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씨줄과 날줄 모두 서로 합쳐야...
2018년 03월 09일 01시 46분  조회:5330  추천:0  작성자: 죽림

'글쟁이들'의
          스타일은?

박순봉 기자 2018.03.08. 
 
 
 
[경향신문]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서울 마포구의 한 도서관에 연 북콘서트에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글쓰기 스타일이 대화 소재로 등장했다. ‘대통령의 글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북콘서트에 이들 대통령을 글로 보좌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특별 게스트로 북콘서트에 참석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연합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작가는 “김 전 대통령은 시대의 언어감각이 만연체로 흐르는 시대에 살았고 노 전 대통령은 급하게 급소를 찔러야 감동하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두 전임 대통령의 말과 글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면서 질문·답변을 할 때 보면 그 눈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말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며 “실수도 안 하고 이야기를 할 때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녹여 말씀을 했다. 그런 면에서 요즘처럼 말이 가볍고 독이 있는 시대에 그 분의 글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는 “김 전 대통령은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하는 글이고 노 전 대통령은 주장하고 논박하는 글이라 글 자체 성격이 다르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찾아서 했고 노 전 대통령은 본인이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딱 한 마디로 누가 더 잘 쓰냐고 하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택근 작가가 ‘반박’에 나섰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난 뒤 남긴 일기를 봤는데 정말 단문으로 쓰신다”며 “여든 살이 넘었는데 핵심을 가지고 그런 글을 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본인 이야기만 하고 앞서 갔다”며 “김 전 대통령은 ‘반발짝 먼저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두 작가 간 의견이 갈리자 양 전 비서관이 ‘중재’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의 글쟁이들을 모셨는데 자리가 너무 무거워질 것 같아서 미리 짠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독서와 많은 사색을 하면서 절제하고 스스로 제어할 줄 아는 품성이 (글에) 드러난다”며 “참모들이 써준 글을 가필하는 수준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역사의식과 문제의식을 쭈욱 불러주고 어떤 키워드는 꼭 넣으라는 식으로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용광로에 넣어 딱 중간으로 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보수와 중도, 진보세력이 양분되는 것을 보고 합쳐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러한 씨줄, 날줄을 엮을 사람은 양 전 비서관이다. 4년 후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대, 연합을 잘하자”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이 문 대통령 당선 뒤 해외에서 지내는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 성공을 위해 반드시 양 전 비서관이 필요하다”며 양 전 비서관의 청와대 입성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은 조만간 출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더 훌륭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

벚꽃 활짝 핀 운남...

봄의 정취 물씬
[ 2018년 03월 08일 ]

 

 


3월 6일, 한 여성이 고대복장차림을 하고 쿤밍(昆明) 위안퉁산(圆通山)공원 벚나무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윈난(雲南 운남) 쿤밍 위안퉁산공원의 수천 그루의 벚꽃이 활짝 피어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벚꽃을 감상하고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신화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17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희비 쌍곡선" 그리다... 2018-11-15 0 3746
2516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11-15 0 4102
2515 [세상만사] -일년간 주워 모은 동전과 각자 주머니 돈=쌀 기부 2018-11-15 0 3672
2514 [세상만사]-환경미화원 134명 2년간 모은 락전 260만원=기부 2018-11-15 0 3748
2513 [세상만사] -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주은 현금 주인을 기다리다 2018-11-15 0 4457
2512 [세상만사] - 1년동안 주어 모은 동전 저금통 8개 10만 = 기부 2018-11-15 0 4115
2511 [세상만사] - 7년간 주은 동전 15kg 20만 = 기부, 기탁, 지원... 2018-11-15 0 3583
2510 [세상만사] - 주웠던 물건 삼키려 해도 법노름 하다... 2018-11-15 0 4391
2509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2018-11-14 0 3746
2508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11-14 0 3714
2507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2018-11-14 0 3309
2506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2018-11-14 0 3586
2505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2018-11-14 0 3274
2504 [이런저런] - 불상과 벌집 2018-11-13 0 3219
2503 [민족자랑] - 조선말로 경극 부른 60대 연길 할머니... 2018-11-13 0 3680
2502 [회음벽 회초리] - 조선어, 말보다 "말행동"이 더 앞장서야... 2018-11-13 0 3857
2501 [민족자랑] -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영화에 미치다... 2018-11-13 0 4349
2500 [민족자랑] - "길림신문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취재 보도하다 2018-11-13 0 3336
2499 "통일의 풍산개", "통일의 송이", "통일의 귤",통일아 어서 오라 2018-11-13 0 3753
2498 [동네방네] - 땔감으로 쓰던 나무가 억대 나무라니... 2018-11-13 0 4113
2497 [민족의 자랑] - "아리랑고개 넘어가고, 넘어오고..." 2018-11-13 0 4477
2496 력사와 세월과 력사과 시간과 그리고 세월이 약,ㅡ 그리고 ... 2018-11-13 0 4308
2495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디에?... 또 어디로?... 2018-10-29 0 4444
2494 [사색의 여울] - 돕는다는것은 마음이며 행동이다... 2018-10-26 0 3606
2493 [고향자랑] - 북경에 "아리랑" 울러퍼진다... 2018-10-26 0 3694
2492 [동네방네] - 기부는 쉽지 않다... 오로지 기부는 행동이다... 2018-10-26 0 3548
2491 [동네방네] - 조선족 민속 무형문화재 얼쑤ㅡ 절쑤ㅡ... 2018-10-24 0 3592
2490 [이런저런] - 싸구려, 싸구려... "슈퍼 돼지" 싸구려... 2018-10-24 0 3556
2489 [이런저건] - 운남 송이버섯왕 2018-10-24 0 3462
2488 [쉼터] - 자작(봇나무)나무숲에 묻히고지고... 2018-10-24 0 3962
2487 [작문써클선생님께] - "곳간"이냐... "곡간"이냐... 2018-10-18 0 4542
2486 {자료} - 사투리는 사투리이고, 방언은 방언이다... 2018-10-15 0 4530
2485 {자료} - 여러 지방의 방언들을 알아보기 2018-10-15 0 3857
2484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10-15 0 3308
2483 [세상만사] - "별을 헤는 시인"의 얼굴을 먹칠하는 눔들... 2018-10-14 0 3834
24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해양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0-13 0 3994
2481 룡정.윤동주연구회가 걸어온 길도 벅찼지만 가야 할 길도 멀다 2018-10-13 0 3449
2480 아버지 김철호 "하얀 심장" 쓰다, 아들 김휘 "빨간 심장" 그리다 2018-10-13 0 3628
2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산인해"란 말 인제야 실감한다... 2018-10-13 0 3864
24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원히 산이 된 "산사람"들... 2018-10-13 0 407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