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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달같이
년륜이 자라듯이 달이 자라는 고요한 밤에 달같이 외로운 사랑이 가슴 하나 뻐근히 년륜처럼 피어나간다.
이 시는 고요한 밤에 외로운 사랑이 달처럼 커진다는 내용이다.
이 시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밤에 홀로 떠서 매일매일 자라는 달과 같은 화자의 외로운 사랑이 고요한 밤에 가슴이 뻐근하도록 커져간다.
이 시를 구절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달같이>는 화자의 외로운 사랑이 외롭게 밤에 뜬 ‘달같이’ 점점 커져가고 있으므로 자신의 사랑을 ‘달같’다고 하는 것이다.
‘연륜이 자라듯이 / 달이 자라는 고요한 밤에’은 달이 연륜이 자라듯이 느끼기 어렵우나
화자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달의 변화를 ‘연륜이 자라듯이 / 달이 자’란다고 표현하였다.
‘달같이 외로운 사랑이 / 가슴 하나 뻐근히 / 연륜처럼 피어나간다’는
‘달같이 외로운 사랑이’는 ‘달’이 밤에 혼자 떠 있는 것을 ‘외롭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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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단시지만 시인의 깊은 만감이 녹아 있다. 그 사랑이 무엇일까 생각을 비추어보면 이성적 사랑 조국의 사랑 등 나열 되지만 아마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묻어나는 근심의 사랑이라면, 지성인의 깊은 고뇌 속에 처절한 고독함이 더 묻어난다. 사랑은 언제나 이뤄짐에 고난과 고뇌의 연속에서 풀길 없는 방황 등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이루려는 희망이 춤추는 곳엔 엷은 미소라도 함께함이리라. 조국의 그 깊은 골을 넘어서는 세월을 보지도 못한 채 비명횡사라는 쓰라린 삶의 막음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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