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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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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9)
2017년 05월 28일 00시 33분  조회:1462  추천:0  작성자: 죽림

 

92

 

 

 

 

푸르디 푸른 하늘

치받드는 웅심이런가

하냥 정다운 운무와

이파리의 신선함이런가

굽이굽이 정기 흐르는

선남선녀의 곡선미런가

오, 내 고향 선경대

천불동(千佛洞)앞에서

성스러운 메아리가

하냥 되고싶어짐은-

 

 

 

 

 

 

 

 

 

 

 

 

 

93

 

 

 

 

그물그물 굴러 커가는

노오란 추억에

심지를 돋구어

쌍불을 붙히면

선경대 가을 익어가는

언덕 위의 들국화-

찬란히 펼쳤다,

울 后男누님의 향연으로…

소담히 울린다,

내 고향의 송가로…

 

 

 

 

 

 

 

 

 

 

 

 

 

 

94

 

 

 

 

진달래처녀

아릿다운 면사포런가

나무꾼총각

잿빛같은 그리움이런가

예곳이 내 정든 선경이라

환생하려고 스물스물 삼형제봉 내리며

목탁소리 은은히 들려오는

북두칠성사를 찾는다

그 멋가락과

그 여울소리는 어디-

 

 

 

 

 

 

 

 

 

 

 

 

 

 

 

95

 

 

 

 

멧산이

밤새워

낳은

세월의

천사,-

령혼의

터밭에

오늘도

슬슬...

사랑이야기 주머니 끈을 풀고지고

 

 

 

 

 

 

 

 

 

 

 

 

 

 

 

 

96

 

 

 

 

저 하늘과

지평선 사이에서

루루 천년 세월은-

나이테와 함께

풍운과 함께,

두루마기 날리며

열두폭치마 펄럭이며

력사의 한페지를

장엄히 쓰고있다

 

 

 

 

 

 

 

 

 

 

 

 

 

 

 

97

 

 

 

 

차분히

차분히

억만 광년 헤쳐 왔다

차분히

차분히

턴넬속에서 그 존재를 헤아려 본다

서로서로 그 드바쁜 걸음걸음속에서

오랜만에 놓아버리는

몸짓으로

저 지평선을

새파랗게

훔친다 훔쳐본다…

청정,

그 성스러움이여!

 

 

 

 

 

 

 


 

 

 

/방태호작 "동년"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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