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앗차, 실수한 물건이 과학박물관에?!...
2017년 10월 11일 01시 05분  조회:6099  추천:0  작성자: 죽림

뒤집어진 도형

곡면은 위상 기하학(topology)이라는 수학 분야의 토대가 되었다. 위상 기하학은 20세기 중반(1925~1975년)에 수학의 발달에서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가우스와 리만이 보여줬듯이 곡면은 n차원의 공간에 존재하지만, 그들 자신은 2차원을 갖고 있을 뿐이다. 2차원의 면들을 비틀어서 3차원인 것처럼 보이는 도형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이 도형들은 신기하게도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이례적 현상을 만들어낸다.

《플랫랜드》의 표지 그림은 정사각형이 꿈에서 가보는 모든 곳을 보여준다.

플랫랜드
《플랫랜드: 다양한 차원 이야기(Flatland: A Romance of Many Dimensions)》는 에드윈 애벗이 1884년에 쓰고 삽화를 그린 소설로, 수학 이야기 안에서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계급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해설자인 정사각형은 2차원 세계인 평면계에서 살고 있다. 그는 1차원 세계인 직선계를 꿈에서 방문하는데 직선계의 통치자는 2차원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정사각형에게 구가 찾아오지만 정사각형은 구의 세계에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3차원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믿을 수 없었다.

구의 세계를 방문한 이후에 정사각형은 구에게 3차원 이상의 세계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하지만 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평면계에서 3차원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범죄 행위가 되었다.

또 다른 꿈에서 정사각형은 점계(Pointland)를 접하지만 점계의 통치자는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가장 단순한 예는 뫼비우스의 띠이다. 뫼비우스의 띠는 종이 띠를 한 번 비튼 후 그 끝을 맞붙인 것이다. 이 종이 띠에는 면이 하나밖에 없다. 이 띠의 면을 손가락으로 따라가다보면 손가락을 떼지 않은 상태로 양쪽 면 모두를 통과하게 된다.

뫼비우스의 띠
뫼비우스의 띠

이러한 도형들로 인해 생기는 눈속임은(2차원이야 3차원이야?) M. C. 에셔가 그린 작품의 토대가 된다.

클라인의 항아리는 더 높은 차원이 필요한 이러한 원칙을 확장한 것이다. 클라인의 항아리는 수학적 모형에 따라 자신의 면과 반드시 교차하지만, 4차원의 공간에 존재할 때는 교차되지 않는다. 이 도형의 내부는 끊어지지 않고 바깥이 된다. 클라인의 항아리를 잘라서 두 개의 뫼비우스 띠로 만들 수 있다.

호주 서부에 있는 이스트 퍼스의 불가능한 삼각형
호주 서부에 있는 이스트 퍼스의 불가능한 삼각형

이 구조물은 꼭대기에서 틀어져 있다. 설계할 때 바라보도록 만들어진 두 지점 중 한 곳에서 촬영했다.

네덜란드 예술가인 에셔는 불가능한 면과 구조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몇 개의 그림을 그렸다. 펜로즈 삼각형은 스웨덴의 예술가인 오스카 로이터스바르드가 1934년에 최초로 그렸고, 1950년대에 수학자 로저 펜로즈에 의해 유명해졌다. 펜로즈는 이것을 ‘가장 순수한 형태의 불가능’이라고 불렀다.

펜로즈의 삼각형
펜로즈의 삼각형

사소한 실수
‘클라인의 항아리(Klein bottle)’라는 이름은 독일어의 ‘클라인 면(Kleinsche Fläche)’을 ‘클라인 병(Kleinsche Flasche)’으로 잘못 해석한 것이다. 이 이름은 독일에서조차도 그대로 굳어져 유리 공예가들은 문자 그대로 교차되는 부분이 있는 ‘클라인 병’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런던 과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야기는 계속된다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기하학은 사실 그리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란 사실도 밝혀졌다. 3차원의 공간을 평면의 지도로 나타낼 수 있었던 것처럼, 정말 필요한 것은 일관되고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3차원 이상의 공간에서 이러한 것들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좌표계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 좌표계는 대수학을 이용해 수학적으로 연구하고 조작할 수 있었다.

대수학과 기하학은 17세기까지 상당 부분 상호작용해가며 각각 발달했다. 그 이후 두 명의 프랑스인이 놀라운 연구를 통해 대수학과 기하학을 접목시켰고 리만의 기하학과 또 다른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했다.

클라인이란 이름의 한 수학자는 뫼비우스의 띠가 신성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말했다.
“두 개의 가장자리를 당신이 맞붙이면, 내 것과 같은 기이한 병을 당신도 가질 수 있을 텐데.”
– 무명의 사람이 쓴 5행시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17 훌륭한 그림을 그리려면 훨씬 더 많은 습작을 해야 한다... 2017-01-02 0 5620
916 그림을 상상으로 그린다? 그림은 고통속의 기억으로 그린다! 2017-01-02 0 4832
915 [쉼터] - 천재 화가 반 고흐의 귀는 왜 누가 잘랐을까?... 2017-01-02 0 7984
914 [쉼터] - "검은 악마"의 두얼굴을 가진 커피 2017-01-02 0 4633
913 [쉼터] - 명인들과 커피 중독자들 2017-01-02 0 4819
912 [쉼터 - 천재 작가들의 유별난 글쓰기 <<비법>> 2017-01-02 0 6303
911 [쉼터]중국인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명화들을 감상할수 있다 2017-01-02 0 4235
910 [쉼터] - 억만장자 평생 돈안내고도 평생 비행기 일등석 공짜... 2017-01-01 0 5401
909 "억"소리가 나는 中國발 축구선수영입료, 이건 아닌데 "악" 2016-12-31 0 6096
908 [쉼터] - 올해 축구는 메시의 해(년)???... 2016-12-31 0 3848
907 [쉼터] - 올해 축구는 호날두의 해(年)???... 2016-12-31 0 4569
906 고향문단소식 한토리 - 2017년 윤동주시인 탄생 백돐 맞는 해 2016-12-31 0 3431
905 [쉼터] - 겨울 "수은주"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천사들... 2016-12-31 0 3899
904 [쉼터] - 스포츠, 영양사, 그리고 우승비결 2016-12-31 0 4292
903 [쉼터] - 인젠 "우상화"는 전설적 이야기... 2016-12-31 0 4239
902 [쉼터] - "여러분, 난 지금 별을 마시고 있소..." 2016-12-31 0 5763
901 [쉼터] - 샴페인 기포 다량 빠지면 맛이 있다?... 없다!... 2016-12-31 0 3981
900 [쉼터] - 샴페인 기포가 크면 클수록 맛이 없다?... 있다!... 2016-12-31 0 6094
899 [쉼터] - "띠"의 기준을 알고 "사용" 잘 하기... 2016-12-30 0 3671
898 [쉼터] - 모든 "방문객님"들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6-12-30 0 6259
897 [쉼터] -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 2016-12-30 0 5600
896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피그카소 2016-12-28 0 3919
895 [이런저런] - 돼지 화가 = 피그 +피카소 = "핀토" 2016-12-28 0 5121
894 우리 고향 연변에서도 "문학예술의 전당"이 있었으면?!... 2016-12-28 0 9551
893 [이런저런] - 고물차 몸값 = 6억 2016-12-27 0 4230
892 력사, 주의(主義), 그리고 공(空)... 2016-12-27 0 4069
891 [그것이 알고싶다]피아노연주자의 의자 등받이 있다?...없다!... 2016-12-27 0 4358
890 [쉼터] - 팔꿈치로 인생의 곡을 써가는 녀성 2016-12-27 1 6654
889 독일 군가 - 백합 세송이 2016-12-27 0 6836
888 44, 10000, 66 2016-12-27 0 5770
887 칭키스칸의 전설이 숨쉬는 차간호에서의 전통식 물고기잡이 2016-12-26 0 7373
886 [쉼터] - 칭키스칸 노래 2016-12-26 0 5699
88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 칭키스칸 명언 2016-12-26 0 6310
8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깃대종이란?... 2016-12-26 0 4517
8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 2016-12-26 0 4424
8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신비한 자연경관 2016-12-26 0 6313
8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 특이한 동물 아시나ㅛ... 2016-12-26 0 6983
8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슴을 아시나ㅛ... 2016-12-26 0 5273
879 로신과 평화의 비둘기 2016-12-25 0 4110
878 중국의 대문호 로신 노벨문학상을 거절했다?!... 2016-12-25 0 3936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