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시인도 "완전무장"을 해야 좋은 시를 쓸수 있다...
2016년 12월 12일 00시 02분  조회:2591  추천:0  작성자: 죽림
6.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준비태세
 
테러진압을 하는 특공대만 완전무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시인도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완전무장이 필요하다. 군인이 늘 군번줄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처럼 시인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메모지와 펜이다.
 
시인이라면 어느 때, 어떤 곳에서든지 메모지와 펜이 곁에 있어야 한다. 자기의 기억력을 믿고 자만하는 사람은 좋은 시를 쓰기 어렵다. 두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디를 가고 있는데 돌발적으로 좋은 시상이 떠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가서 시로 써야지 하며 억지로 기억해두려고 애를 쓸 것이다. 그러나 어떤가? 그중 십중팔구는 그 시상을 잊어버린다. 기억력을 믿다가 좋은 시 한 편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잠자리(침대) 머리맡에는 메모지와 펜 외에 손전등도 하나 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혼자 자는 사람이야 아무 때나 불을 켜도 상관없다. 하지만 옆 자리에 자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 자가운전자일 경우 차 안에 소형녹음기를 필수적으로 준비해두어야 한다. 남의 험담을 녹취해서 공갈 협박하라는 게 아니다. 운전을 하다가 시상이 떠오르면 메모가 불가능하다. 그럴 때 녹음기를 꺼내 중얼중얼해두었다가 집에 와서 풀어 쓰면 된다.
 
시인으로서 위에서 말한 완전무장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마추어 시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자기의 기억력을 믿는 사람은 시인으로 성공하기 힘들다. 그런 사람이 좋은 시를 쓴다고 하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70 사투리는 향토인의 살과 피이자 호흡이다... 2022-06-08 0 2653
1569 나는 어떻게 조선족이 되었나 / 남영전 2021-12-20 0 2313
1568 [문단소식]- 훈춘 김동진시인 "풍경소리" 울리다... 2021-09-07 0 2289
1567 [시공부사전] - 담시(譚詩)? 2021-05-29 0 2688
1566 하이퍼시 명언 21 / 최흔 2021-05-25 0 2730
1565 하이퍼시 명언 20 / 최흔 2021-05-25 0 2694
1564 하이퍼시 명언 19 / 최흔 2021-05-25 0 2481
1563 하이퍼시 명언 18 / 최흔 2021-05-25 0 2535
1562 하이퍼시 명언 17 / 최흔 2021-05-25 0 2493
1561 하이퍼시 명언 16 / 최흔 2021-05-25 0 2531
1560 하이퍼시 명언 15 / 최흔 2021-05-25 0 2651
1559 하이퍼시 명언 14 / 최흔 2021-05-25 0 2354
1558 하이퍼시 명언 13 / 최흔 2021-05-25 0 2603
1557 하이퍼시 명언 12 / 최흔 2021-05-25 0 2597
1556 하이퍼시 명언 11 / 최흔 2021-05-25 0 2501
1555 하이퍼시 명언 10 / 최흔 2021-05-25 0 2564
1554 하이퍼시 명언 9 / 최흔 2021-05-25 0 2603
1553 하이퍼시 명언 8 / 최흔 2021-05-25 0 2429
1552 하이퍼시 명언 7 / 최흔 2021-05-25 0 2428
1551 하이퍼시 명언 6 / 최흔 2021-05-25 0 2545
1550 하이퍼시 명언 5 / 최흔 2021-05-25 0 2451
1549 하이퍼시 명언 4 / 최흔 2021-05-25 0 2500
1548 하이퍼시 명언 3 / 최흔 2021-05-25 0 2544
1547 하이퍼시 명언 2 / 최흔 2021-05-25 0 2581
1546 하이퍼시 명언 1 / 최흔 2021-05-25 0 2625
1545 토템시에 대한 탐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김룡운 2021-05-24 0 2457
1544 토템과 민족문화 / 현춘산 2021-05-24 0 2253
1543 남영전 토템시의 상징이미지/ 현춘산 2021-05-24 0 2746
1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시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0 0 2772
1541 시인 최기자/ 소설가 허련순 2021-05-03 0 2527
1540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6 2021-03-02 0 2589
1539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5 2021-03-02 0 2681
1538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4 2021-03-02 0 2520
1537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3 2021-03-02 0 2874
1536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2 2021-03-02 0 2789
1535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1 2021-02-19 0 2880
1534 [시공부] - 투르게네프 산문시 2021-01-18 0 3073
1533 [시공부] - 김기림 시인 2021-01-18 0 3447
1532 [타산지석] - 늘 "이기리"... 꼭 "이기리"... 2020-12-28 0 3245
1531 토템시/ 범= 남영전, 해설= 현춘산(8) 2020-10-10 0 312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