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5000억 뇌세포를 깨우라...
2017년 01월 22일 16시 11분  조회:3465  추천:0  작성자: 죽림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나덕렬 소장이 뇌 모형을 보여주면서“독창성을 키우려면 전두엽, 즉 앞쪽 뇌를 발달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나덕렬 소장이 뇌 모형을 보여주면서“독창성을 키우려면 전두엽, 즉 앞쪽 뇌를 발달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그는 "창의력의 핵심은 기존 것이나 한 가지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건데, 그 기능의 능력은 전두엽 중앙에 있다"고 말했다. 나 소장은 "앞쪽 뇌에 창의·기획, 동기, 충동조절센터 등이 분포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근육을 쓰면 쓸수록 커지듯이 전두엽도 쓰면 쓸수록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나만의 의견 찾는 훈련을"

전두엽은 답을 보지 않고 문제를 풀려고 할 때 크게 활성화된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답부터 보면 수학 실력이 안 느는 이치와 같다. 스스로 알려고 끙끙대야 앞쪽 뇌가 커진다. 나 소장은 "결과가 어찌 됐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며 "그 결과가 잘못되어도 실수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두엽 외측에 창의와 기획센터가 있다. 이를 활성화하려면 우선 목표가 구체적으로 있어야 한다. 5000억개의 뇌세포는 '목표'라는 명령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 달, 올해, 10년 후 등 단기·장기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려 해야 한다. 목표가 없으면 뇌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일상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반드시 마무리 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하루 30분 단어 암기가 안 되면 20분으로 줄이고 이걸 항상 마무리하는 게 좋다. 그러면 자신감과 성취욕이 유발돼 좀 더 큰 일에도 도전하게 된다.
 
창의력 센터 개발에는 역지사지 토론도 권장된다. 예를 들어 낙태라는 주제를 놓고 한 번은 무조건 낙태에 찬성하는 의견과 논리로 토론에 임하고, 그다음에는 무조건 반대하는 의견을 펴는 방식이다. 나 교수는 "생각을 일부러 바꿔보는 훈련을 하면 논리성과 유연성이 동시에 좋아진다"고 말했다. 외국어 공부도 앞쪽 뇌 훈련에 효과적이다. 새로운 학습에 다양한 뇌 신경회로를 동원하게 되고, 외국어 공부의 결과로 새롭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추진센터·충동조절센터 키워야

앞쪽 뇌 아래쪽에는 충동조절센터와 사회센터가 있다. 이를 키우려면 화를 참고, 화가 나는 이유를 곰곰이 짚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전두엽 바닥 안쪽에는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계가 있다. 이 기능이 약하면 사소한 것에 충동적으로 끌리거나, 툭하면 화를 내 일을 그르치게 된다. 나 소장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전두엽이 약한 불쌍한 사람"이라며 "창조는 단박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끈기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에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는 충동을 억제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족·친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요구르트 아줌마나 경비 아저씨 등 주변 사람에게 고마워하는 심성이 사회센터를 강화시킨다. 나 소장은 "전두엽이 손상되면 타인과 끊임없이 싸우고 충돌한다"며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면 풍요 감정도 올라가 충돌 조절 능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명상·기도·사색 등을 하거나 조용한 공간을 찾아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복잡한 뇌를 재세팅하는 데 좋다.

학생들에게는 선(先)공부 후(後)놀이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 즐거운 일을 앞두고 밀린 숙제나 공부를 해놓는 습관을 들이면, 의무적으로 해야 할 것들도 즐겁게 할 수 있다. 나 소장은 "전두엽 뒷부분은 운동 기능과 실행 의지 센터가 맞물려 있다"며 "이 때문에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실행력과 추진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50 한국 시인 김지하 장편 풍자 담시 - 오적 2020-01-23 0 3890
1449 [타산지석] - 리상, -"순간이지만 영원한 문화유전자 남기다"... 2019-12-22 0 2803
1448 한국 최초 녀성신문... 2019-12-16 0 3002
1447 한국 최초 문학비... 2019-12-16 0 3469
1446 한국 최초 시 전문지 2019-12-16 0 3238
1445 한국 최초 출판사... 2019-12-16 0 3192
1444 [문단소식] - 두만강 역 화룡 로과 호곡령에서 리욱시인 오다... 2019-12-10 0 2777
1443 "하늘나라 천사가 눈 뜨는 별" 2019-12-04 0 2592
1442 글쟁이들과 조선말규범... 2019-12-04 0 2880
1441 "새의 지저귐 소리를 알아 들을수 있어야?!..." 2019-11-30 0 2280
1440 반삭발을 한 윤동주... 2019-11-24 0 2975
1439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철학가 - 고자 2019-11-20 0 3031
1438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법가학파 - 한비자 2019-11-20 0 3350
143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백가묵가 - 묵자 2019-11-20 0 3631
1436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유가 성악설 - 순자 2019-11-20 0 3500
143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道學 - 정자 2019-11-20 0 2685
143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성선설 - 맹자 2019-11-20 0 3984
1433 [그것이 알고싶다] - 고대 중국 儒敎의 시조 - 공자 2019-11-20 0 4191
1432 [그것이 알고싶다] - 고대 중국 道家의 시조 - 로자 2019-11-19 0 3172
1431 [그때 그 노래] - "손에 손잡고"... 2019-11-19 0 2649
1430 "그까짓 1000억, 그 사람 '시' 한줄만 못해"... 2019-11-18 0 3057
1429 최소한 윤동주에게 욕을 보이는 일이 없도록... 2019-11-14 0 3235
1428 뇌성마비 시인 김준엽 20년전에 펜을 입에 물고 쓴 시가 아직도 "떠돌이" 하다니... 2019-11-14 0 2971
1427 [바로잡습니다] - 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은 윤동주 시가 아닙니다... 2019-11-14 0 2627
1426 한용운 시모음 2019-11-14 0 2800
1425 "님의 침묵" - 한용운 2019-11-14 0 4201
1424 독립운동가, 시인 - 한용운 2019-11-14 0 3470
1423 "배 곯게 하는 문학은 절대 안 된다"... 2019-11-14 0 3285
1422 민족저항 3대시인... 2019-11-14 0 2688
1421 264, 저항 시인 이육사... 2019-11-13 0 4848
1420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2019-11-13 0 3276
1419 활무대는 서로 다르지만 불멸은 같다... 2019-11-04 0 2847
1418 [그것이 알고싶다] - 나운규와 아리랑을 부른 가수... 2019-11-01 0 3872
1417 [그것이 알고싶다] - 나(라)운규와 영화 "아리랑" 2019-11-01 0 3612
1416 [그것이 알고싶다] - "아리랑"... 2019-11-01 0 4091
1415 [시학소사전] - "서사시"란?... 2019-10-30 0 3493
1414 한국의 최초의 서사시 ㅡ "국경의 밤"... 2019-10-30 0 2414
1413 [문학용어] - "리좀(根莖)" 2019-10-07 0 3380
1412 시와 시인과 독자와 그리고... 2019-09-18 0 3486
1411 일본 특유의 短詩 ㅡ 하이쿠 2019-09-18 0 509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