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축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6월 29일 00시 32분  조회:4557  추천:0  작성자: 죽림

동물들 죽음 몰아넣는 '동물축제'..
"이젠 달라져야"

이기림 기자 2018.06.29.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국내 동물 이용 축제 현황'에 대한 분석 및 토론회가 열렸다.© News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동물축제에서 이용하는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상해를 입힐 정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이 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과 같은 동물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생태계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동물의 사육제-동물축제 반대축제'(이하 동축반축) 기획단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국내 동물 이용 축제 현황'에 대한 분석 및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과 천명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강양구 지식큐레이터, 김한민 시셰퍼드 활동가, 정읍 소싸움경기장 건립을 막은 서은주 수의사 등이 참여했다.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은 이날 "인간과의 교감을 동물은 찬성한 적이 없고, 반려동물은 물론이고 야생동물, 어류 등도 모르는 존재와의 접촉을 공포수준으로 싫어한다"며 "그런데 (동물축제 다수 프로그램인) 맨손잡기 등은 이처럼 잡는 것뿐만 아니라 얕은 풀장을 만들어서 수십명이 달려들어 잡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현재 열리는 동물축제의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동축반축 기획단이 천명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팀에 의뢰해 실시한 국내 동물축제 동물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2015년 전국에서 열린 86개 동물축제 프로그램 84%가 맨손잡기, 낚시, 싸움, 경주, 쇼 등 '직접적이고 단순한' 프로그램이었다. 야외서식지나 포획상태를 살피는 등 '간접적이고 복합적인 경우'는 11%, 교육이나 기부, 예술 등 '추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우'는 전무했다.

그 결과 많은 동물들이 축제에 이용되면서 '죽거나 죽이는 것에 해당하는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동물종류에는 송어, 빙어 등 어류가 60%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패류·연체동물류, 포유류, 곤충류 순으로 조사됐다.

강양구 지식큐레이터는 "생태축제라고 포장된 동물축제를 갔다 오면 21세기 시민의 교육목표인 공감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행 동물축제의 방식은 오히려 이 능력을 훼손시킨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망가트린 생태계와 어떻게 공존할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명선 교수는 동물축제의 주 관람객인 아이들과 그 엄마들을 예로 들며 "이들은 동물을 직접 만져보는 것들을 생태체험이라고 여기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축제 이후 많은 동물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굉장히 불편해한다"며 "(현재 동물축제가) 교육이 될지 나쁜 차원의 일이 될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이어 "현재의 동물축제는 동물을 손으로 잡아먹는 원시인 같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렇게 아주 단순한 수준에서 벗어나 조금 더 복합적이고 창조적인 무언가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천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많아지면서 몰랐던 병원체가 전염될 확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복지를 위해 우리 욕망을 접고 포기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기적으로 생각해도 동물축제에서의 동물 이용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축반축은 울산 고래축제가 열리는 날인 7월7일 오후 12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의 피아노숲에서 열린다. 동물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는 현재의 동물축제 대신 생태교육과 동물보전 등을 말할 수 있는 축제로, 생명다양성재단, 시셰퍼드 코리아, 아름다운 커피, 라온버스가 주최한다.

국내 동물이용축제의 현황-서울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사진 생명다양성재단)© News1
황하 壶口 폭포에

청·탁 반반 경관 나타나
[ 2018년 06월 28일 ]

 

 

이는 6월 26일 촬영한 황허(黃河 황하) 후커우(壶口호구) 폭포에 나타난 청·탁 반반 경관이다. 최근, 상류 일부 지역의 큰 강우 영향으로 황허 후커우 폭포에 서쪽은 혼탁한 파도가 용솟음치고 동쪽은 맑은 물결이 출렁이는 특이한 경관이 나타나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신화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동물들이 문제냐?, 인간들이 문제냐? 2019-03-13 0 4766
2636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 2 2019-03-06 0 4412
2635 [그것이 알고싶다] - 공항에서 짐은?... 2019-02-26 0 4761
26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떼"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26 0 4187
2633 [동네방네] - 이색적인 "벌옷"입기 대회... 2019-02-26 0 3941
2632 [그것이 알고싶다] - "베트남"이냐? "윁남"이냐? ... 2019-02-26 0 4704
2631 [문단소식] - 룡정 동산에는 윤동주유택이 있다... 2019-02-22 0 3986
2630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지능" 의사 나타나다?!... 2019-02-22 0 4213
2629 [그것이 알고싶다] - 호수에 나타난 "괴물고기"?... 2019-02-20 0 4384
2628 [고향자랑] - 조선족 장기에도 코기러기가... 2019-02-19 0 4247
2627 [동네방네] - 자랑찬 "똥 기증자"... 2019-02-19 0 3851
2626 [동네방네] - 인정미 삭막한 세월에도 선행으로 훈훈... 2019-02-19 0 4007
2625 [잊지말고 공유해야 할 력사]- 100년전의 함성을 잊지말기... 2019-02-18 0 4902
2624 [그것이 알고싶다] - "기계사람"의 출현 좋으냐 나쁘냐... 2019-02-17 0 4173
2623 [동네방네] - "103세 현역 최고령 화백"... 2019-02-17 0 4606
2622 [동네방네] - "80에 청춘", 닐리리... 시인할매, 화가할매... 2019-02-16 0 4457
2621 [동네방네] -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2019-02-14 0 4018
26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프리카 "흑표범" , 100년만에 모습... 2019-02-14 0 4285
2619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표 언제 살가?... 2019-02-14 0 4254
2618 [고향자랑] - 중국 연변에도 고운 "한복" 있다... 2019-02-12 0 3979
2617 [동네방네] -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2019-02-12 0 4204
26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11 0 4360
26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07 0 4211
2614 [그것이 알고싶다] - "떡국" 유래?... 2019-02-06 0 3847
2613 [동네방네] - "80에 청춘", 인제라도 늦지 않다... 2019-02-06 0 3544
2612 [그것이 알고싶다] - "나이 셈법"?... 2019-02-06 0 4537
26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난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03 0 3980
261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2-01 0 5247
26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북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31 0 3859
2608 [동네방네] - "우연"이냐, "일치"이냐... 귀신이나 알 일!!! 2019-01-31 0 4411
2607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5 2019-01-26 0 6642
2606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설)"?...4 2019-01-26 0 4097
2605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3 2019-01-26 0 4645
2604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2 2019-01-26 0 4787
2603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 2019-01-26 0 4833
26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강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26 0 4447
2601 [고향자랑] - 연변 심판원들, 수고하꾸마.. 2019-01-23 0 3789
2600 [동네방네] - "이상한 대학교"는 "이상한 대학교"가 아니다... 2019-01-23 0 3998
2599 [동네방네] - 가야금아, 영원히 울려라... 2019-01-22 0 4011
2598 [요지경세상] - 1천600만 팬과 강아지 2019-01-21 0 437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