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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변에 "한옥마을"이 없다?... 있다!...
2017년 03월 04일 17시 32분  조회:3627  추천:0  작성자: 죽림
연변한옥협회 강녕한옥마을서 고고성 울리다
(ZOGLO) 2017년3월4일 

-우리 민족의 전통주택인 한옥(韓屋)의 문화적가치를 살리는 뜻깊은 스타트

“우리 민족의 전통주택인 한옥(韓屋)의 문화적가치를 살리고 한옥의 력사적, 예술적특성을 연구하고 한옥건축 및 한옥문화교육활동을 통해 한옥의 현대화, 대중화를 실현하여 한옥문화의 개선과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 연변한옥협회가 2월 25일, 도문시 장안진 강녕한옥마을에서 고고성을 울렸다.

멋스롭고 품위 높은 웅장한 강녕한옥마을 일각(자료사진)

이날 선거된 연변한옥협회 회장 조광훈(강녕마을 리사장), 부회장 윤희상(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전통건축연구소 소장), 국제회장 김준봉(북경대학 교수, 국제온돌학회 회장), 고문 서정호(한국국립공주대학 교수, 아산박물관 관장)등이 모임에 참석하여 한옥을 두고 서로의 견해들을 내놓았다.

조광훈회장은 “6년간의 체험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전통한옥을 짓는다는것은 단순히 집을 한두채 짓는 문제가 아니라 전통한옥문화를 지키고 계승발전시키는 영광스럽고 간거한 사업이라는것을 느끼게했다. 윤희상교수님의 성심어린 도움으로 6년간 강녕한옥마을을 건설하면서 한옥문화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주거문화이며 거기에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특수성으로 한복을 입고 한식을 먹으며 한방(온돌구들)에서 잠을 자는 의, 식, 주 총괄생활문화가 슴배여 있음을 알게 되였다. 한옥마을건축을 시작할 때 전통한옥을 짓는가, 연변한옥을 짓는가, 아니면 개량한옥을 짓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우회곡절이 많았다. 우리는 건축과정에서 일단 문제에 부닥치면 주유천하를 하면서 보고 또 보고 묻고 또 물으면서 연변에 진정한 한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례하면 진정한 전통온돌구들을 만들기 위해 중국조선족 주거지는 물론 조선, 한국의 온돌을 고찰하면서 저마다의 우수성을 종합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최종 국제온돌학회 김준봉회장에게 의뢰하였다. 나중에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물과 바람, 지열 등의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며 자연재료를 주재료로 한 생태건강건축, 미래건축의 대안으로 인정되고있는, 열기와 연기를 분리하고 열기는 보존하고 연기만을 배출하는 온돌, 따스하고 머리는 시원하며 공간위생이 깨끗한 전통한방온돌을 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10년간 중국에서 사업한적 있는 윤희상부회장은 한국에서 한옥건축을 대상한 건축학 박사로서 2007년에 교환교수로 연변과학기술대학에 온 이래 지금까지 근무하고있다.

윤희상부회장은 “한옥건축사업의 시작은 도문의 두만강광장건설부터 시작되였다. 그때 시공목수가 없어서 정말 애났다. 본격적인 한옥건축사업은 2011년 조광훈회장을 만나서부터였다. 조회장이 추진하는 한옥마을건설은 건축설계로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역사회의 발전과 민족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한 대단한 사업이였다. 그간 우리는 중국 내외의 한옥들을 견학하면서 구들온돌까지 전통한옥을 고집하였다. 나는 한국 전주론문발표대회에서 강녕한옥마을건설을 주제로 한 론문을 발표했는데 상당한 전문가들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 우리는 어느 개인이나 집단의 리익을 위함이 아닌 지역과 민족의 문화발전을 위하여 기여해야 한다. 연변, 조선, 한국이 서로 손잡고 한옥문화의 공동연구,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함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국서 팀을 거느리고 강녕마을에서 전통온돌을 놓고있는 김준봉 국제온돌학회 회장(오른쪽 세번째)

김준봉국제회장은 수년전부터 연변과학기술대학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민가를 연구하고 민간답사를 하였으며 조선 평양에서 민족건축을 배우면서 민족건축이 친환경건축, 생태건축, 영구건축, 건강건축임을 배우게 되였다. 결국은 서양건축을 배우려던 생각을 버리고 여생을 민족건축연구에 바치련다고 늘 말한다.

“온돌구들연구에 몰입하면서 일찍부터 서구라파에도 기름을 태우는 온돌구들이 있었고 그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온돌구들을 버리게 된 리유를 알게 되였다. 신을 신고있으면 항상 준비된 태세여서 싸우고나서 쉽게 자리를 뜰수 있기때문이였다. 이에 비춰 신을 벗고 주거생활을 하는 우리 민족의 가족문화는 가족끼리 싸우고는 앉은 자리에서 쉽게 화해하는 상생의 문화였다.”고 김준봉은 말한다.

김준봉은 “조선의 구들문화도 좋았다. 조선에는 밥을 하는 구들, 체온유지를 위한 구들, 청결을 위한 구들로 분별이 되여있다.”고 설명했다.

서정호고문은 “한국은 전기온돌보급으로 전통온돌구들이 없어지고 부엌아궁이도 막혔다. 연변에서 전통한옥을 만나니 가슴이 울렁거린다. 한옥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기술로 한옥은 천년을 내다보고 짓는다고 한다. 조광훈씨는 천년을 내다보고 한옥마을을 건설했는데 조광훈의 한옥혼이 길이길이 이어져갈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하면서 “특히 오늘 우리 민족의 전통병풍을 발언석 배경으로, 전통농짝을 발언대로 한 자리에서 발언하게 된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했다.

조광훈회장은 “앞으로 5년간의 노력을 더 들여 보다 더 완미한 건축, 조경, 시설로 강녕한옥마을을 잘 꾸며 명실공히 료양마을, 수연(壽宴)례 례식장마을, 드라마촬영마을, 문화관광명소로 부상시킬것이다.”고 밝혔다.

국제화를 대상한 연변한옥협회는 회장, 국제회장, 고문, 감사, 학술리사, 사업리사, 홍보리사, 국제교류리사, 교육리사회 부기원, 총무, 서무, 행정간사 등 총 23명으로 팀을 구성하였다.

연변한옥협회의 설립에 연변과학기술대학, (사)한국현대한옥협회,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에서 후원했다.

한옥문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모임

                                                      오기활/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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