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천재 작가들의 유별난 글쓰기 <<비법>>
2017년 01월 02일 00시 37분  조회:6270  추천:0  작성자: 죽림

   

 

 

천재 작가들은 글을 술술 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들 역시 글을 쓰기 위해 
이상야릇하고 유별나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방법들을 동원하는데요.

지금부터 천재 작가들의 유별난 글쓰기 비법을 전수합니다.

여러분도 글쓰기의 고수가 되어보세용^^...

 

(* 주의 :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1  누워서 쓰기

 

 

* 침대에 누워 있는 마크 트웨인

 

 

 

이 방법을 애용한 작가로는 마크 트웨인 외에도 

조지 오웰, 우디 앨런, 마르셀 프루스트, 이디스 워튼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트루먼 카포티는 이 방법에 완전히 길들여진 나머지,

눕지 않으면 생각이 떠오르지도, 글을 쓰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중독성이 강한 권법이므로 입문 전에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
출판
더클래식
발매
2014.04.21

 

허클베리 핀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
출판
민음사
발매
1998.08.05

 

 
 

 

 

 서서 쓰기

 

* 서서 글을 쓰고 있는 헤밍웨이

 

 

누워서 쓰기만큼이나 작가들에게 사랑받는 글쓰기 자세입니다.

이 권법의 고수로는, 헤밍웨이, 찰스 디킨스, 루이스 캐럴, 필립 로스가 있지요.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으면,

척추에도 무리가 올 뿐만 아니라 소화도 안 되고 혈액순환이 안 돼 다리가 퉁퉁 붓기도 하죠.

건강이 염려되는 분이라면, 이 권법을 추천드립니다.

다리 근육 강화에 특히 좋은 방법!

 

 

​ 

킬리만자로의 눈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2.04.10

 

노인과 바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더클래식
발매
2015.07.01

 

 

 

 

 

 

 

3  거꾸로 매달리기

 

 

* 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댄 브라운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신다구요?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권법의 유일무이한 세계 최강자는 바로 『다빈치 코드』를 쓴, 댄 브라운입니다.

 

댄 브라운은 글길이 막히면 헬스클럽에 가서 거꾸로 매달리기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안정되고 글쓰기에 집중도 잘 되서 자주 헬스클럽을 찾는대요.

 

좀 이상해 보이는 방법이지만, 물구나무 서기가 건강에 좋은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다빈치 코드 1

작가
댄 브라운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13.12.11

 

인페르노 1

작가
댄 브라운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13.07.05

 

 

 
 
 

​ 

4  벽 보기

 

 

 

  

*프랜신 프로즈Francine Prose

 

 

 

사 한국의 주부처럼, 남편의 잠옷 바지를 입고 글을 쓴다고 밝힌 프랜신 프로즈!

그녀 역시 ​독특한 글쓰기 비법의 소유자인데요.
바로 벽을 보고 글을 쓴다고 합니다.

 

그녀가 사는 아파트에는 옆건물의 벽을 향해 뚫린 커다란 창문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주의가 산만해지는 걸 막기 위해 책상을 창가로 옮기고 창밖에 보이는 높은 벽돌 벽을 바라보며 글을 쓴다고 해요.

단조로운 환경을 만들면 아주 긴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글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매혹의 조련사 뮤즈

작가
프랜신 프로즈
출판
푸른숲
발매
2006.06.05

 

탐식

작가
프랜신 프로즈
출판
민음in
발매
2007.05.23

 

 

 

 

 

​ 

5  카드에 쓰기


 

 

*나보코프와 그가 쓴 색인 카드. 크기: 3 x 5 inch

 

​장편소설을 색인카드에 썼다는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나보코프는 상자에 색인카드를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 이상한 방법의 장점은 바로, 색인카드 위치를 이동시키면 쉽게 사건 순서를 바꿀 수 있다는 점!

그는 갑자기 생각이 떠오를 때를 대비해 베개 아래에도 카드를 놓아두었습니다.  

색인카드나 포스트잇은 작품의 구상 단계에서 아주 유용한 도구라 많은 작가들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 

 

 

 

 

롤리타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3.01.30

 

오리지널 오브 로라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4.03.20

 

 
 

 

 

​ 

6  혼신의 연기하기

 


 

* 열정이 넘치는 아론 소킨

 

 

아론 소킨은 잘 아시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와 미드 <뉴스룸>의 극작가인데요.

글을 쓰다가 코가 부러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그는 쓰고 있는 작품의 대사 부분을 혼자 거울을 보며 연기하길 좋아한다고 합니다.

연기하다 흥분한 나머지 결국 머리를 거울에 부딪치고 말았대요.

 

지나친 몰입은 금물입니다.

이 권법은 꼭 혼자만의 공간에서 따라하십시오.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요 ^^

 

 

​ 

소셜 네트워크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이미 해머
개봉
2010 미국

 

뉴스룸

연출
아론 소킨, 스콧 루딘, 그렉 모톨라
출연
크리스 초크, 올리비아 문, 트리우 트란, 제프 다니엘스, 에밀리 모티머, 샘 워터스톤, 알...
방송
2012 미국

 

 

 

 

 

 

 

7  매일 커피 50잔씩 마시기
 

 

* 오노레 드 발자크와 커피

 

 

오노레 드 발자크는 매일 50잔의 커피를 마시며 글을 썼습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희극』을 쓸 때 그는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해요.

발자크 외에도 커피에 중독된 작가가 또 있었으니, 바로바로 볼테르!!

하지만 발자크보다는 한 수 아래라 하루에 겨우(?) 40잔을 마셨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야근과 시험 기간을 책임지는 카페인의 힘, 무시할 수 없죠?

 

 

 

 

사라진느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1997.11.05

 

고리오 영감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
출판
을유문화사
발매
2010.04.25

 

 

 
 
 
 

​ 

 

8  나체로 쓰기

 

 


            

빅토르 위고

 

 

마감이 코앞이라면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빅토르 위고는『파리의 노트르담』을 쓸 때 일정이 아주 빡빡했습니다.

그는 하인을 시켜 자기 옷을 전부, 모조리, 싹 가져가 숨겨버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집 밖을 나갈 수 없고 집안에 틀어박혀 글만 쓸 테니까요.

위고는 그렇게 나체로 명작을 썼고,

추울 때는 맨몸에 담요만 둘둘 두르고 있었다고 해요.

 

이 방법을 애용한 현대 작가로는 존 치버가 있습니다.

그래도 존 치버는 팬티는 입었다고 합니다. ^^;;;

 

 

​ 

파리의 노트르담

작가
빅토르 위고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10.01.17
 

레 미제라블 1

작가
빅토르 위고
출판
민음사
발매
2012.11.05

 

 

​ 

 

 

 

 

 

 

9  메이크업으로 기분전환

 

 

 

* T. S. 엘리엇 (합성)

 

 

 

T. S. 엘리엇은 『황무지』를 완성한 후부터 얼굴과 입술에 초록색으로 화장을 하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20세기 초반에 영국 시인 겸 소설가인 오스버트 시트웰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창백했지만 분명히 초록색이었다... 은방울꽃으로 만든 가루였다." 고요.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는 '그가 입술까지 칠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기록되어 있대요.

그가 왜 초록색 파우더를 얼굴에 발랐는지 루머가 많지만 확실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대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은행 직원이 아니라 시인으로 보이고 싶어했다는 증인들의 증언이 눈에 띄네요.

 

 

 

 

 

 

황무지

작가
T.S.엘리엇
출판
민음사
발매
1974.05.0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불쌍한 코끼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897
2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쓰레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5187
255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2018-12-12 4 6237
2554 [고향수석] - 수석아, 수석아, 나와 놀쟈... 2018-12-12 0 4512
2553 [고향문단] - 이제도 늦지 않다... 시조 향기 모락모락... 2018-12-12 0 4116
2552 [동네방네] - 고추먹기대회 2018-12-12 0 3969
2551 [그것이 알고싶다] - 인류는 워낙 어디에서부터?... 2018-11-30 0 4744
25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래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30 0 4767
2549 [그것이 알고싶다] - 털을 버렸다?... 털을 잃었다?... 2018-11-27 0 4631
2548 [세상만사] - 11층 아파트에서 추락된 두살배기 아기 살다... 2018-11-27 0 4086
2547 윤동주와 "비로봉" 2018-11-26 0 5257
2546 [타산지석] - 나무잎으로 돈 번다... 2018-11-26 0 4199
2545 [세상만사] - 분실된 지갑 찾았고 그속에 본래있던 돈보다 더... 2018-11-26 0 4012
2544 [그것이 알고싶다] - 철새 = 찌르레기 2018-11-26 0 6197
25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새가 문제냐? 인간이 문제냐!!! 2018-11-25 0 4574
2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산개야, "통일개"야, 무럭무럭... 2018-11-25 0 3877
25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빛공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4 0 4592
2540 [그것이 알고싶다] - 달(월)과 요일의 유래?... 2018-11-24 0 5380
2539 [작문써클선생님께] - 달력의 월(달)별 영어로 어떻게 쓸가ㅠ... 2018-11-24 0 5773
2538 [고향사람] - 김경도 축구선수, 그는 누구냐... 2018-11-23 0 4371
2537 [고향자랑] - 길림 서란 금성촌으로 놀러 오시라우... 2018-11-23 0 3830
25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3 0 4241
2535 [그것이 알고싶다] - 라침반 없이 오지에서 방향찾기... 2018-11-22 0 4115
2534 [그것이 알고싶다] - 도시에서 방향 찾기... 2018-11-22 0 4207
2533 [그것이 알고싶다] - 년륜으로 방향을 알수 있다?... 없다! 2018-11-22 0 4081
253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맘껏 날아예거라... 2018-11-22 0 4339
2531 [동네방네] - "피사의 사탑" 은 "젊음"을 찾아가는가... 2018-11-22 0 4545
2530 [고향문단] -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2018-11-22 0 4267
2529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3) 2018-11-22 0 3512
2528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2) 2018-11-22 0 3678
2527 [민속유산] - 룡정에서도 장훈아~, 멍훈아~... 2018-11-22 0 3649
2526 [겨레자랑] - 8천여명속에 울러퍼진 아리랑... 2018-11-20 0 3900
2525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1) 2018-11-20 0 3884
2524 [그것이 알고싶다] - 백두산 2018-11-18 0 7009
252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부, 농민, 농촌, 귀농... 2018-11-17 0 4858
2522 [쉼터] - 약, 약, 약... 2018-11-17 0 4847
2521 [타산지석] - 바람으로 부자 되라... 2018-11-17 0 4148
2520 [쉼터] - 책, 책, 책... 2018-11-17 0 4493
2519 [콕콕] -남들은 "김장쓰레기" 처리 이렇게 하는데 우리 이곳은? 2018-11-16 0 4609
2518 [그것이 알고싶다] - 킬로그램과 130여년... 2018-11-16 0 4666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