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혁명이 사라진 시대, 혁명을 말하는것이 어색한 시대...
2017년 02월 09일 22시 34분  조회:3209  추천:0  작성자: 죽림
체 게바라
체 게바라ⓒ기타

영원한 혁명가 체게바라(che guevaraa). 그는 1965년 4월 새로운 길을 떠났다. 1959년 쿠바 혁명에 성공했지만 6년이 지난 그해 체게바라는 “쿠바에서는 모든 일이 끝났다”며 홀연히 사라졌다. 혁명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길을 떠난 것이다. 혁명을 위해 영원히 살기로 결심한 체게바라에게 쿠바의 인기 가수 카를로스 푸에블라는 노래를 만들어 헌정했다.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 우리 말로 ‘사령관이여 영원하라’라는 곡이다.

또 다시 혁명의 길을 떠난 체게바라는 콩고를 거쳐 볼리비아로 떠났다. 그리고 1967년 10월9일 볼리비아 정부군에 잡혀 총살당했다. 볼리비아에서 죽임을 당한 그의 사진은 전 세계에 공개됐다. 체게바라의 웃옷은 벗겨져 있었고, 볼리비아 군인들은 그를 모욕하고 있었다.그의 사진은 체 게바라를 하찮은 인간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공개됐지만 오히려 그를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영웅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대중들은 그의 죽음에서 예수의 이미지를 봤다. 체게바라는 ‘남미의 예수’라 불리었다. 그리고 카를로스 푸에블라가 체게바라에게 헌정했던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는 체게바라를 추모하는 노래가 됐다.

 

쿠바 가수 카를로스 푸에블라가 부른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 원곡.


Hasta siempre Commandante(사령관이여 영원하라)

Aprendimos a quererte/desde la histirica altura
donde el sol de tu bravura/le puso un cerco a la muerte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당신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당신의 용맹한 태양이 서있던 역사의 절정으로 부터.

Aqui se queda la clara,/la entranable transparencia,
de tu querida presencia/Comandante Che Guevara
여기 당신의 존재가 갖는 선명하고 깊은 투명성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 체 게바라여!

Tu mano gloriosa y fuerte/sobre la historia dispara
cuando toso Santa Clara/se despierta para verte.
당신의 영광스럽고 강력한 손은 역사를 겨냥하지요,
전 산타 클라라가 당신을 보기위해 깨어날 때

Aqui se queda la clara,/la entranable transparencia,
de tu querida presencia/Comandante Che Guevara
여기 당신의 존재가 갖는 선명하고 심오한 투명성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 체 게바라여!

Vienes quemando la brisa/con soles de primaver
para plantar la bandera/con la luz de tu sonrisa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은 깃발을 꽂으러
봄의 태양으로 산들바람을 태우며 오지요

Aqui se queda la clara,/la entranable transparencia,
de tu querida presencia/Comandante Che Guevara
여기 당신의 존재가 갖는 선명하고 깊은 투명함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 체 게바라여!

Tu amor revolucionario/te conduce a nueva emparesa
donde esperan la firmeza/de tu brazo libertario
당시의 혁명적 사랑은 당신의 강건한 팔을
기다리는 새로운 사업으로 당신을 이끌어가고

Aqui se queda la clara,/la entranable transparencia,
de tu querida presencia/Comandante Che Guevara
여기 당신의 존재가 갖는 선명하고 깊은 투명함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 체 게바라여!

Seguiremos adelante/como junto a ti sequimos
y con Fidel te decimos:
hasta siempre Comandante.
우리는 계속할거예요. 우리가 함께 당신을 따르는 것처럼
그리고 피델처럼 우리는 말해요. 우리의 영원한 지도자라고.

Aqui se queda la clara,/la entranable transparencia,
de tu querida presencia/Comandante Che Guevara
여기 당신의 존재가 갖는 선명하고 깊은 투명함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 체 게바라여!

볼리비아 정부군에 잡혀 처형당한 체게바라
볼리비아 정부군에 잡혀 처형당한 체게바라ⓒ기타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라는 제목은 체게바라가 쿠바를 떠나면서 남긴 메시지에 대한 답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당시 체게바라는 ‘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말을 남겼다. ‘영원한 승리를 향해서’ 또는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라는 말이다. 혁명은 끝이 없고, 영원히 승리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는 굳은 다짐이었다. 카를로스 푸에블라는 이런 체게바라의 다짐을 인용해 ‘Hasta siempre Commandante’(사령관이여 영원하라)라는 말로 체게바라의 혁명 장정을 응원한 것이다.

카를로스 푸에블라는 쿠바 혁명의 지휘관으로 역할을 다한 체 게바라를 찬미하고 있다. 체 게바라가 죽은 뒤 이 노래는 하나의 상징이 됐다. 많은 음악가들이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를 부르며 체게바라의 죽음을 추모했다. 현재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는 세계 각국의 가수가 부르고 있으며 알려진 ‘버전’만해도 200개가 넘는다.

1997년엔 체게바라 사후 30년을 맞아 ‘아스타 시엠프레 코만단테’(Hasta siempre Commandante)를 만든 카를로스 푸에블라가 주도해 추모음반을 만들기도 했다. 이 음반은 2001년 우리나라에도 직수입돼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1997년은 체 게바라 신드롬이 전 세계로 퍼지는 계기가 됐던 해이기도 하다. 그해 체게바라의 유골이 발굴돼 쿠바로 옮겨져 안장됐다. 세상은 영원한 혁명가에게 열광했다. 그의 얼굴이 담긴 티셔츠가 만들어졌다. 체게바라는 추모를 넘어 마치 대중스타처럼 소비되는 대상이 됐다.

혁명이 사라진 시대. 혁명을 말하는 것이 어색해져버린 시대에 혁명가가 유행하는 건 어딘지 씁쓸하다. 하지만 체게바라 열풍은 그의 삶이 보여주는 깊이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영원히 혁명을 위해 자신을 불사른 그의 삶은 오늘도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베네수엘라 저항가수인 Soledad Bravo가 부른 버전이다. 원곡에 비해 약간은 서정적인 느낌이 강하고, 더욱 가슴 아프게 전달되는 곡이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버전이다. 어떤 의미에선 가장 쿠바적인 목소리로 불리어진 노래다.

 

 

칠레의 민중가수인 빅토르 하라(victor harra)가 부른 버전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아는 가수인 존 바에즈가 부른 버전

 

프랑스 배우 겸 가수인 Nathalie Cardone이 1999년에 발표한 버전이다. 앞선 노래들 하고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30 윤동주 서울 하숙집 가보다... 2017-03-17 0 2764
329 시쓰기는 보석쟁이가 값진 다이아몬드를 세공하는것과 같다 2017-03-17 0 2709
328 윤동주의 시는 끝까지 한글 작품으로 남아있다... 2017-03-17 0 3300
327 윤동주의 친동생 윤일주도 시인이었다... 2017-03-16 0 4026
326 시비(詩碑)가 뭐길래 시비(是非)인거야... 2017-03-16 0 3071
325 한 편의 시에서 시의 1행이 주조행(主調行)이라 할수 있다... 2017-03-16 0 2821
324 윤동주 묘비에는 "詩人尹東柱之墓"라고 워낙 각인되여... 2017-03-16 0 3318
323 시인은 늘 령감의 메시지를 잡을줄 알아야... 2017-03-15 0 2941
322 시의 씨앗은 시인의 몸 안에서 "무자각적"으로 싹터 자란다... 2017-03-14 0 2835
32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이골이 나다"의 유래 2017-03-14 0 2467
320 일본 교토 윤동주 마지막 사진 찍은 자리에 詩碑 세우다... 2017-03-13 0 3025
319 시 한편이 태여나는것은 늘 울고 웃는 과정을 그려가는것... 2017-03-13 0 2591
318 있어야 할건 다 있고 없을건 없다는 "화개장터" 2017-03-12 0 2851
317 우리 고향 연변에도 "詩碑자연공원"을 조성해야... 2017-03-12 0 3300
316 일본 문화예술인들 윤동주를 기리다... 2017-03-12 0 4402
315 일본 한 신문사 부장이 윤동주의 "빼앗긴 시혼(詩魂)"다루다... 2017-03-12 0 3106
314 일본 녀류시인 50세부터 한글 배워 시를 번역하다... 2017-03-12 0 3304
313 일본인 = "윤동주 선배가 나와 같은 의자에서 공부했다니"... 2017-03-12 0 2958
312 일본의 중견 시인이 윤동주 시를 일본어로 완역하다... 2017-03-12 0 3236
311 일본 녀류시인 이바라키 노리코가 윤동주 시에 해설을 달다... 2017-03-12 0 2923
310 작문써클 선생님들께: - "실랑이" = "승강이" 2017-03-11 0 2709
309 조선어의 자멸의 길은 있다?... 없다!!!... 2017-03-11 0 3639
308 시는 짧음속에서 큰 이야기를 보여줘야... 2017-03-11 0 2197
307 독자들도 시를 보고 도망치고 있다... 2017-03-10 0 2825
306 시인들이 시가 싫어 도망치고 있다... 2017-03-10 0 2572
305 작문써클 선생님들께=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작문짓게 하기... 2017-03-08 1 2989
304 윤동주의 친구 문익환 목사도 시 "동주야"를 썼다... 2017-03-07 0 4738
303 청년문사 송몽규도 시를 썼다... 2017-03-07 0 3000
302 청년문사 송몽규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에 들다... 2017-03-07 0 4206
301 시인과 수석인은 이웃이다... 2017-03-07 0 2598
300 민족시인 윤동주를 연변 룡정 고향에서 모실수 있다는것은... 2017-03-07 0 2651
299 시는 생명의 황금빛이며 진솔한 삶의 몸부림이다... 2017-03-06 0 2774
298 시인은 죽기전 반항하면서 시를 써야... 2017-03-03 0 3407
297 시는 천년을 기다려서 터지는 샘물이여야... 2017-03-03 0 2538
296 시는 이미지 무덤이다... 2017-03-02 0 2994
295 시는 상식, 틀, 표준 등 따위가 깨질 때 탄생해야... 2017-03-01 0 2904
294 시 한수라도 마음속에 깊이 갈무리 해야 함은?!...ㅡ 2017-02-28 0 3663
293 작문써클선생님들께;우리와 다른 알고 넘어가야 할 "두음법칙" 2017-02-28 0 2946
292 시는 "빈 그릇"이다... 2017-02-28 0 2632
291 시문학도들이 알아야 할 시창작원리 12가락 2017-02-27 0 2823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