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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문단소식] - 고향과 청보리와 엄마의 세월...
2017년 12월 01일 00시 25분  조회:4160  추천:0  작성자: 죽림
김학송의 시집
《고향은 그리움을 먹고 산다》 출간
(ZOGLO) 2017년11월28일 


중국조선문 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선정된 시인 김학송의 시집 《고향은 그리움을 먹고 산다》가 일전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퉁소와 로인>, 제2부 <사람이 그립다>, 제3부 <청보리>, 제4부 <도시에는 시가 없다>, 제5부 <님이 있는 풍경>, 제6부 <엄마의 세월>, 제7부 <추억의 기차역>, 제8부 <님을 찾는 비소리> 등 부분으로 나뉘여 도합 219수의 시를 담아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호웅 교수는 <김학송 서정시의 특징 연구>라는 평론에서 “김학송은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의 한 사람이다. 그는 1980년대초부터 서정시 창작을 시작 해 지금까지 20여권의 서정시집을 출간한 다산시인이다. 다산인 만큼 시의 소재, 제재, 주제 분야는 상당히 넓으므로 그의 서정시의 소재, 제재, 주제나 시형식, 시풍을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김학송의 서정시 창작에서는 중국이나 조선 전통한시의 영향보다는 조선 전통시조의 영향이 훨씬 더 컸다. 하기에 그의 시작들에서는 의도적으로 조선민족 재래의 정형시 시조의 음악성을 본뜨려고 한 시도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했다.
 
시인 김학송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선후하여 농민, 광산로동자, 문학지 편집, 가무단 창작원 등을 지내면서 시집, 수필집, 가사집, 동시집 도합 28권을 상재했고 해외동포문학상,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일부 시는 영어로 번역돼 《세계시인선집》에 수록됐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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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중국조선족교원시조집
‘진달래야, 진달래야!’출간
(ZOGLO) 2017년12월4일 

2007년 7월에 발족하여 10년간 오직 시조보급과 시조향상을 위해 줄기찬 노력을 경주해 온 중국조선족교원시조사랑회(회장 허송절)가 여섯번째 교원시조집 ‘진달래야, 진달래야!’를 펴냈다.

한석윤선생의 <백살 오빠>를 포함하여 총 47명 교원과 연변대학사범분원 학생들의 158수의 시조를 수록한 시조집은 향항사계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연변대학 우상렬교수는 서평에서 중국조선족교원시조사랑회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였다. “보다싶이 이들은 걸려도 큰병에 걸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시조짓기 종신병. 그러니 죽을 때까지 '날마다 불면불휴'로 지을 수밖에. 어쩌면 이것이야 말로 즐거운 비명의 운명적, 숙명적이라는 것이다.”

이 협회 허송절 회장은 시조사랑회는 해마다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 소년아동잡지 시조특집, 시조특강, 시조집출간 등 활동을 통해 우리 글 시조보급에 일조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알찬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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