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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방법
① 첫 번째는 어휘
좋은 책을 반복해서 여러 번 읽으며 어휘를 익힌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 1,2권을 10번 이상(최소 5번 이상) 읽기를.)
토지는 우리말 어휘를 풍부하고 정확하고 예쁘게 구사한 소설.
새로운 어휘를 외우려 노력하지 말고 그냥 한 번 읽고 잊어버리고 또 한 번 읽고 잊어버리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어휘들이 나의 것이 되어 있고 새 어휘를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좋은 글은 말하듯이 옮겨 놓은 것이 가장 좋은 글.
좋은 글은 써놓고 읽어보면 듣기 좋다.
그럴듯하지만 읽어보면 어감이 나쁜 글은 잘못된 글.
(이오덕 저 '우리글 바로 쓰기'(1권은 필수)를 추천)
② 두 번째는 정신의 면역력
나쁜 글을 읽을 때 잘못 써진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를 멀리 할 수 있어야 한다.
③ 세 번째
글을 쓸 때는 이것이 확정적 사실에 관한 것인지 나의 주관적 판단(해석)에 관한 것인지 구별하고
나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된 문장에 대해서는 그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라.
④ 글 잘 쓰는 마지막 요령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끊임없이 기록하라.
생각은 그림자 같은 것이다.
길을 걸으며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바로 적을 수 있어야 한다.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무엇인가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가면 캐치 해야 한다.
완벽한 문장으로 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일단 메모를 해야 한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메모를 해보라.
자기 주위의 모든 것을 묘사하고 기록해야 한다. (그림을 그리 듯 ex)'저기 꽃이 있다.
그리고 앞에는 한 연인이 지나간다…….')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어떤 것, 어떤 상념, 어떤 단상 잡아야 한다.
"기록되지 않은 사상은 사상이 아니에요. 기록되지 않은 논리는 논리가 아니에요."
반드시 글로 기록한 것만이 확실하게 남는 것이다.
조는 친구의 뒷모습, 주위 풍경.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그것을 절절하게 자기 생각 그대로 옮기는 훈련을
하루에 20~30분 짬 내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일주일이면 210분 차이가 난다.
한 달이면 800분(13시간)의 차이가 난다.
한 달에 13시간 글쓰기 훈련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글쓰기에 관한 한 초등학생과 대학생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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