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씨줄과 날줄 모두 서로 합쳐야...
2018년 03월 09일 01시 46분  조회:5347  추천:0  작성자: 죽림

'글쟁이들'의
          스타일은?

박순봉 기자 2018.03.08. 
 
 
 
[경향신문]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서울 마포구의 한 도서관에 연 북콘서트에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글쓰기 스타일이 대화 소재로 등장했다. ‘대통령의 글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북콘서트에 이들 대통령을 글로 보좌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특별 게스트로 북콘서트에 참석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연합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작가는 “김 전 대통령은 시대의 언어감각이 만연체로 흐르는 시대에 살았고 노 전 대통령은 급하게 급소를 찔러야 감동하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두 전임 대통령의 말과 글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면서 질문·답변을 할 때 보면 그 눈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말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며 “실수도 안 하고 이야기를 할 때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녹여 말씀을 했다. 그런 면에서 요즘처럼 말이 가볍고 독이 있는 시대에 그 분의 글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는 “김 전 대통령은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하는 글이고 노 전 대통령은 주장하고 논박하는 글이라 글 자체 성격이 다르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찾아서 했고 노 전 대통령은 본인이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딱 한 마디로 누가 더 잘 쓰냐고 하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택근 작가가 ‘반박’에 나섰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난 뒤 남긴 일기를 봤는데 정말 단문으로 쓰신다”며 “여든 살이 넘었는데 핵심을 가지고 그런 글을 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본인 이야기만 하고 앞서 갔다”며 “김 전 대통령은 ‘반발짝 먼저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두 작가 간 의견이 갈리자 양 전 비서관이 ‘중재’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의 글쟁이들을 모셨는데 자리가 너무 무거워질 것 같아서 미리 짠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독서와 많은 사색을 하면서 절제하고 스스로 제어할 줄 아는 품성이 (글에) 드러난다”며 “참모들이 써준 글을 가필하는 수준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역사의식과 문제의식을 쭈욱 불러주고 어떤 키워드는 꼭 넣으라는 식으로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용광로에 넣어 딱 중간으로 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보수와 중도, 진보세력이 양분되는 것을 보고 합쳐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러한 씨줄, 날줄을 엮을 사람은 양 전 비서관이다. 4년 후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대, 연합을 잘하자”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이 문 대통령 당선 뒤 해외에서 지내는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 성공을 위해 반드시 양 전 비서관이 필요하다”며 양 전 비서관의 청와대 입성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은 조만간 출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더 훌륭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

벚꽃 활짝 핀 운남...

봄의 정취 물씬
[ 2018년 03월 08일 ]

 

 


3월 6일, 한 여성이 고대복장차림을 하고 쿤밍(昆明) 위안퉁산(圆通山)공원 벚나무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윈난(雲南 운남) 쿤밍 위안퉁산공원의 수천 그루의 벚꽃이 활짝 피어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벚꽃을 감상하고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신화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57 [이런저런] -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 2017-11-12 0 4795
1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룡아 나와 놀아나보쟈... 2017-11-11 0 5074
15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펭귄새도 사람 알아본다?!... 2017-11-11 0 3915
1554 [이런저런] - 앞굴러가기 = 20m = 15.54초 = 기네스북 기록 2017-11-10 0 4149
1553 [이런저런] - 쇠못 639개나=1.3kg 먹은 사람 2017-11-10 0 3468
1552 [쉼터] - 바다야 파도야 우릴 부른다... 2017-11-10 0 5457
1551 [그것이 알고싶다] - 재외동포의 뿌리 알아보기... 2017-11-10 0 3384
15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1-10 0 3332
1549 옥수수로 집을 짓을수 없다?... 있다!... 기니스북에 올려야 ... 2017-11-10 0 3278
15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색 "동물사진"대회 2017-11-10 0 3807
15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야, 나와 놀쟈... 2017-11-10 0 3630
1546 [쉼터] - 우리 연변에도 "랭면찰떡"축제가 있었으면... 2017-11-10 0 3660
1545 한어말 "뉴스"프로를 조선말로 번역한 첫 사람은 누구?!... 2017-11-10 0 5407
1544 "그림으로 조선족 력사 문화 알리고싶다"... 2017-11-10 0 4670
1543 [쉼터] - 128년전의 메뚜기와 그림... 그림 몸값 또 오르겠쑤... 2017-11-10 0 4268
1542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속 숨은 비밀 알아보기... 2017-11-10 0 4081
1541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모아산"에 오르고 또 오르다... 2017-11-10 0 5054
1540 [록색주의者] - 중국 길림성내에 "학의 고장" 없다?...있다!... 2017-11-09 0 4942
1539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감자축제"가 있었으면... 2017-11-09 0 4909
1538 [쉼터] - 가보고싶은 "민물 게"건축물!... 2017-11-09 0 4878
1537 [그것이 알고싶다] - 최고 인기 수송비행기?... 2017-11-09 0 4590
1536 [이런저런] - 호랑이야, 널 보살피는 "엄마"도 몰라... 2017-11-07 0 4938
1535 [회초리] - 버려야 할 "중국식"과 제창해야 할 "중국식"... 2017-11-07 0 3506
15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갈매기야, 갈매기야, 나와 놀쟈... 2017-11-07 0 5410
1533 [쉼터] - "제 본 마을에서 우리 말 영화 봐요"... 2017-11-07 0 3649
1532 [회초리] - 해마다 펼쳐지는 민족문화축제 진정 축제다워야... 2017-11-07 0 3252
15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환경농식품의 미래는 밝다... 2017-11-07 0 3658
1530 세계 유일의 완벽한 음운체계와 천지만물의 리치를 담은 한글 2017-11-07 0 3415
1529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에서 제일 큰 곤충?... 2017-11-07 0 4670
15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설산의 왕"=눈표범아, 나와 놀쟈... 2017-11-07 0 3824
1527 [이런 저런] - 조물주의 조화?... 2017-11-07 0 3370
1526 [쉼터] - 관광과 려행객과 "벼짚 미궁(迷宮)"... 2017-11-06 0 5832
1525 [쉼터] -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행정향 - 玉麥鄕 2017-11-06 0 5303
1524 [쉼터] - 고향에서의 "엄마표" 무우말랭이가 떠오르네ㅠ... 2017-11-06 0 4727
1523 [쉼터] - 86세 할매와 "꽃만두"민간공예... 2017-11-06 0 5345
1522 [쉼터] - 중국 귀주성 준의시 장정진 豆花面 무료 아침 식사... 2017-11-06 0 5492
152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호야, 백호야, 나와 놀쟈... 2017-11-06 0 4906
152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과 우표... 2017-11-06 0 5590
1519 [쉼터] - 김치야, 김치야 나와 놀쟈... 2017-11-05 0 3640
15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야생조류들과 방음벽,건물유리창 문제... 2017-11-05 0 5482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