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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 "소시지마을"
2018년 01월 24일 00시 15분  조회:3879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7일]
연말이 다가오면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은 소시지를 말리고 납육(臘肉: 절여 말린 돼지고기)을 만들기 시작한다. 최근 중국 SNS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두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은 많은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한 집에 대가족이 모여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그 집에 있으면 매일 아침 납육 냄새를 맡으며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네티즌들은 쓰촨(四川, 사천)에서 이런 집에 사는 사람과 벤틀리를 모는 사람은 모두 빨리 시집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며 동급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벤틀리가 뭐냐! 쓰촨 가정집에서 판다를 키우는 것과 동급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새해를 맞이할 때 납육을 말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샹창(灌香腸, 소시지의 일종)을 만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은 소시지를 말릴 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청두(成都, 성도) 모 병원의 한 외과의사는 자신의 아이에게 의학적 상식을 알려주기 위해 새해 소시지를 인체구조의 모습으로 걸어 말렸다.

시화(西華)사범대학의 몇몇 ‘노인’들은 바닥에 앉아 납육 등 소시지를 말리기도 했다.

햇빛을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이 차량 역시 소시지를 걸고 햇빛을 쫓아다닌다.

‘납육’ 농구 골대

‘납육’ 축구 골대

운동을 마친 후 에너지 보충하기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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