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러시아 시인 - 벨리
2016년 12월 08일 23시 42분  조회:5181  추천:0  작성자: 죽림
 
출생일 1880. 10. 26(구력 10. 14), 모스크바
사망일 1934. 1. 7, 모스크바
국적 러시아

요약 러시아 상징주의를 주도한 이론가·시인.
본명은 Boris Nikolayevich Bugayev(Bugaev).

 

러시아 상징주의는 서유럽 문학·예술의 모더니즘 운동과 러시아 고유의 동방정교회 영성(靈性)에서 유래한 문학운동으로, 인생과 자연에서 발산되는 알레고리를 통해 신비하고 추상적인 이상을 표현한 문학 유파이다.

수학교수의 아들로 학구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모스크바의 문학 엘리트들과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 19세기의 신비주의 철학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세계의 목적과 최종적 해결에 관한 종말론 사상을 흡수했다. 이상주의를 통해 가혹한 현실에서 사변적 사상으로 눈을 돌린 그는 1901년 최초의 주요작품인 〈북방 교향곡 Severnaya simfoniya〉(1902)을 완성했다.

이 산문시는 시, 음악,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회화까지도 결합하려는 노력을 반영했다. 이같은 새로운 문학 형식을 띤 또다른 3편의 '교향곡'을 잇달아 발표했다. 다른 시에서도 그는 혁신적 문체를 계속 개발했으며 불규칙한 운율('절름발이 韻脚')을 반복 사용해 러시아 시 형식의 혁명을 시작했는데 문학 동료인 알렉산드르 블로크가 이 노력의 결실을 거두었다.

첫 3권의 시집 〈담청색 속의 황금 Zoloto v lazuri〉(1904)·〈재 Pepel〉(1909)·〈납골당 Urna〉(1909)은 블로크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시 형식을 빌린 일기이다. 1909년에 첫번째 장편소설 〈은빛 비둘기 Serebryany golub〉(1910)를 완성했다. 가장 유명한 소설 〈페테르부르크 Peterburg〉(1913~14년에 걸쳐 연속 출판됨)는 초기의 '교향곡'을 바로크식으로 연장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1913년에 오스트리아 사회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봉자가 되어 스위스 바젤에 있는 슈타이너의 인지학자(人智學者) 집단촌에 들어갔다. 이들은 불교의 명상적 종교 체험에서 비롯된 신비주의적 신앙 체계를 신봉하는 모임을 가졌다. 그는 스위스에 머무르는 동안 제임스 조이스의 문체를 연상시키는 짧은 자전소설 〈코티크 레타예프 Kotik Letayev〉(1922)를 쓰기 시작했다. 1916년 모스크바로 돌아왔으며 다른 상징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1917년의 볼셰비키 혁명을 열렬히 환영했다. 짤막한 시 〈그리스도가 부활했도다 Khristos voskrese〉(1918)는 러시아 사회주의의 메시아적 약속을 찬양한 작품이다. 그러나 블로크가 죽고 소비에트가 문학 동료들을 처형함에 따라 환멸을 느껴 해외로 떠났다가 1923년에 러시아로 돌아왔다. 그가 발전시킨 새로운 창작 기교는 훗날 러시아 시와 산문 양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63 시인들이여, - 은유를 잡아라... 2016-01-10 0 4654
962 <<시집을 좀 사주자 >>... 2016-01-10 0 3939
961 시인들이여, - 시창작 時 혼신을 다 하라... 2016-01-10 0 4692
960 공부하지 않는 시인들이 문제는 문제로다... 2016-01-10 0 4491
959 시인들이여, - 시작메모를 하라... 2016-01-10 0 4573
958 시인들이여,- 시 첫행에 승부를 걸어라... 2016-01-10 1 4358
957 시인들이여, - 세상의 바보들과 웃어라... 2016-01-10 0 5220
956 名詩 속의 "옥에 티" 2016-01-10 0 5708
955 현대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16-01-10 0 7598
954 비대상시를 창조하라 2016-01-10 0 7570
953 詩쓰기에서 다양한 어법을 사용하라... 2016-01-10 0 6592
952 창조는 비유적 어법에서 시작된다... 2016-01-10 0 4855
951 시인들이여,- 시의 위기탈출구를 찾아라 2016-01-10 0 5670
950 詩쓰기 뒤집어 쓰기 2016-01-10 2 5863
949 詩에 옳바른 <<이름>> 붙혀주자... 2016-01-10 0 5888
948 詩에서 제목은 왕관 2016-01-10 0 4724
947 詩쓰기에서 2중구조를 잘 틀어쥐라... 2016-01-10 0 4571
946 왕초보시습작자들은 기본에 충실하라... 2016-01-10 0 5288
945 詩란 모방에서 출발?!...!?... 2016-01-10 0 3764
944 詩는 재창조의 산물 2016-01-10 0 3756
943 詩를 쉽게 쓰려면 상상력 키우라... 2016-01-10 0 4896
942 철학서, 력사서 한권을 압축해 시 한편을 쓰라... 2016-01-10 0 4846
941 詩쓰기에서 어려운 시어는 금물 2016-01-10 0 5616
940 詩를 찾아서... 2016-01-10 0 4830
939 詩에서 체험의 진실성 2016-01-10 0 5002
938 詩에서 낚시질 하기... 2016-01-10 0 5463
937 "충격"을 주는 詩를 쓰라... 2016-01-10 0 4389
936 좋은 詩를 쓰고 詩에서 떠나라 2016-01-10 0 6624
935 뻐속에서 쓰는 詩 2016-01-10 0 6416
934 詩작법 질질질... 2016-01-10 0 3869
933 詩작법 마마마... 2016-01-10 0 4463
932 詩작법 추추추... 2016-01-10 0 4733
931 詩작법 쌔애앵... 2016-01-10 0 4560
930 詩작법 팔씹일... 2016-01-09 0 5286
929 詩작법 찰싸닥... 2016-01-09 0 4013
928 詩작법 통통통... 2016-01-09 0 4137
927 詩작법 후ㅜㅠ... 2016-01-09 0 4420
926 詩작법 지라리... 2016-01-09 0 4051
925 詩작법 촐라당... 2016-01-09 0 5447
924 詩작법 걀걀걀... 2016-01-09 0 4271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