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저항시인 윤동주에게 "명예졸업장"을...
2017년 02월 13일 18시 36분  조회:2803  추천:0  작성자: 죽림
韓·日 시민들,
윤동주 명예졸업장 추진
(ZOGLO) 2017년2월13일 
윤동주(뒷줄 오른쪽)가 1942년 일본 릿쿄대 유학생 시절
잠시 귀국해 고종사촌 형인 송몽규(앞줄 가운데) 등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일본 릿쿄대와 도시샤대가 일제강점기의 크리스천 ‘저항 시인’ 윤동주(1917∼1945)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릿쿄대학윤동주추도회 한국사무소 소장인 유시경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은 2월 12일 “윤동주는 처음 유학 생활을 했던 릿쿄대 뿐만 아니라 이후 편입한 도시샤대학 모두 졸업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의 탄생 100주년과 추도회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일 시민들과 함께 ‘윤동주 명예졸업장 수여’ 방안을 양 대학 측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주는 1941년 말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를 졸업한 뒤 이듬해 초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해 6월까지 도쿄 릿쿄대 문학부(영문과)를 다니다가 중퇴한 뒤 10월 교토 도시샤대 영문학과에 편입했다. 두 곳 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미션스쿨이다. 

1943년 7월 귀국을 준비하던 그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된 윤동주는 광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채 1945년 2월 16일 옥사했다.

일본 유학 당시 윤동주가 남긴 시는 릿쿄대 시절, 서울의 친구에게 편지와 함께 보낸 시 ‘쉽게 씌어진 시’ 등 다섯 편이 전부였다. 이후 작품들은 일본 경찰에 압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릿쿄대 교목을 지낸 유 교무원장은 “윤동주의 첫 유학지가 릿쿄대였지만 10년 전만해도 그런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면서 “윤동주 추도회를 만들어 매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2010년부터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윤동주와 학교를 알리고 한·일 양국간 교류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무원장은 이어 “양 대학이 함께 윤동주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일은 한·일 양국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며, 관계를 회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명예졸업장 추진 제안은 오는 19일 릿쿄대에서 열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추모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진다. 

당일 행사는 추모예배와 함께 ‘시와 음악으로 엮는 윤동주의 생애’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47년 경력의 배우인 마츠오카 미도리 등을 비롯해 양국의 고등학생들이 나서 윤동주의 시 등을 낭독한다. 앞서 윤동주 기일인 16일에는 그의 고향인 중국 룽징의 명동교회에서, 오는 26일에는 미국 뉴욕 플러싱제일교회에서도 추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윤동주 시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윤동주 추모의 밤' 행사가 일본에서 처음 열린다. 


서울시인협회는 16일 오후 도쿄 한국YMCA호텔에서 한국 시인 서른여덟 명, 일본 문인 스무 명 등 모두 150여 명이 모여 고인의 생애를 기리고 작품세계를 조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사망 72주년을 기념해 그가 일본으로 건너와 처음 2주간 머물렀던 한국YMCA를 추모 장소로 정했다. 

양국 문인들은 고인에 대한 강연과 시 낭독을 한다. 유자효 시인, 김재홍 문학평론가, 가톨릭대학 우에무라 다카시 교수, 르포작가 유재순,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등이다. 17일과 18일에는 도쿄와 교토에서 윤동주의 행적을 탐방하고 시비에 헌화한다. 

민윤기 회장은 "최근 한일관계가 다소 경직됐지만 일본인에게도 사랑받는 윤동주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에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강압에 시달리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고민한 시인이다. 일본 유학 시절에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45년 2월16일에 사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10 첫사랑아, 첫사랑아, 나에게 돌려다오... 2017-07-24 0 2467
609 시의 첫머리는 독자와 만나는 첫번째 고비이다... 2017-07-24 0 2103
608 장마야, 우리들은 널 싫어해... 2017-07-24 0 2259
607 "시인이 되면 돈푼깨나 들어오우"... 2017-07-24 0 2139
606 백합아, 나와 놀쟈... 2017-07-24 0 2336
605 "해안선을 잡아넣고" 매운탕 끓려라... 2017-07-24 0 2197
604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2017-07-24 0 2002
603 시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성의 요인은 바로 상상력이다... 2017-07-24 0 2560
602 동물들아, "시의 정원"에서 너희들 맘대로 뛰여 놀아라... 2017-07-24 0 2965
601 시인은 불확실한 세계의 창을 치렬한 사유로 닦아야... 2017-07-24 0 2186
600 초여름아, 너도 더우면 그늘 찾아라... 2017-07-24 0 2321
599 "내가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2017-07-24 0 2891
598 련꽃아, 물과 물고기와 진흙과 함께 놀아보쟈... 2017-07-24 0 2559
597 현대시야, 정말로 정말로 같이 놀아나보쟈... 2017-07-24 0 2330
596 선물아, 네나 "선물꾸러미"를 받아라... 2017-07-24 0 2633
595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2017-07-24 0 2315
594 채송화야, 나와 놀쟈... 2017-07-24 0 3845
593 시의 초보자들은 문학적인것과 비문학적것을 혼동하지 말기... 2017-07-24 0 2348
592 찔레꽃아, 나와 놀쟈... 2017-07-24 0 2619
591 상상력의 무늬들은 새로운 세계와 세상의 풍경을 만든다... 2017-07-24 0 2247
590 커피야, 너를 마시면 이 시지기-죽림은 밤잠 못잔단다... 2017-07-24 0 2749
589 시는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2017-07-24 0 2535
588 담쟁이야, 네 맘대로 담장을 넘어라... 2017-07-24 0 2515
587 시인은 사막에서 려행하는 한마리 락타를 닮은 탐험가이다... 2017-07-24 0 2315
586 꽃들에게 꽃대궐 차려주쟈... 2017-07-24 0 2524
585 무의식적 이미지는 눈부신 은유의 창고이다... 2017-07-24 0 2648
584 유채꽃아, 나와 놀쟈... 2017-07-24 0 2238
583 음유시는 문자와 멜로디와의 두개 세계를 아우르는 시이다... 2017-07-24 0 2313
582 풀꽃들아, 너희들도 너희들 세상을 찾아라... 2017-07-24 0 2311
581 시인은 은유적, 환유적 수사법으로 시적 세계를 보아야... 2017-07-24 0 2581
580 풀들아, 너희들 세상이야... 2017-07-24 0 2621
579 시인은 날(生)이미지를 자유롭게 다룰 줄 알아야... 2017-07-24 0 2243
578 봄아, 봄아, "봄꽃바구니" 한트럭 보내 줄게... 2017-07-24 0 2653
577 시인은 그림자의 소리를 들을줄 알아야... 2017-07-24 0 2354
576 금낭화야, 나와 놀쟈... 2017-07-24 0 2127
575 시인은 절대 관념이나 정서의 노예가 아니다... 2017-07-24 0 2467
574 춘향아, 도련님 오셨다... 2017-07-24 0 2674
573 좋은 시는 그 구조가 역시 탄탄하다... 2017-07-24 0 2207
572 아카시아야, 나와 놀쟈... 2017-07-24 0 2547
571 시를 쓰는것은 하나의 고행적인 수행이다... 2017-07-24 0 2354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