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소식]-화룡출신 정세봉소설가 40년간 문학숙명의 길 더듬다...
2017년 08월 17일 00시 44분  조회:3444  추천:0  작성자: 죽림
정세봉 평론집
≪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출판식 연길서
(ZOGLO) 2017년7월31일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정세봉소설가의≪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평론집출판기념식이 29일 60여명의 해내외관련인사 및 소설애호가들의 참여하에 연길에서 펼쳐졌다.

 

 

  평론집은 ≪칼럼, 인터뷰, 작가일화, 창작담…≫, ≪중단편소설집 <볼쉐위크의 이미지>출간에 즈음하여≫, ≪정세봉의 단편소설에 대한 평≫, ≪중편소설<볼쉐위크의 이미지>에 대한 비평≫, ≪대학생론단≫등 다섯부분으로 총 39편이 실렸다. 정판룡, 리상각, 한광천 등 30여명의 칼럼과 평론들은 지난 시절 농촌의 최하층에서 인생고를 겪으며 현대사의 다양한 풍상과 질곡을 헤쳐온 조선족의 삶을 기록하는 글쟁이의 우직한 40년간 문학과 그 숙명의 길에서의 어떤 정리이고 총결이라고 하겠다.

  조선족의 대표적 작가 김학철은 1992년 <송화강>잡지에 “≪볼쉐위크의 이미지≫가 문단에서 필화직전까지 갔던 이유는 바로 ‘거짓말을 안한 죄’,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정말’을 한 죄”라고 밝혔고 1999년 <서울동방문학>에 실린 ≪의식있는 작가, 한 리얼리즘의 외로움과 용기≫서 이시환작가는 “정세봉작가의 소설체계는 개방과 정책과 자유화물결에 따라 새롭게 변화되여가는 현실사회의 모순과 불합리와 생생한 인간성으로 문제를 제기하여 자신의 이상세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놓는 전형적인 리얼리즘문학”이라고 평가하였으며 한광천문학평론가는 ≪력사를 마주선 작가의 사명감≫에서 “력사의 침묵앞에 선 작가의 사명감으로 말하면 그 가치 역시 ‘문제’에 있다면서 정세봉의 ‘볼쉐위크의 이미지’는 성공작이라기보다 문제작”이라 분석했다.

 

 

 


  1943년 할빈시 도리구에서 태여난 정세봉소설가는 1946년 부모님을 따라 연변으로 이주하였다. 광흥중학교에 입학한후 16살부터 “열혈문학소년”으로 학업을 전폐하고 소련문학을 비롯한 “문학본연의 감동의 늪”에 깊이 빠져 그후 옹근 수십년을 문학의 외길을 걸었다. 1975년 <연변문예>에 처녀작 ≪불로송≫을 발표하였으며 1980년에는 상흔문학의 대표작인 ≪하고 싶던 말≫을 발표하여 이듬해에 제1회 <전국소수민족문학상> 1등상을 수상하였다. 그후에는 ≪첫대접≫, ≪인정세계≫, ≪새야, 날아가거라≫, ≪주홍령감≫, ≪대자연의 미≫, ≪민들령≫, ≪별들≫ 등 단편들을 써냈다. 1991년, <장백산>대형격월간에 발표한 반성문학의 대표작인 중편소설 ≪<볼쉐위크>의 이미지≫로 <배달문학상>, <장백산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에 단편소설 ≪빨간 크레용태양≫으로 미국 <해외문학>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선후로 <연변문학>소설담당편집과 사단법인 연변소설가학회 회장을 력임하며 <김학철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우리문학의 저변을 넓혀가는데에 힘을 보탰다…

  매한편의 글을 쓸때마다 자신의 한계를 아프게 느껴야만하는 ‘형벌’을 겪는다는 정세봉소설가는 현재 최후의 승부작으로 장편소설을 집필중에 있다고 한다. 할빈에서 태여나서 문학으로써 할빈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어떤 숙명을 그리고있지만 소설의 승패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57 [그것이 알고싶다] - "비키니"의 유래?... 2017-05-24 0 4502
1156 [그것이 알고싶다] - 행주치마의 유래?... 2017-05-24 0 5079
1155 [고향문단소식]- "28년"아, 외쳐라... "100년"아, 이야기하라... 2017-05-24 0 4685
1154 [그것이 알고싶다] - 치파오의 유래?... 2017-05-24 0 18904
1153 @연길시인민경기장 16구 1패 32번은 "울컥" 아기엄마축구팬... 2017-05-24 0 4168
1152 [그것이 알고싶다] - 중산복의 유래?... 2017-05-23 0 4298
1151 [그것이 알고싶다] - 신사복 옷깃 왼쪽 단추구멍의 유래?... 2017-05-23 0 3991
1150 [그것이 알고싶다] - 넥타이의 유래?... 2017-05-23 0 3986
1149 [그것이 알고싶다] - 양복의 유래?... 2017-05-23 0 3762
1148 [그것이 알고싶다] - 청바지의 유래?... 2017-05-23 0 4285
1147 [쉼터] - 결혼, 싸움터, 날바다, 그리고 긴 대화... 2017-05-23 0 3877
1146 [쉼터] - 술놀자와 몸놀자... 2017-05-20 0 3801
1145 [고향문단소식]- "늦깎이"로 "빗장" 열어 제쳐 시집 선보이다... 2017-05-18 0 3578
11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우표에 오르다... 2017-05-13 0 4477
1143 [쉼터] - 눈도 즐겁게... 입도 즐겁게... 2017-05-13 0 3686
1142 [고향과 자연과 함께]-나무로부터 배우지 않고 되겠습니까?!.. 2017-05-13 0 5146
1141 [록색환경주의者]- 울고 있는 룡정 말발굽산, 언제면 웃으랴... 2017-05-12 0 4367
1140 [그것이 알고싶다] - 젓가락의 유래?... 2017-05-07 0 5397
1139 [그것이 알고싶다] - 우산의 유래?... 2017-05-07 0 5471
1138 [그것이 알고싶다] - 거울의 유래?... 2017-05-07 0 4432
1137 [그것이 알고싶다] - 비누의 유래?... 2017-05-07 0 6869
1136 [그것이 알고싶다] - 치솔의 유래?... 2017-05-06 0 5239
1135 [그것이 알고싶다]-지퍼,청바지,면도기,통조림,맥주의 유래?... 2017-05-06 0 3996
1134 [그것이 알고싶다] - 반지의 유래?... 2017-05-06 0 5592
1133 [그것이 알고싶다] - 모기의 수명?... 2017-05-06 0 7019
1132 [그것이 알고싶다] - "붓두껑 속 목화씨" 허구?... 2017-05-06 0 4138
1131 [고향문단소식]- 청산아, 이야기하라... 어랑촌아, 말하라... 2017-05-05 0 3667
1130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의 유래?... 2017-05-05 0 5818
1129 [그것이 알고싶다] - 귀걸이의 유래?... 2017-05-05 0 4333
1128 [그것이 알고싶다] - 하모니카의 유래?... 2017-05-05 0 5917
1127 [그것이 알고싶다] - 기타의 유래?... 2017-05-05 0 4264
1126 [그것이 알고싶다] - 생일노래의 유래?... 2017-05-03 0 4565
1125 [그것이 알고싶다] - 만화의 유래?... 2017-05-02 0 5785
1124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의 유래?... 2017-05-02 0 9194
1123 [그것이 알고싶다] - 마술의 유래?... 2017-05-02 0 4210
1122 "저 이러쿵 저러쿵 하는 자들이 막걸리와 무슨 상관이리요"... 2017-05-02 0 3772
1121 길가다 누룩 실은 수레만 보아도 군침을 흘리다... 2017-05-02 0 4239
1120 타는 저녁 놀속에 술 익는 마을이 그립다... 2017-05-02 0 5982
1119 리백은 술 한말에 백편의 시를 못썼다?... 썼다!... 2017-05-02 0 4165
1118 "취기와 광기를 저버리는것은 시인에게는 죽음=..." 2017-05-02 0 5319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