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평화 ]- 당신의 자가용차는 시커먼 연기를 내뿜습니까...
2017년 09월 14일 23시 13분  조회:3134  추천:0  작성자: 죽림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열린 메세 박람회장 앞

12일(현지시각) 오전 7시30분.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열린 메세 박람회장 앞 광장. 초가을 치고 제법 추운 날씨에 비까지 오락가락했다. 종종 걸음으로 서둘러 모터쇼장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광장 오른쪽으로 연두색 점퍼를 입은 남녀 10여 명의 화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 뒤로는 독일 대중 자동차를 상징하는 폭스바겐 한 대가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바닥에 거꾸로 처박혀 있었다. 양 손에 '석유 시대는 끝나간다(OIL AGE IS ENDING)'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그들은 모터쇼장을 등지고 무언의 시위를 벌였다.  

바닥에 거꾸로 박힌 차 한대가 뿌연 연기를 내뿜고 있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GREENPEACE) 회원들이다. 그들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디젤, 가솔린 등 내연기관 자동차가 내뿜는 나쁜 배출가스는 어마어마하며 이것이 지구의 환경 및 사람에게 끼치는 피해 또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것.  

퍼포먼스를 벌인 이유를 묻자 그린피스 관계자는 "우리는 공유 가능한 전기차를 포함해 보다 깨끗하고, 작고,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 모터쇼에서도 어김없이 디젤 및 가솔린 엔진 차량을 전시하는데, 이는 업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 폭스바겐일까? 그린피스 측은 디젤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폭스바겐이 사건 이후에도 유럽연합에 강력한 로비를 벌여 전기차 시대를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퍼포먼스를 주도한 앙드레 뵈힐링(Andree Böhling)은 "자동차 산업은 지구환경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충돌은 석유를 쓰지 않으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며, 결국엔 디젤이나 가솔린 대신 깨끗하고 효율적인 대체재로 빨리 전환하는 제조사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의 미래(future now)'를 주제로 한 이번 모터쇼에는 다양한 전기차가 전시됐다. 특히 디젤게이트를 최일선에서 경험한 독일차 3사는 콘셉트카부터 양산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BMW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전동화를 강조하며 X7 i퍼포먼스, 미니 E 콘셉트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I.D. 크로즈 II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했으며, 지속적으로 전기차 I.D. 라인업을 완성해가는 중이다. 벤츠는 소형 전기차 EQ A 콘셉트를 비롯한 GLC 에프-셀(F-CELL) 등을 선보였다. BMW는 4도어 그란쿠페 전기차 i 비전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신형 i3 및 i3S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전기차 시대를 향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더딘 속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2025년부터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정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같은 변화를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D. 크로즈2 콘셉트카

한가지 예로 "폭스바겐은 2025년에 전기차 판매를 전체 판매량의 2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도 도로를 달리는 폭스바겐 자동차 4대 중 3대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라고 지적했다.   

///프랑크푸르트 더드라이브 취재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8 0 3093
2796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선"을 보고 "거북선"을 그리다... 2019-11-27 0 5103
2795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화장법?... 2019-11-27 0 3873
2794 [고향사람] - "타향에서도 우리 민족을 빛낼수 있는 일을 하는것" 2019-11-26 0 3197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975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6052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3391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3033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3192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3339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3455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3603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3650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775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3760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3265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661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2994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472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3513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3468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766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4235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3442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681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5160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4169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4043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215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3143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681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3515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4131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973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3269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4009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4063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3446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764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3600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