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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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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거짓말 일기
2016년 11월 27일 21시 45분  조회:5038  추천:0  작성자: 죽림
<<거짓말 일기>>                ****년. *월. *일   날씨: 흐림    
                   제목: "나는 공주"
              난 오스트리아의 공주다. 내가 14살 되던 
              해 루이16세와 결혼했다. 나는 가장무도회를
              아주 좋아한다. 어제는 아름다운 금빛드레스
              를 입고 세벽까지 춤을 추었다.
              하지만 아침으로 달팽이요리, 철갑 상어알,
              양고기요리, 크림을 잔뜩 바른 케잌을 먹으면
              춤출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렇게 예쁜 나를 싫어한다. 결국 혁명을
              이르켰지만 난 괜찮다. 나는 돈 조금,
              보석, 구두, 종이, 펜을 가지고 작은 배를
              타고 미국으로 탈출했다. 가다 보니까
              배가 고팠지만 음식이 없어서 영국에 들려
              음식을 잔뜩 샀다. 돈이 모자라서 보석 한개를
              팔았다.  으~탈출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금 다섯번째 멀미를 하고 있다. 쭈욱~가다보니
              무인도가 있었다. 그곳엔 소설의 주인공 로빈스 크루스라는
              남자가 있었다. 나의 배에 태워달라기에 태워주
              었다. 도망친지 세달쯤 된것 같다. 눈앞이
              가물가물 하려던 참이였다. 내....에 눈앞에
              커다란 육지.....미국이 보였다! 나와 로빈스
              쿠르스는 배에서 너무나 기뻐 팔짝팔짝 뛰였다...
             아구머니야,-  배가 가라앉는 걸 느꼈다. 앗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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