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안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4월 08일 21시 30분  조회:5165  추천:0  작성자: 죽림

[핵잼 라이프]
밀렵과 난개발에 결국... 
     미안해,
수컷 흰코뿔소야...

 2018.04.07. 
 
 
 

[서울신문]지난달 19일(이하 현지시간)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최후의 ‘수컷 북부흰코뿔소’ 수단을 추모하는 행사가 케냐에서 열렸다. 31일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은 이날 오전 10시 수단의 추모비가 사람들의 애도 속에 구역 내 세워졌다고 밝혔다. 드넓은 초원 위 한 그루 나무 옆에 세워진 수단의 추모비에는 ‘수단’이라는 큼지막한 이름과 함께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페이스북

사육사 제임스 므웬다는 “수단은 코뿔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에 심어 줬다”면서 “수단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마지막까지 수단의 터전이 됐던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도 페이스북을 통해 “잘가 수단. 너는 전 세계적으로 코뿔소 종의 고통을 알린 큰 일을 해냈다. 이제 코뿔소가 지구상에서 번성하게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추모했다.

4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수단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수컷 북부흰코뿔소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계 기관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등 첨단 기술로 종 보존에 나섰었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제 지구상에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수단의 딸과 손녀인 나진과 파투뿐이다. 종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이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사실상 가문의 멸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 위기는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이다.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 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박종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09 0 4304
2356 [동네방네] - "고추먹기대회" 2018-07-09 0 3580
2355 [이런저런] - 118년 지난 초콜릿 2018-07-09 0 5386
23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양비둘기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08 0 3329
23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공동발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08 0 5194
2352 [이런저런] - 5살과 1.9억년 2018-07-07 0 3258
2351 [이런저런] - 월드컵과 "동물들 경기 결과 맞추기" 2018-07-05 0 4466
2350 [고향사람] - 억겁의 세월속 한 세계를 찾아 땀동이를 쏟다... 2018-07-05 0 3489
234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위생의식",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05 0 4283
23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04 0 4801
2347 [고향문단소식] - "시조잔치" 닐리리... 2018-07-03 0 3800
2346 [동네방네] - 성공의 열매는 달디달다... 2018-07-02 0 4370
2345 [동네방네] -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 경매에 나오다 2018-07-02 0 3332
2344 [이런저런] - 쌍둥이는 쌍둥이다... 2018-06-29 0 3226
23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너도 인젠 두살... 2018-06-29 0 3798
23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 슬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29 0 5043
23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축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29 0 4544
2340 [그것이 알고싶다] - 바둑의 력사?... 2018-06-27 0 6070
2339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과 축구공 력사?... 2018-06-27 0 6072
2338 [쉼터] - 축구와 팬들의 머리장식 2018-06-26 0 3609
2337 [쉼터] - 무언가에 온전히 미친 사람은 아름답다... 2018-06-25 0 4376
2336 [출간소식] - 중국 조선족 문단 "허씨네 3형제" 동화 그림책 2018-06-25 0 4009
2335 [고향문단소식] - 베이징에서 울러 퍼진 고향 작가들의 목소리 2018-06-25 0 3877
2334 [쉼터] - 시월컬컬 막걸리 한잔 하시쥬... 2018-06-25 0 3548
2333 [고향스포츠소식] - "축구의 고향"에서 새싹들이 자란다... 2018-06-25 0 3380
233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은 놀음감이 아니다... 2018-06-25 0 4017
23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상은 변하고 있다... 2018-06-25 0 4557
2330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과 "점쟁이" 동물?... 2018-06-16 0 4155
2329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과 길상물?... 2018-06-16 0 5662
2328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과 상금?... 2018-06-16 0 4051
23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똥구리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14 0 5685
2326 [쉼터] - 그대들은 룡정을 아는가... 2018-06-13 0 4378
232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 방류, 전격 촉구한다!!!" 2018-06-13 0 4945
23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고래 방류, 전격 촉구한다!!!"... 2018-06-13 0 4590
2323 [고향소식] - 어곡전 아리랑 닐리리... 2018-06-11 0 3853
232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공원", "평화공원" 만들자... 2018-06-10 0 5607
2321 [동네방네] - "치과앵무새"?... 2018-06-10 0 3615
23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10 0 5221
2319 [그것이 알고싶다] - 도난당했던 편지 13년만에 해빛 보다 ... 2018-06-09 0 5585
23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네둥이 호랑이새끼들아, 잘 자라거라 2018-06-09 0 4997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