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국가"에 가사가 없는 나라는 없다?... 있다!...
2017년 02월 14일 19시 13분  조회:5656  추천:0  작성자: 죽림

국가는 나라의 노래이고 대부분 가사가 있어서 '부를' 수 있으나 일부 국가는 가사가 없어서 부르지 않고 오직 연주용으로만 쓰이고 있다.

이 가사가 없는 나라는 '가사가 아예 없는 나라'와 '비공식 가사가 있는 나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현재 가사가 없는 나라의 국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리타니

산마리노

에스파냐

가 있다.

 

이 중 산마리노와 에스파냐는 비공식 가사가 있다. 

어떤 나라는 원래 가사가 없었는데 나중에 가사를 만든 경우도 있다. 그 좋은 보기가 아랍에미리트이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거의 같으나 미세한 차이가 있는 몇 종류 가사가 불리고 있다가 2003년에 정부에서 정식으로 하나로 정했다.

러시아의 예전 국가는 가사가 없었는데 가사가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부를 일도 없고 인기도 없었다. 그래서 국가에 채워넣을 가사를 공모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어느 하나를 채택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국가로 바꾸는 방식을 택했다.

 

한편 가사를 통째로 바꾸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로 세상이 바뀐 게 이유였다. 벨로루시는 소련이 무너진 뒤 가사를 없앴다가 2000년대에 새 가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러시아는 옛 소련 국가에다 가사만 바꿔 쓰고 있다.

 

가사가 있는 경우에 세상이 바뀌면서 가사를 없앤 경우도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 벨로루시가 좋은 보기이다. 원래 소련 국가는 스탈린 찬양 내용이 일부 담겨 있었는데 스탈린이 죽자 가사를 공식 폐지하지는 않았으나 공식 행사에서 가사 없이 연주만 한 적이 많았다. 그러다가 한참 후에 새로운 가사를 정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그전 가사에서 스탈린 찬양 관련 부분만 수정한 것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문화혁명 시기에 작사자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가 역시 공식 행사에서 가사 없이 연주만 하였고 그 뒤엔 새로운 가사로 바뀌었다. 그러나 다시 세상이 바뀌면서 원래 가사로 돌아왔다. 옛 동독은 초창기엔 동서독 통일을 나라의 이념으로 삼았다가 후에 서독과 별개로 독자노선을 갖는 것으로 국가 정책이 바뀌자 국가 가사에서 통일 관련 내용이 있는 것을 문제삼아서 공식 행사에서 가사 없이 연주하였다. 나중에 독일 통일 직전에 그 가사가 다시 불리게 되었으나 얼마 후 통일로 국가 자체가 불릴 일이 없게 되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2683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2948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852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3118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3000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4813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3266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3674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3123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3734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3341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3389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3111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2912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989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3336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3169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2986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3058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3344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3330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3106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2871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3462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3149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2875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4575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3171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4731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2831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3230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3028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3238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3642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4068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3763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3293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3326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3046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339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