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作할 때 詩人은 신조어를 잘 만들기
2016년 04월 12일 22시 49분  조회:4807  추천:0  작성자: 죽림
시어사전

'시어사전'이라는 사전이 있읍니다.
모든 사물에 관하여 사전, 도록, 도감 등을 만들 수 있읍니다.
그러나 사전에 있는 것을 무조건 받아 들이는 것은 재고해야 합니다.

시어사전은 시에서 나오는 시어를 모아서 해설을 붙인 것입니다. 편자에 따라 천차 만별한 시어사전을 만들 수 있읍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낱말을 써야 시가 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을 써서 시를 지으라고 장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해설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시인은 비유법을 많이 쓰고 신조어를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시어사전에 올려집니다.

남이 쓴 신조어나 시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시인으로서 할 일이 못됩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시어들은 다른 시인이 선점해 버린 낱말입니다. 그 시인에게는 영광이지만 나에게는 수치입니다.
시어사전에 있는 시어인줄 모르고 또는 다른 적절한 낱말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쓸 수는 있어도 일부러 골라서 쓸 이유가 없읍니다.
신조어가 오래되어 일반인이 보편적으로 쓰는 낱말이 되었을 때는 시인도 일반인의 자격으로 쓸 수는 있지만 다른 시인이 만든 신조어를 바로 따라 하는 것은 모방입니다. 창작이 아닙니다.

시인이 아닌 일반인이 시어사전에 있는 낱말을 적소에 골라 쓰면 탓할 바 못되지만 일상의 대화나 글쓰기에서는 가급적 권위있는 국어사전에 있는 보편어를 쓰는 것이 제격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일상어,보편어에만 매달리면 안됩니다. 시인은 [언어의 마술사] 입니다. 관중에게 언제나 똑 같은 마술을 보여 주어서는 안됩니다.
꾸준히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언어를 기술적으로 갈고 다듬는 것이 시인의 특기요,권리이면서 의무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03 詩人은 풀잎같은 존재이다... 2016-10-01 0 4969
1602 詩는 늘 등뒤에서 울고지고... 2016-10-01 0 4936
1601 詩속에는 시작과 시간이 흐른다... 2016-10-01 0 4201
1600 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10-01 0 4584
1599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10-01 0 4977
1598 80년대이래 중국 詩歌 관련하여 2016-10-01 0 4432
1597 연변이 낳은 걸출한 서정시인 ㅡ 윤동주 2016-09-30 0 4764
1596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다... 2016-09-29 0 4450
1595 중국 조선족 시인 시묶음 2016-08-25 0 6231
1594 詩리론은 쉬운것, 아리송한것, 어려운것들의 따위... 2016-08-24 0 4965
1593 詩창작은 곧 "자기표현"이다... 2016-08-24 0 4884
1592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08-22 0 4677
1591 詩적 장치속에 상징이라는 눔이 있다는것... 2016-08-22 0 4534
1590 詩는 <<그저 그런...>>것, 젠장칠,ㅡ ... 2016-08-22 0 4625
1589 정지용 시인과 향수 2016-08-18 0 4281
1588 詩作을 할때 위장술(아이러니)을 변덕스럽게 사용하라... 2016-08-18 0 4811
1587 詩作할때 <<...것들>>로 잘 장식하라... 2016-08-17 0 4744
1586 詩作을 할때 살아있는 은유를 포획하라... 2016-08-16 0 4987
1585 詩人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련금사... 2016-08-12 0 5303
1584 詩作을 할때 죽은 비유를 멀리하고 배척하라... 2016-08-11 0 4740
1583 詩作에서 어려운 리론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싹을 티우라... 2016-08-10 0 5040
1582 인습적인것들을 사용하면 좋은 詩가 될수 없다... 2016-08-09 0 5080
1581 좋은 詩들을 많이 읽고, 詩를 쓰고 싶은대로 쓰라... 2016-08-08 0 4665
1580 83세의 한국 아동문학가 - 신현득 童心에 살다... 2016-08-04 0 4628
1579 복습, 예습하는 詩공부하기... 2016-08-04 0 4617
1578 밤중에만 詩공부하는 눔이라구라... 2016-08-04 0 4545
1577 재다시 현대시 공부하기... 2016-08-04 0 4770
1576 다시 詩공부합니다... 2016-08-04 0 4320
1575 詩作하는데는 시험도 숙제도 없다... 2016-08-04 0 4439
1574 詩에서 작은 이미지 하나로 시전체분위기를 만들라... 2016-08-04 0 4672
1573 詩人은 이미지에게 일을 시킬줄 알아야... 2016-08-02 0 4339
1572 詩人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 곧 이미지이다... 2016-08-01 0 4962
1571 詩는 말하는 그림, 그림은 말없는 詩... 2016-08-01 0 4581
1570 검정 망아지가 큰 검정 馬(말)인 韓春을 그리다... 2016-07-30 0 4271
1569 한국 현대시 100년을 빛낸 시집 5권 2016-07-29 1 5559
1568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기념비적 작품들 2016-07-29 0 4270
1567 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보다... 2016-07-29 0 6458
1566 중국 현대시의 일단면/李陸史 2016-07-29 0 5107
1565 한국 시인 중국 기행 시모음/중국 현대시 개요 2016-07-29 0 5149
1564 詩의 생명이며 극치는 곧 이미지이다... 2016-07-29 0 4065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