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피아노의 유래?...
2017년 04월 25일 00시 08분  조회:6900  추천:0  작성자: 죽림
 

 

 


피아노의 유래





▷최초의 피아노

1698년 이탈리아 하프시코드(harpsichord) 제작자인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tolomeo Cristofori)에 의해 새로운 건반악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악기 소리 자체를 크거나 작게 조절하여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당시 하프시코드는 음량 조절을 할 수 없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1709년 이 새로운 악기는 ‘피아노와 포르테가 되는 챔발로’(gravicembalo col piano e forte: harpsichord with soft and loud)라는 이름을 가지고 완성되었고 이후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피아노(piano)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기존의 하프시코드의 건반 끝에 가이레드 잭(guilled jack) 대신 해머 액션을 고안해 장착한 것으로 건반을 누르면 액션부분의 운동에 의해 해머가 튀어 올라 현을 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터치의 강약에 의한 음량을 변화시킬 수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반악기는 설계상 많은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특히 해머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어 연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크리스토포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날 탈진(escapement:피아노의 해머를 되돌아 오게 하는 장치)을 고안하고 또 레피티션(repetition), 뎀퍼(damper)를 개발하여 좀더 개량된 피아노들이 개발됩니다. 

1732년 작곡가 루도비코 기스티니(Lodovico Giustini)는 크리스토포리가 만든 피아노를 위한 12곡의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악보에는 음의 세기(piano, forte 등)가 표시되었습니다.


▷질버만(Silbermann)의 새로운 모델


크리스토리의 발명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곧바로 다른 악기 제조사들도 피아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오르간 제작자인 고트프리드 질버만(Gottfried Silbermann)은 만든 피아노를 바하(Bach)에게 보여주었는데 당시 바하는 높은 음정에서 소리가 빈약하고 건반이 너무 무거워 연주하기 어렵다며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질버만은 좀더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다시 설계하였고, 바하는 이 새로운 악기를 연주하여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스퀘어 피아노(square piano)

초기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크기가 매우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아노 제작자들은 일명 스퀘어 피아노라 불리는 작은 형태의 악기로 만들고자 시작하였습니다. 
질버만의 제자였던 요하네스 즘페(Johannes Zumpe)는 1760년 영국으로 건너가 스퀘어 피아노를 개발 대중화 시켰습니다. 이후 즘페의 피아노는 프랑스는 물론 미대륙까지 퍼져나가 인기를 얻습니다. 


▷철골 구조와 서스테이닝 페달

피아노의 현은 하프와 마찬가지로 프레임 구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초기 악기들의 프레임은 나무과 철제 버팀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기후적 조건으로 인해 나무 프레임이 팽창 또는 수축하여 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자주 조율해야만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1825년 보스턴의 피아노 제작가인 알페우스 밥콕(Alpheus Babcock)은 프레임 전체가 철제로 된 프레임을 고안합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의 프레임은 나무 프레임의 단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피아노 제작회사에서 널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철제 프레임은 현을 탄력 있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그랜드 피아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더 굵고 단단한 현의 출현을 가져 다 주었으며 이로 인해 악기의 음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8세기 말 런던에서 피아노 제작기술에 핵심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1783년 영국 브로드우드(Broadwood)사에서 모던 피아노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인 ‘서스테인 페달(sustaining pedal)’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 장치는 모든 피아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나중에는 소프트 페달이 첨가되어 발전됩니다.



▷업라이트 피아노(Upright piano)

스퀘어 피아노의 성공과 함께 피아노 제작자들은 그랜드 피아노의 사운드 질을 유지하면서 크기는 작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마침내 그랜드 피아노의 액션과 현이 차지하는 공간에 주목하기 시작하여 소위 ‘기린 피아노(Giraffe Piano)’로 불리는 키가 큰 피아노가 탄생합니다. 그러나 작은 방에 놓기엔 여전히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1811년 런던에서 피아노 제작자인 로버트 워넘(Robert Wornum)이 좀 더 작은 업라이트 피아노를 발표한 후 점차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업라이트 피아노에 이르게 됩니다.

 


 

피아노의 음계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유래와 의미

 

Do : Dominus 하나님

Re : Resonance 울림,하나님의 음성

Mi : Miracle 기적

Fa : Famille 가족,제자

Sol : Solution 구원,하나님의 사랑

La : Labii 입술

Si : Sanctus 거룩

Do : Dominus 하나님

 

<그림1>

 

<그림2>

 

<그림3>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전 세계에서 공용되는 계이름은 11세기경에 음악이론가이자 성직자였던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 는 이름과 성(姓)이 아니랍니다. 당시 귀족이 아닌 사람들은 성(姓)을 가질 수 없었기에 ‘아레초 마을의 귀도’라는 뜻으로 ‘귀도 다레초’라고 부른 것이 마치 이름처럼 불리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사실은 ‘빈치 마을의 레오나르도’라는 뜻입니다.)에 의해 처음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귀도는 당시 성가대원들이 새로운 성가를 배울 때 단순히 여러 번 듣고 반복적으로 따라 부르며 암기에만 의존하기보다 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배울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에 잘 알려져 있던 성가인 ‘성 요한 찬미가(Ut queant laxis)’라는 노래 가사의 첫 음절이 각각 한 음씩 상행하는 음계의 여섯 음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음들로 시작하는 가사 음절의 여섯 음절을 따와서 ‘ut, re, mi, fa, sol, la’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Do Re Mi Fa Sol La Si’와는 좀 다르지요? ‘ut’가 ‘Do’로 바뀌고, ‘la’ 위에 ‘Si’가 첨가된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입니다. 1673년 이탈리아 작곡가 보논치니(G. M. Bononcini·1670∼1747)가 발음상의 이유로 ‘ut’를 부르기 쉬운 ‘Do’로 바꾸었는데, ‘Do’는 라틴어로 주님인 ‘Dominus’의 첫 번째 음절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직도 ‘ut’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레고리오 성가 시대에는 성가가 6음 음계에 기초했기 때문에 일곱 번째 음인 ‘Si’가 없었으나, 음계가 늘어나면서 1600년경에 7번째 음이 추가되었고, 그 이름을 성가 마지막 가사 두 개의 단어들 ‘Sancte Ioannes’의 첫 문자들인 S와 I(I는 나중에 J로 표기되었습니다)로부터 유래된 ‘Si’라는 음절이 붙여졌습니다. 

 

  <그림1>의 악보를 보면 음표가 지금의 동그란 음표와는 달리 사각형이고 서로 붙어 있기도 하며, 5선이 아닌 4선보에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악보로 옮겨 적으면와 같습니다. 비록 4선보라 지금과는 다르지만, 이전에 가사 위의 부호(neuma), 그 이후에 선 하나 또는 둘로 음의 높낮이를 표현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기보법의 발전이 있었던 것인데, 이렇게 4선보를 널리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귀도 다레초입니다. 또한 귀도는 <그림3>처럼 왼손의 손가락 마디마다 음이름을 적어 넣고 그것을 짚어 가며 선율을 익히도록 하여 악보가 없던 시절에 학생들이 성가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귀도 다레초 덕분에 당시 성가대원들은 정확한 음 높이를 잡고 새로운 성가를 편리하게 연습하여 단 며칠 만에 배울 수 있게 되었으며, 기보되지 않은 성가들도 듣고 기보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성가들이 후대에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2683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2948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852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3118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3000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4813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3266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3674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3123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3734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3341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3387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3109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2912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987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3336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3169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2985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3057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3342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3328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3105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2869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3462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3148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2875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4573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3170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4729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2830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3230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3026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3237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3642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4068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3762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3293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3326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3046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339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