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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화룡출신 정세봉소설가 40년간 문학숙명의 길 더듬다...
2017년 08월 17일 00시 44분  조회:3459  추천:0  작성자: 죽림
정세봉 평론집
≪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출판식 연길서
(ZOGLO) 2017년7월31일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정세봉소설가의≪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평론집출판기념식이 29일 60여명의 해내외관련인사 및 소설애호가들의 참여하에 연길에서 펼쳐졌다.

 

 

  평론집은 ≪칼럼, 인터뷰, 작가일화, 창작담…≫, ≪중단편소설집 <볼쉐위크의 이미지>출간에 즈음하여≫, ≪정세봉의 단편소설에 대한 평≫, ≪중편소설<볼쉐위크의 이미지>에 대한 비평≫, ≪대학생론단≫등 다섯부분으로 총 39편이 실렸다. 정판룡, 리상각, 한광천 등 30여명의 칼럼과 평론들은 지난 시절 농촌의 최하층에서 인생고를 겪으며 현대사의 다양한 풍상과 질곡을 헤쳐온 조선족의 삶을 기록하는 글쟁이의 우직한 40년간 문학과 그 숙명의 길에서의 어떤 정리이고 총결이라고 하겠다.

  조선족의 대표적 작가 김학철은 1992년 <송화강>잡지에 “≪볼쉐위크의 이미지≫가 문단에서 필화직전까지 갔던 이유는 바로 ‘거짓말을 안한 죄’,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정말’을 한 죄”라고 밝혔고 1999년 <서울동방문학>에 실린 ≪의식있는 작가, 한 리얼리즘의 외로움과 용기≫서 이시환작가는 “정세봉작가의 소설체계는 개방과 정책과 자유화물결에 따라 새롭게 변화되여가는 현실사회의 모순과 불합리와 생생한 인간성으로 문제를 제기하여 자신의 이상세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놓는 전형적인 리얼리즘문학”이라고 평가하였으며 한광천문학평론가는 ≪력사를 마주선 작가의 사명감≫에서 “력사의 침묵앞에 선 작가의 사명감으로 말하면 그 가치 역시 ‘문제’에 있다면서 정세봉의 ‘볼쉐위크의 이미지’는 성공작이라기보다 문제작”이라 분석했다.

 

 

 


  1943년 할빈시 도리구에서 태여난 정세봉소설가는 1946년 부모님을 따라 연변으로 이주하였다. 광흥중학교에 입학한후 16살부터 “열혈문학소년”으로 학업을 전폐하고 소련문학을 비롯한 “문학본연의 감동의 늪”에 깊이 빠져 그후 옹근 수십년을 문학의 외길을 걸었다. 1975년 <연변문예>에 처녀작 ≪불로송≫을 발표하였으며 1980년에는 상흔문학의 대표작인 ≪하고 싶던 말≫을 발표하여 이듬해에 제1회 <전국소수민족문학상> 1등상을 수상하였다. 그후에는 ≪첫대접≫, ≪인정세계≫, ≪새야, 날아가거라≫, ≪주홍령감≫, ≪대자연의 미≫, ≪민들령≫, ≪별들≫ 등 단편들을 써냈다. 1991년, <장백산>대형격월간에 발표한 반성문학의 대표작인 중편소설 ≪<볼쉐위크>의 이미지≫로 <배달문학상>, <장백산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에 단편소설 ≪빨간 크레용태양≫으로 미국 <해외문학>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선후로 <연변문학>소설담당편집과 사단법인 연변소설가학회 회장을 력임하며 <김학철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우리문학의 저변을 넓혀가는데에 힘을 보탰다…

  매한편의 글을 쓸때마다 자신의 한계를 아프게 느껴야만하는 ‘형벌’을 겪는다는 정세봉소설가는 현재 최후의 승부작으로 장편소설을 집필중에 있다고 한다. 할빈에서 태여나서 문학으로써 할빈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어떤 숙명을 그리고있지만 소설의 승패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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