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중국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은 누구?...
2016년 11월 06일 23시 56분  조회:4737  추천:0  작성자: 죽림
중국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은 누구?
           
 

중국은 시국(詩國)이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 혹은 가장 위대한 시인이 누구냐는 물음에는 아마도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은 중국인이라면 몇명의 대표적인 시인을 말 할수 있다. 하지만 중국 시인들중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시인이 누구냐 하면 대답이 쉽게 나오지 못할 것이다.

사실 매 시대마다 기준이 있고 매개 사회계층에는 논리와 미학기준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 누군가 하는 문제에 대해 자고로 논쟁은 그칠새 없었다.

하지만 중국 고대 저명시인 중에서 시를 가장 많이 쓴 사람이 누군가 하는 문제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시 수량이 "굳은 기준"으로 될 수있기 때문이다.

기재에 의하면 이태백이 평생 남긴 시가는 약 990수, 두보는 1,400수, 백거이는 2,800수, 소식(소동파)은 약 4,000수라고 한다. 애국시인 굴원은 비록 시 편폭이 길지만 수량을 놓고 볼때 겨우 25편에 불과하다.

자료에 의하면 륙유는 시를 가장 많이 남긴 시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생 2만여수의 시를 썼으며 오늘날 보존된 시만 해도 9,329수에 달한다. 물론 수량도 중요하지만 질을 홀시할 수 없다. 청조황제 건륭은 평생 지은 시가 42,250수에 달하지만 세인들에 널리 전해지지 못했으므로 일류 시인이라고 말 할수 없는 것이다.

륙유는 인구에 회자한 명언과 명구를 민간에 많이 남겼다. 하지만 그가 중화역사에서 사람들의 찬양을 받아온 것은 시짓기뿐만 아니라 그의 위대한 애국주의 정신때문이다.

륙유가 생활한 시대는 중화민족이 역사상 가장 굴욕받은 시대라 할 수 있다. 수백년간의 송왕조는 부패와 쇠락의 길로 나아갔고, 북방의 여진족이 송왕조를 점차 침범했으며 황제는 겁먹은 쥐처럼 비겁하게 현실을 회피할때 륙유 등 소수의 애국주의자들은 용감하게 맞서 싸웠던 것이다. 평생 풍상고초를 겪어온 륙유의 노년시대는 쓸쓸하기 그지없었다. 나라가 망하고 동배들이 흩어져 그의 시도 더이상 독자가 없어 본인한테 쓰는 "외로운 시"가 된 것이다.

륙유의 시는 그야말로 완벽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그가 세상뜨기전에 지은 "시아(示兒)"시는 중화 천추 시역사의 위대한 편장으로서 전체 세계문학사에서도 보기드문 명작이다.

륙유가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는 여부에 대해서는 물론 단도직입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그의 빛나는 재능과 위대한 애국심은 우리가 지극히 탄복하는 바이다.

중국 당나라(唐朝)시기는 중국 고대시가발전의 전성기였습니다. 중국의 문학사에서 사람들은 흔히 이씨와 두씨로 당나라시가의 최고성과의 대표자로 됩니다. 이는 바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이백(李白)이고 두는 시성<詩聖)으로 불리우고 있는 두보입니다.

이백과 두보는 모두 기원8세기 당나라의 번영기에 살고 있었는데 이백은 두보보다 11살 위였습니다. 이백은 중국 서북변강의 한 작은 도시에서 태여났으며 두보는 이름 있는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손자입니다. 이백과 두보는 어릴때의 경력이 아주 비슷합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었을뿐만 아니라 서예와 회화, 음악과 말타기 등에 대해 거의 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청년시절에 이르러 큰 포부를 품고 있는 이백과 두보는 다같이 천하를 유람하는 방식으로 랑만적인 생활을 누리면서 대자연을 묘사하는 수많은 유명한 글을 남겨놓았습니다.

과거에 참가하여 벼슬을 하는것은 중국 고대 유식한 사람들의 일관한 추구였습니다. 이백과 두보도 례외가 아니였습니다. 그들은 벼슬할 념원을 품고 선후로 당나라 도읍인 장안을 찾았으나 시종 소원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시가창작에서 비범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백과 두보의 성격이 서로 다르므로 시의 풍격도 크게 달랐습니다.

이백은 중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랑만주의 시인으로서 성격이 소탈하고 권력과 부귀영화에 대해 비웃는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그는 천재적인 시인일뿐만 아니라 협객(游俠)과 은사,도인, 모사의 기질을 가지고 있였습니다. 이백이 쓴 시는 천마가 하늘을 날듯 열렬하고 분방합니다. 그의 언어는 생동하고 자연스러우며 깨끗하고 화려하며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은 <맑은 물속에 솟아난 부용꽃이며 천연적으로 부각한 장식물이고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온듯하다>는 말로 그의 시가를 형용하였습니다. 때문에 이백은 시선(詩仙)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백의 작품은 특이한 상상력과 웅위로운 기세로 사람들의 인끼를 끌었습니다. 그는 후세들에게 900여수의 시가와 60여편의 산문을 남겨주었습니다. 이런 시가와 산문은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특징이 선명하고 돌출한것으로서 전세뿐만 아니라 후세도 보기드문것입니다. 그실례로 <촉도난>(蜀道難)과 <장진주>(將進酒), <려산폭포를 바라보며>(觀廬山瀑布)등 시구절은 세인들에 의해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후세들은 이백의 시가에는 기백과 아름다움으로 충만되여있다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이백은 시가에서 랑만적인 미와 양성적인 미를 고전시가의 최고봉에로 끌어올렸습니다. 후세의 많은 중국 저명한 시인들은 모두 그 시가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백의 시가는 영어와 로어, 일어, 독일어 등 여러가지 문자로 번역되여 세계각지에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20세기 미국의 인상파 시인인 포우더가 번역한 이백의 시가는 전반 20세기 영어세계에 영향을 준 시가창작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백의 랑만적이고 소탈한 시풍격과 달리 두보의 시는 사회현실을 개인 생활과 긴밀히 결합시키였습니다. 그는 전란중 인민의 고난을 대량 묘사하고 당나라가 전란을 거쳐 전성으로부터 쇠퇴로 나가는 20여년간의 사회모습을 심각하게 반영하였습니다. 그의 시가는 력사시적 기백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두보의 시편을 시사(詩史)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두보는 젊은 시절 유람생활을 할때 기백으로 충만된 시구절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후 벼슬에서 실패하고 생활난을 겪게 된 그는 통치자들의 부패와 인민의 고난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여 점차 나라와 인민을 위해 우려하는 시인으로 되였습니다.두보는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인민을 근본으로 하는 관념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는 <초가집이 추풍에 파괴되였네>라는 시가에서 온 집안이 고난에 시달리는 정경을 묘사하였습니다. 그는 천하에 수많은 살림집이 생겨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어주길 희망하며 지어는 개인을 희생시켜 천하 가난한 사람들의 기쁨을 바꾸려 하였습니다. 이것은 시인의 고상한 품성을 그대로 구현하였습니다.

두보는 세인들에게 1400여수의 시편을 남기였습니다. 그의 시는 여러가지 체계로 되여있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우점을 모아 서정과 의론의 수법을 다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풍부하고 심각하며 감정이 진지하고 짙어 예술적으로 고전시가의 집대성으로 되고있습니다.두보는 시가창작의 내용과 형식에서 시가의 령역을 크게 개척함으로써 후세들에게 광범한 영향을 미치였습니다. 때문에 후세들은 두보를 <시성>(詩聖)으로 높이 모시고 있습니다.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37 [고향의 자랑] - 연변, 진달래, 민속향연... 2018-05-03 0 3821
22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 친구... 2018-05-03 0 5028
22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음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855
2234 [동네방네] - 연변 "된장축제"에 놀러 오이소... 2018-05-02 0 3770
22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미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02 0 3855
2232 [영화계 자랑]-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영화 촬영에 몰두하다 2018-05-02 0 3858
2231 [그것이 알고싶다] - 한반도에서 "시간통일"부터... 2018-05-01 0 5962
2230 [고향문단소식] - 언론인 박문희가 시인 박문희로... 2018-05-01 0 5947
222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범과 새끼 범 2018-05-01 0 4288
22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 곰과 새끼 곰 2018-05-01 0 5881
22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버다거북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9 0 5893
2226 [동네방네] - "철마"는 달리자고 울고 있다... 2018-04-29 0 5359
222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체" = "통일" 2018-04-27 0 5681
2224 [그것이 알고싶다] - 남극 황제펭귄... 2018-04-26 0 5284
2223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동물보호법"은?... 2018-04-26 0 5815
2222 [동네방네] - 페품팔이 할아버지= "기부왕" 2018-04-26 0 5244
2221 [그것이 알고싶다] - 유통 중지되는 "인민페" 알아보기... 2018-04-26 0 4198
2220 [이런저런] - "개영웅" = "경찰견" 2018-04-26 0 3383
2219 "별 볼일 없는 걸림돌 아니라 좋은 리정표 되는 징검돌 되기" 2018-04-26 0 5673
221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곡초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6 0 4249
22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대응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060
2216 [별의별] - 불행을 세번이나 버텨낸 사나이 2018-04-25 0 5739
22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농약 범벅 봄나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633
22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잔치",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6136
22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187
2212 [그것이 알고싶다] - 새들의 떼죽음과 포도주 찌꺼기?... 2018-04-25 0 5081
2211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 혀 내밀고 "헥헥" 할때는 왜?... 2018-04-25 0 5174
2210 [쉼터] - 봄비는 뭇생명들을 부른다... 2018-04-25 0 5418
2209 [별의별] - 원숭이가 사진기를 빼앗아 사진 찍다... 2018-04-25 0 5426
22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사 "바다거북",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5 0 5348
22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돌고래 "폼폼"아, 잘자라거라... 2018-04-25 0 5850
220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판소리 막걸리축제"가 있었으면... 2018-04-24 0 5967
22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2018-04-23 0 4766
22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눈표범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3 0 5083
22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이구... 흑조 내 새끼야, 함함해라... 2018-04-23 0 5721
2202 [고향축구력사] - 길림축구팀 창립 멤버 중 한사람 - 박광순 2018-04-23 0 3031
2201 [고향소식] - 너도나도 "씨름장수" ~황소는 내것이다~... 2018-04-23 0 3680
2200 [고향소식] - 벗님네들, 진달래민속촌으로 놀러 오이소... 2018-04-23 0 3942
2199 [동네방네] - 기네스 도전 = 태권도 "평화의 함성" 2018-04-22 0 5569
21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등에너지절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22 0 5910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