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안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4월 08일 21시 30분  조회:5206  추천:0  작성자: 죽림

[핵잼 라이프]
밀렵과 난개발에 결국... 
     미안해,
수컷 흰코뿔소야...

 2018.04.07. 
 
 
 

[서울신문]지난달 19일(이하 현지시간)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최후의 ‘수컷 북부흰코뿔소’ 수단을 추모하는 행사가 케냐에서 열렸다. 31일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은 이날 오전 10시 수단의 추모비가 사람들의 애도 속에 구역 내 세워졌다고 밝혔다. 드넓은 초원 위 한 그루 나무 옆에 세워진 수단의 추모비에는 ‘수단’이라는 큼지막한 이름과 함께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페이스북

사육사 제임스 므웬다는 “수단은 코뿔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에 심어 줬다”면서 “수단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마지막까지 수단의 터전이 됐던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도 페이스북을 통해 “잘가 수단. 너는 전 세계적으로 코뿔소 종의 고통을 알린 큰 일을 해냈다. 이제 코뿔소가 지구상에서 번성하게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추모했다.

4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수단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수컷 북부흰코뿔소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계 기관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등 첨단 기술로 종 보존에 나섰었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제 지구상에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수단의 딸과 손녀인 나진과 파투뿐이다. 종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이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사실상 가문의 멸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 위기는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이다.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 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박종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멧돼지병 전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7 0 5310
21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호의 사절" = 중국 "판다" 2018-03-25 0 5636
2115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동물 10 2018-03-25 0 4637
21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코뿔소야, 네 "코"가 무슨 죄가 있기에... 2018-03-25 0 4369
2113 [문단+교정] = 룡정의 자랑,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알아보기 2018-03-25 0 5697
2112 [별의별] - "괴짜 운전사" 하늘 날다... 2018-03-25 0 4980
2111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 그림속의 숨은 "수수께끼"?... 2018-03-24 0 7732
2110 [서민지구촌] - 사람냄새나는 "뒷골목" 가보기... 2018-03-24 0 3784
21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전등끄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4 0 5127
21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래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4 0 4847
2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인간과 새와의 전쟁,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4 0 5545
2106 "무형문화재", 그 언제나 그 어느 때나 특급보호를 받아야... 2018-03-23 0 3306
2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군인과 고양이 2018-03-23 0 5021
2104 "평범함"의 낡은 건축이 "탁월함"의 새로운 건축으로 탄생하기 2018-03-23 0 3662
2103 [쉼터] - 치솔질은 어떻게?... 2018-03-23 0 3638
2102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전통조선민족칼전승인" 있었으면... 2018-03-23 0 4939
2101 [쉼터] - 호구(壺口)폭포 = 도화(桃花)수 2018-03-23 0 5244
2100 [고향자랑] - 연변사과배의 대변신... 2018-03-22 0 4594
2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 곰들아, 맘껏 뛰여 놀거라... 2018-03-22 0 5586
20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 최후",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2 0 5473
2097 [그것이 알고싶다] - "축구"의 기원?...4 2018-03-21 0 3216
2096 [그것이 알고싶다] - "축구"의 기원?...3 2018-03-21 0 4165
2095 [그것이 알고싶다] - "축구"의 기원?...2 2018-03-21 0 3621
2094 [그것이 알고싶다] - "축구"의 기원?...1 2018-03-21 0 3709
20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5도, 6도",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0 0 4993
2092 [그것이 알고싶다] - "축구"의 유래?... 2018-03-20 0 5759
2091 [축구와 연변] - 조선민족 축구명장 = 안원생 2018-03-20 0 5532
2090 [고향자랑] - 우리 연변에서 "랭면문화축제"가 있었으면... 2018-03-20 0 3412
2089 [축구와 연변] - 조선민족 축구명장 = 리주철 2018-03-20 0 5740
2088 [쉼터] - 중국 현대축구 발원지... 2018-03-20 0 4765
2087 [축구와 연변] - 조선민족 축구명장 = 장경천 2018-03-20 0 5064
2086 [축구와 연변] - 조선민족 축구명장 = 박익환 2018-03-20 0 5603
2085 [축구와 연변] - 조선민족 축구명장들 2018-03-20 0 4867
2084 [그것이 알고싶다] - "엉뚱한 과학"과 "엉뚱한 진실" 2018-03-19 0 4934
2083 [그것이 알고싶다] - 령하 70'c에서도 사용 가능한 배터리... 2018-03-19 0 3542
20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 동물 관람, 조용조용... 2018-03-19 0 3712
20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19 0 5261
2080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탑승 전에 피해야 할 음식... 2018-03-19 0 3774
2079 [동네방네] - *2018 중국 100개 대학 순위 2018-03-19 0 3566
2078 [별의별] - "고양이 화산" 2018-03-19 0 5471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