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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2018년 05월 16일 00시 45분  조회:3778  추천:0  작성자: 죽림
우리 민족 매체는 서로 경쟁적수가 아니다
(ZOGLO) 2018년5월11일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

1. 매체의 합작에 대하여

문득 연변일보사와 길림신문사에서 선후로 부총편으로 계시던 고 정경락선생의 글이 떠오른다. 6년전에 그가 쓴 칼럼인데 제목은 “민족언론 존재의 가치”이다.

그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지금은 교류와 합작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발휘하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시대다. 한번의 합작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좀 더 대담히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서로 손잡고 조선족사회의 열점문제를 다루어가길 바란다. 좋은 자원을 공유해야만이 그 영향범위를 넓힐 수 있고 독자들의 수요에도 만족을 줄 수 있게 된다.

지당한 말씀이다.

우리끼리의 합작에는 조건이 없다고 본다. 각자가 저작권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진행하는 활발한 뉴스정보공유는 어디까지나 가능하다.

중국의 조선문 여러 매체는 서로 합작파트너관계이지 경쟁적수가 아니기에 반드시 서로 안아주고 리해해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우리의 합작은 어디까지나 창조력으로 차넘치는 합작이여야 한다.

우리는 당당한 주류매체이다. 청화대학 맑스주의학원의 교수이며 박사생도사인 추광문(邹广文)은 주류문화는 중국공산당이 창도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문화로서 한족문화만이 곧 주류문화라는 설법은 통하지 않는다고 피력한 적이 있다.

추광문의 관점에 따르면 한족매체만이 주류매체인것은 아니며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소수민족매체도 중국 주류매체의 한 부분에 속한다.

매체사이에 서로 대화, 교류, 합작기제를 이루는 것은 아주 필요하다. 전국 조선문매체 협동(协作)회의는 가히 치하할 만하다. 이번 회의는 우리끼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은 글로벌시대이기에 우리는 마땅히 지역을 벗어나 전국과 세계에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이 우리의 매체가 진정 글로벌시대에 발맞출 수 있고 진정 세계가 중국을 알게 하고 중국을 세계에로 나아갈 수 있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집단보도의 수요에 따라 중국조선문매체 협동취재팀이란 락관(落款)을 만들 필요도 있다.

2.조선족 관련 선전에 대하여

우리의 민족신문은 반드시 중국조선족과 조선족사회를 위주로 다루어야 한다. 민족신문이 볼거리가 없는 주되는 원인의 하나가 조선족과 조선족사회에 대한 반영이 미비한데 있다. 조선족사회의 관심사로 되고 있는 새로운 현상, 새로운 문제, 새로운 사건, 새로운 인물들이 폭 넓고도 깊이있게 발굴되지 못하거나 미래발전대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되고 있다.

지금 중국조선족들은 력사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대체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다.이때 우리 매체의 옳바른 리드가 중요하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는 우리 민족의 렬근성에 대해 꼬집을 것이 아니라 민족의 우수성에 대해 많이 말하며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재기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거론해야 할 것이다.

농촌의 황페화만 아직도 부르짖거나 인구대이동을 무조건 부정해버리는 페단을 이젠 삼가해야 한다. 황페화와 인구대이동은 개혁개방의 산물로서 우리는 이를 정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관건은 그런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우리는 로무송출도 제창해야 하거니와 젊은 세대들이 ‘일대일로’에도 궐기하도록 권장해야 하며 동시에 귀향창업의 붐도 일으킬 수 있도록 보다 긍정적인 여론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일정한 비판을 통한 긍정적선전을 제창한다. 국부만 보고 전반을 부정하는 부정적선전은 제창할바가 아니다.

조선족들더러 직업농민의식을 갖게 하고 산업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정책적으로 많이 제시해주고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매체마다 제각기 자기의 특색에 알맞는 조선족발전 관련 아이템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문자+도안+영상’의 립체적보도방식과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융합선전방식을 도입함이 십분 중요하다.

3.지역선전에 대하여

선전부의 지도하에 국내외 매체와 손잡고 특정한 지역에서 집단취재활동을 벌림으로써 지역의 지명도를 높여야 한다. 동북아 여러 나라들에 대한 선전력도를 강화해야 한다. 동북아지역 여러 나라들사이의 경제무역협동 새 모습을 포착할 만단의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글 최화기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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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능 향상은 민족번영의 포석(布石)
2018년 05월 15일 작성자: 김인섭
무심히 책장을 뒤적거리다 어느 기업의 인재공모 문안에 ‘문화지능이 높은 자’가 우선이란 조건이 명시되었는데 ‘최우선 참작’이라는 포인트까지 돌출시켜 눈길이 끌렸다.문화지능이란 술어는 말글에 아주 드물게 쓰이는 신조어인데 오늘 행간에 떠오르니 시대를 선도하는 어느 선각자의 발빠른 고급동작으로 랭철히 받아들였다.

문화지능이란 한 문화에 대하여 언어로부터 력사 연원과 특성까지 심각히 리해하고 그 세계의 사람들과 원활한 융화를 이뤄가는 능력을 가리킨다.세부적으로 말하면 다른 문화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장애나 격의 없이 어울리는 문화 수준이다.현재 일반적으로 타문화와의 의사 교류 능력을 언어로 가늠하는데 오늘은 언어의 장악부터 문화 습득과 소통 기능을 일괄하여 문화지능으로 표술하고 있다.이것은 시대 발전상이 언어에 투영된 것이며 그는 기업뿐이 아닌 어느 민족이나 단체 혹은 개체의 불가피적 소질로 부상한다는 표지이기도 하다.

세계화 조류와 과학의 발전은 여러 민족 간의 교류 필요성과 기회를 대대적으로 증가시킴으로서 타문화와 어울리는 더욱 높은 기량을 수요하고 있다.이리하여 국제시장을 겨냥하는 회사들은 자연히 직원들의 문화 적응 능력에 눈을 박게 된다.사회 관리의 행정사무에서 국제적 경제문화 교류의 요소가 부단히 늘면서 타문화와의 접촉이 상시화되고 있다.그러므로 모든 민족과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 문화지능은 불가피적 요소 혹은 상황에 따라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인식이 산생하는 것이다. 

오늘 조선족사회는 인구 이동,인구 격감,공동체 해체,교육 위축, 문화 쇠락 등등 부작용으로 고초를 겪고 있지만 이것은 ‘청소년 생장기’의 성장통으로서 광의적 시각에서 보면 민족사회에 일어난 합법칙적 변화이다.조선족은 이 과정에서 낡은 체제의 구각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고 중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개혁개방의 선두주자로서 참신한 이미지를 육성하여 왔다.조선족은 이미 개혁개방 초기의 문화적 혼돈의 단계를 넘어 이질 문화와 슬기롭게 융합하는 탄탄대로에 들어섰다.오늘의 민족사회에서 나타난 성과는 결국 민족의 문화지능이 이룩한 결과물이라 리해해야 한다.

조선족사회는 과거 20,30년 전에 대비하여 이미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났고이젠 한국과 일분을 중심으로 이국 땅과 국내의 주요 경제 지역에서 공동체를 고착해 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것은 조선족사회가 새 발전을 이룩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자원을 형성하였다는 것이다.역시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 민족으로 발돋음하고 세계 한민족과 중국의 우호적 교류를 추진하는 새 발판이며 도약대인 것이다.우리는 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고차원의 민족 문화지능 향상에 주마가편(走马加鞭)이란 박차를 가해야 한다. 

  조선족사회의 전통적 문화지리와 경제지리가 구조적으로 달라지고 인구 감소도 현재 진행형이고, 민족문화도 그냥 난국에 물려있고, 교육도 여전히 불안의 고전을 겪고 있다.그러나 민족문화 가치는 상승하고, 민족인재의 수요가 박절하며, 민족문화 부흥의 대중 의지가 높아지는 새 형세가 이루어지고 있다.이것은 민족문화 발전에 새 희망과 재생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우리는 이 시류를 타고 새로운 문화지능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추진방향과 실천방침을 기치선명하게 세워야 할 것이다.

문화는 그 민족의 언어,생활양식,가치관념,풍속습관을 바탕으로 형성된 물질문명와 정신문명의 종합체이다.조선족문화는 중한 두 민족문화가 융합되어 선명한 중국특색을 가지게 되는바 이것은 조선족의 생존,발전과 사회공헌의 기본적 자본이 된다.우리는 력사를 총화하고 현실에 립각하여 새로운 문화륭성으로 번영의  도로를 개척해야 한다.이것이 바로 조선족 문화지능의 근간이다.

조선족에게는 문화지능으로 국제화 교류의 선두주자로 되었고 중국과 세계 한민족의 우호교류를 발전시켰다는 력사 증명이 있다.우리는 지속하여 자신을 일류의 문화지능을 소유한 문화민족으로 건설해야 한다.이것이 바로 닥쳐오는 지능화시대에 민족사회를 꽃피우는 불가결의 포석이다.

///연변일보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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