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땡!- 모두가 피할 때 아빠는 막아줬다...
2016년 03월 11일 01시 56분  조회:6539  추천:0  작성자: 죽림

美 관중석에 날아든 야구배트… 모두가 피할 때 아빠가 막아줬다
 

지난 8일(한국 시각)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미국을 감동시켰다. 사진이 찍힌 시각과 장소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챔피언 스타디움.

이곳에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한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의 사진기자 크리스토퍼 호너가 포착해 트위터에 게재한 장면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럼에도 미국 언론들은 앞다퉈 이 순간을 '이날 최고의 플레이'로 꼽았다.
 
이미지 크게보기
무서운 속도로 배트가 날아들자 모든 사람이 몸을 피하며 손으로 자기 몸을 가렸다. 인간의 본능이었다. 단 한 명의 예외가 있었다. 그는 자기 몸 대신 옆자리 아이를 위해 손을 뻗어 배트를 막아냈다. 소년의 아빠(왼쪽 흰모자)였다. 아빠의 손이 아니었다면 아이(가운데 흰 티셔츠)는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을 위기였다. 인간의 본능보다 강한 아빠의 본능이었다.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 홈페이지

사건은 파이리츠의 외야수 대니 오티스의 타석 때 일어났다. 오티스가 휘두른 배트가 손을 빠져나와 3루쪽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배트는 한 소년 팬의 얼굴 쪽을 정확히 향하고 있었다. 그대로 두면 안면에 맞을 상황이었다. 이 순간, 옆에 있던 남성이 왼팔을 쭉 뻗어 이를 막아냈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손을 뻗은 인물은 소년의 아버지인 숀 커닝햄이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와 프로야구장을 찾았던 8세 아들 랜던은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아버지 커닝햄씨는 피츠버그 지역 언론을 통해 "너무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팔을 내민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에 따르면 당시 아들 랜던은 휴대전화로 오티스의 사진을 찍어 어머니에게 전송하느라 경기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팔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사진을 찍은 호너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C}그 순간 배트와 소년 사이엔 아버지의 팔밖에 없었다"며 "그것은 아버지의 본능이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부터 팬들의 안전을 위해 관중석 그물망 확대를 권고했다. 작년 6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선 한 여성 팬이 부러진 배트에 맞아 머리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날 시범경기가 열린 챔피언 스타디움 3루쪽 관중석에는 그물망이 없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저서전 불티나다... 2016-10-19 0 5050
516 우리도 작문학(作文學) 문제로 고심할 때이다... 2016-10-19 0 4863
515 [쉼터] - 세상에 없는 세가지??? 2016-10-19 0 4790
514 [쉼터] - 같은 문학상을 두번 받고 권총으로 자살하다... 2016-10-19 0 5927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710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6006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6173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5176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6152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4501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6633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5147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858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5203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5503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993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4259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673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874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4314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720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572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857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4539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6289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777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5291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828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5170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4366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4409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5111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978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4383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6637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8510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4440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5167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6288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7467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