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작문써클선생님께] - 글쓰기 좋은 습관 10가지...
2018년 01월 07일 23시 45분  조회:4016  추천:0  작성자: 죽림
 

1. 우선 제대로 써라.  요즘 유행하는 언어파괴의 글은 피하고 맞춤법에 맞는 글부터 쓰는 연습을 하라.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맞춤법이 틀리거나 호응이 맞지 않는다든지 비문이면 글의 기본이 안 되는 셈이다.

 

2. 유치원 아이에게 말하듯이 써라.  즉 아주 쉬운 글을 쓰라는 얘기다. 괜히 어려운 글을 쓰는 사람이 많은데 좋은 글은 쉬운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물론 한자나 영어같은 것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괜히 그런 것을 남용하지는 말라.

 

3. 첫 문장을 잘 써라.  첫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는 첫 경험과 같다. 어떤 일이든 첫 경험이 중요하듯 첫 문장은 독자들에게 끝까지 읽게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한다. 첫 문장은 짧은 게 좋다. 첫 문장이 짧을수록 글을 끝까지 읽게 만든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첫 문장만이 아니라 모든 문장이 가능하면 짧은 것이 좋다.

 

4. 홈페이지나 불로그를 만들어라.  그러면 글을 더 많이 쓰게 되어 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가능한 날마다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또 그저 개인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 분야나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좋다.

 

5. 잡학박사가 돼라.  그러지 않고서는 많은 글과 다양한 글을 쓸 수 없다. 글은 내용이 중요하다. 문장만 번드르르해서는 진정한 글이 아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잡학박사가 돼야 한다.

 

6. 사설을 필사하라.  일테면 이규태의 논설문 같은 것을 그대로 베껴 써보라. 그러면 좋은 글의 흐름과 표현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 경우 문장이 길든 짧든 마침표까지 보고 쓰되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이 더욱 좋다.

 

7. 동요를 2절까지 써보라.  사설이 논리적인 문장의 대표적인 글이라면 동요는 감성적인 문장의 대표적인 글이다. 동요나 동시, 동화 등을 그대로 옮겨 쓰다보면 감성적 글쓰기의 훈련이 된다. 동요CD를 하나 사서 들으면서 그걸 써보면 더욱 재미가 있다.

 

8. 신문헤드라인을 배워라.  역시 이것을 필사하면 좋다. 신문헤드라인은 기사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목을 쓰거나 헤드라인을 쓸 때 유용한 훈련이며 주제에 대한 함축적인 표현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도 좋다.

 

9. 노트에 메모를 하라.  노트를 여러 권 사서 차에, 사무실에, 침대에, 화장실에 두고 틈날 때마다 뭔가를 써라. 사람의 머리는 모든 걸 다 기억하지 못 한다. 노트는 유한 용량을 가진 머리의 저장 기능을 대신해 줄 뿐 아니라 메모하는 그 자체로 이미 기억효과를 증진해주며 글쓰기의 능력을 슬금슬금 키워준다.

 

10. 좋은 글을 채집하라.  나는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꾸준히 받았다. 이철수의 판화도 매일 받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걸 받을 것이다. 그 안에는 내가 미처 찾아내지 못한 가슴 따뜻하고 머리 반짝이는 글들이 매일 같이 새롭게 담겨 내 컴퓨터까지 고스란히 배달된다. 아침마다 신선한 우유를 마시듯 아침 편지 한 모금 꿀꺽, 얼마나 편리한가? 오늘 당장 신청하기 바란다.

 

 

[ 최병광 / 카피라이터, 칼럼니스트, 목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7 [쉼터] -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가 없다?... 있다!... 2017-11-05 0 3963
1516 [문예소식] - 중국조선족무용의 창시자의 한사람인 박용원 2017-11-05 0 3933
15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아빠, 엄마 나에게 왜 뿔 만들어 줬쏘... 2017-11-05 0 4254
15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개야 개야, 나와 놀쟈... 2017-11-04 0 5661
1513 [쉼터] - 두 가정과 두 아들... 2017-11-04 0 3523
15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장춘에도 참대곰 없다?... 있다!... 2017-11-04 0 4539
1511 [쉼터] - 신화사에 미녀 조선족 시사평론원 없다?... 있다!... 2017-11-04 0 5071
15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들아, 마음껏 뛰여 놀거라... 2017-11-04 0 3413
1509 [쉼터] - 개팔자 상팔자 개세상 좋을씨구라구라... 2017-11-04 0 5315
1508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2017-11-04 0 5571
1507 작곡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됐다... 2017-11-03 0 5162
1506 컴퓨터가 소설 써서 문학상 공모전 길 틔우다... 2017-11-03 0 5366
150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유언장"?... 2017-11-03 0 5129
1504 [그것이 알고싶다] - 성화봉 불 강풍 폭설에도?... 2017-11-02 0 4113
1503 [그것이 알고싶다] - 예전 반도에서도 노벨상 후보?... 2017-11-01 0 4030
150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가문은?... 2017-10-31 0 5269
1501 [작문써클선생님께] - 독후감쓰기 7단계... 2017-10-30 0 3571
15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이모저모... 2017-10-29 0 4754
1499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전공은?... 2017-10-29 0 3301
149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 2017-10-29 0 3719
1497 [타향문단소식] - "시는 아직 입원 중이다"... 2017-10-28 0 3459
1496 [고향문단소식]-중국 조선족문단 권위적 문학상 "연변문학"상 2017-10-28 0 5030
1495 "백성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 리유가 없다"... 2017-10-25 0 3586
149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한 나라의 정신은 말과 글에 있다"... 2017-10-24 0 3501
14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긴가민가"... 2017-10-24 0 4221
1492 [쉼터] - 똘똘 뭉쳐야 산다... 2017-10-24 0 3663
1491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2017-10-24 0 3971
1490 [쉼터] - 귀를 잘라 녀인에게 선물한 광인(狂人) 2017-10-24 0 2997
1489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10-24 0 3195
14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나와 놀쟈... 2017-10-24 0 3108
1487 [쉼터] - 민심 = 천심 2017-10-24 0 5167
1486 약의 "오남(람)용[誤濫用]"은 건강을 해친다... 2017-10-24 0 3558
1485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3대 박물관?... 2017-10-22 0 8104
1484 [쉼터] - 벼야, 벼야, 큰 벼야, 나와 놀쟈... 2017-10-22 0 3561
1483 [이런저런] - 눈을 감고도 코로 냄새 맡아 색상 알아맞추다... 2017-10-21 0 3456
1482 [이런 저런] - 출생지를 기준으로 하는 노벨상... 2017-10-21 0 3213
1481 [타산지석] - 중국 광서 장족 "고추축제" 2017-10-20 0 5290
14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2.25m짜리 벼 2017-10-20 0 5331
1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오리농법" 좋을씨구... 2017-10-20 0 4187
1478 [쉼터] - 1차 인구혁명과 2차 인구혁명 그리고... 2017-10-20 0 378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