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속 숨은 비밀 알아보기...
2017년 11월 10일 00시 54분  조회:4093  추천:0  작성자: 죽림
[한겨레] [여행 전문가도 모르는 비행기 속 숨은 비밀 3가지]

① 검은 삼각형-날개 제빙 상태를 살피는 곳

② 창문에 난 구멍-내부 기압 차 견디기 위해

③ 비행기 좌석 옷걸이-트레이 고정 잠금쇠 이용




항공 여객 연인원 1억명 시대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2016년 항공 여객 연인원은 1억391만명이었다. 단순 계산을 하면, 한국인 1인당 1년에 두 차례 비행기 여행을 떠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항상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는 새롭다. 곳곳에 안전과 효율을 중시하는 섬세함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아무 설명 없이 붙어있는 삼각형의 스티커, 기내 객실 창문에 있는 작은 구멍, 트레이를 고정하는 고리 등 그 용도가 궁금한 항공기의 숨겨진 ‘비밀’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1. 검은 삼각형이 붙은 자리의 의미는?

객실 벽에 있는 작은 삼각형. 사진 게티이미지스뱅크객실 전후의 중간 정도 창가 쪽 자리에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검은 색 삼각형 표식이 붙어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삼각형이 붙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신경이 쓰일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당 표식은 승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승무원이나 기장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질의응답 서비스 ‘쿠오라’에 올라온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 삼각형이 붙은 자리가 객실 내부에서 날개의 상태를 가장 잘 살필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겨울에 날개의 제빙 상태를 살피는데 가장 좋은 곳을 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 날개의 제빙 상태는 안전 운항을 위해 꼭 살펴야 할 요소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수십년 전 날개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지 않고 이륙하려다 비행기가 추락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다.

심지어 이 자리에는 이름도 있다. 텔레그래프 역시 쿠오라에 올라온 답변을 인용해 “1960년대 TV 시리즈인 ‘트와일라이트 존’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상공 20만 피트의 악몽’편에 출연한 윌리엄 샤트너가 앉았던 자리에 삼각형 표시가 있어서 ‘윌리엄 샤트너 자리’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2. 창문에는 왜 작은 구멍이 나 있을까?

비행기 객실 창문에 있는 작은 구멍. 사진 게티이미지스뱅크비행기에 구멍이 나 있다고? 객실의 창문을 자세히 살펴본 사람이라면 아래쪽에 작은 구멍이 있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이 구멍은 당신의 안전을 위한 과학적 장치이니 안심해도 좋다. 

허핑턴포스트 US에 의하면, 비행기의 창문은 모두 세 개의 투명한 아크릴 판으로 되어있는데, 이중 구멍은 중간 판에만 있다고 한다. 판이 세 개나 있는 이유는 약 1만2000m 상공의 낮은 기압 속을 날아가는 비행기의 외부와 대략 1800m의 고도로 맞춰진 내부의 기압 차를 견디기 위해서다. 

세 겹의 아크릴판을 그냥 겹쳐놨을 경우 아주 급격한 기압 변동(기내 폭발 등)이 있을 때 석 장이 모두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간 판에 구멍이 있으면 구멍을 통해 공기가 흘러 여압이 중간 판에서 바깥쪽 판으로 전해진다. 이러면 비상의 사태가 발생해도 바깥쪽 판만 깨지고 나머지 두 장은 살아남을 수 있다. 이 구멍이 ‘브리더 홀’(breather hole)이라 불리는 이유다. 

성에나 김이 가장 적게 서리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올라가면 객실과 외부 사이에는 대략 70도 정도의 기온 차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차량과 마찬가지로 김이 서리거나 성에가 생기게 마련. 그러나 이 구멍을 통해 공극(air gap) 사이에서 공기가 순환하며 각 판 사이의 온도 차를 줄여 물 또는 얼음 결정이 생기는 걸 막는다고 한다.

3. 비행기 좌석에도 옷걸이가 있다?

비행기 좌석에 있는 다용도 잠금쇠. 사진 게티이미지스뱅크항공 여행 중 입고 탄 옷을 적당히 둘 때가 없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러나 라이브해커스의 한 에디터는 몇몇 비행기에서 트레이를 고정하는 잠금쇠를 코트 걸이 또는 옷걸이의 용도로 쓸 수 있다는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트레이 잠금쇠 중에 ‘다용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부가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위 사진에 있는 잠금쇠가 그렇다. 

물론 옷뿐 아니라 이어폰이나 가방을 걸어 둬도 화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 US는 ‘꼭 잠금쇠가 아니더라도 따로 코트가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는 좌석도 있다’며 ‘항공사별로 항공기를 제작한 후 로크웰 콜린스 등의 인테리어 회사에 주문제작을 한다’고 전했다. 다음에 비행기를 타면 반드시 옷걸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같은 개"야, 마음껏 뛰여 놀아라... 2017-12-19 0 3845
1676 "축구의 고향"답게 연변 축구심판원들 전국무대 주름잡다... 2017-12-19 0 3291
1675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그는 누구인가?... 2017-12-19 0 4730
1674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정책규범처"라는 부서가 있구만... 2017-12-19 0 3455
1673 "세상의 모든 작가들은 모두모두 불쌍한 눔들이라니깐"... 2017-12-19 0 3898
1672 [쉼터] - 남극아, 나와 놀쟈... 2017-12-19 0 4401
1671 [타산지석] - 추운 년말에 주위를 훈훈하게 한 익명 기부자... 2017-12-19 0 4994
1670 [고향교정소식] - 민족심, 애국심, 희망찬 미래인, 그리고 詩碑 2017-12-19 0 3644
1669 [쉼터] - 간장, 된장 그림 만화... 2017-12-19 0 5042
1668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과 한복 장신구 알아보기?!... 2017-12-19 0 3559
1667 그림을 판 돈으로 술을 퍼마셔대다... 2017-12-17 0 4486
1666 불가사의한것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집요한 인간의 탐욕이다... 2017-12-17 0 5411
1665 [그것이 알고싶다] - "화투" 유래?... 2017-12-17 0 3655
166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과 한국 대학 입시 비교?... 2017-12-16 0 5034
1663 [그것이 알고싶다] - "막걸리" 뚜껑의 비밀?... 2017-12-16 0 4720
1662 [이런저런] - 예루살렘, 그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2017-12-16 0 10705
16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멧돼지 출몰"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6 0 3606
1660 시와 시인, 시인과 시 그리고 밥... 2017-12-16 0 4587
1659 [그것이 알고싶다] - 명왕성 발견자 명왕성 가다... 2017-12-16 0 3411
16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똥구리" 없는것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15 0 4971
165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2017-12-14 0 3847
165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생활영어 2017-12-14 0 3992
1655 [타산지석] - 제도의 생명력은 집행에 있다... 2017-12-14 0 4591
16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꿀벌 실종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4 0 5153
1653 [문단유사] - 시비(詩碑)로 인한 시비(是非)는 언제나 있다... 2017-12-14 0 3487
1652 [연변 유적비 순례] - "나의 행동이 나의 유언이다" 2017-12-14 0 3627
1651 [그것이 알고싶다] - "노을" 은 어떻게 생기나ㅠ?... 2017-12-13 0 3754
16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거부기야, 맘껏 놀거라... 2017-12-13 0 4724
1649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사랑의 아저씨" 경비원이 있었으면... 2017-12-12 0 4548
1648 [이런저런] - 99쌍 = 36쌍 2017-12-12 0 3960
1647 [쉼터] - 한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 2017-12-12 0 3690
16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나귀야, 그만하고 쉬여라... 2017-12-12 0 3424
1645 [이런저런] -"동상이 웟째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카이"... 2017-12-12 0 3446
1644 [이런저런] - 연변식 "아바이" "아매"?!... 2017-12-12 0 3357
1643 [그것이 알고싶다] - "쇠뇌"?... 2017-12-12 0 4921
164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자매, 형제" 예술단 많이 있어야... 2017-12-12 0 3633
1641 [쉼터] - "우호사절" = "평화사절" 2017-12-12 0 3449
1640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듯 즐기라... 2017-12-12 0 4944
1639 [동네방네] - 아깝게 타버린 아시아 최고의 목탑 2017-12-12 0 3908
1638 [그것이 알고싶다] - 지진 진도?... 2017-12-11 0 3653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