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령혼을 깨우는 천재시인의 향기 - 2천여편 : 23편
2016년 02월 08일 19시 25분  조회:4847  추천:0  작성자: 죽림

13인의 아해들이 도로로 질주하는 李箱의 시 제1호는

자아를 모르는 채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자아의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는 시입니다.


 


육신이 죽으면 끝(막다른 골목)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아는 육신의 죽음 후에도 계속된다는 것(뚫린 골목)을 알려줍니다.

그는 또한 세상 사람들을 두 부류로 분류했는데, 자아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무서운아해)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무서워하는아해)로 나누었습니다.

자아체득을 삶의 유일한 목표라 생각한 그에게 다른 분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뿐이'모였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아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이미 생과 사의 구별이 큰 의미가 없으므로,
뚫린 골목이라고 해도 좋고, 질주하지 않아도 좋은 것입니다.


 


깨달은 그가 까마귀의 눈으로 육신의 현실만이 모든 것이라 여기며
사는 사람들을 굽어보면서 쓴 시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고있는 것입니다...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난 의미가 무엇일까요?

오직 남보다 잘 먹고 사는 것일까요?

종족 유지에 기여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살다 죽는다면 동물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李箱시인이 2,000여편의 시 중에서 23(30)편을
'땀을 흘리며' 오감도로 묶은 까닭이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을 추려 뽑느라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23편의 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주제가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 주제는 바로 자아입니다.

오감도 23편은 자아에 관한 이야기로 일맥상통합니다...


 


오감도의 해설이 일맥상통하는 주제가 없이 횡설수설한다면,
그 해석은 오감도를 제대로 해설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63 인생은 비극이라 생각할 때 비로서 살기 시작하는것... 2016-11-06 0 4836
1762 미국 현대시인 - 월리스 스티븐스 2016-11-06 0 4088
1761 따옴표(" ")가 붙은 "시인"과 따옴표가 붙지 않는 시인 2016-11-06 0 4864
1760 모더니즘 경향의 시인들 시를 알아보다... 2016-11-06 0 4220
1759 모더니즘시, 현대 문명을 비판하다... 2016-11-06 0 5088
1758 김기림 모더니즘시 리론작업, 정지용 모더니즘시 실천작업 2016-11-06 0 4343
1757 모더니즘 문학과 도시의 문학 2016-11-06 0 4299
1756 한국 모더니즘 시의 흐름은 어떠한가... 2016-11-06 0 3662
1755 [자료] - 포스트모더니즘을 알아보다... 2016-11-06 0 3733
1754 [자료]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알아보다... 2016-11-06 0 4438
1753 詩人 되기 먼저 자기자신을 완전히 깨닫는것, 곧 구리쇠 잠깨어 나팔 되기 2016-11-06 0 3794
1752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감상하기 2016-11-05 0 4531
1751 詩란 자연과 함께 인간의 덕성을 말하는것이다... 2016-11-05 0 4471
1750 너무나 많은 라침판이여,-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이라... 2016-11-03 0 3888
1749 詩는 "만드는것"이 아니라 생체를 통한 "발견"이다...... 2016-11-02 0 4313
1748 윤동주가 사랑했던 시와 시인들 2016-11-01 0 4634
1747 죽은지 10여년 지나서야 시적 가치를 찾은 "악의 꽃" 2016-11-01 0 4622
1746 프랑스 상징파 시인, 모험가 - 랭보 2016-11-01 0 4574
1745 프랑스 상징파 시인 - 베를렌느 2016-11-01 0 5118
1744 詩란 우연스러운 "령감들의 모음집"이 아니라 언어행위이다... 2016-11-01 0 4723
1743 파블로 네루다 시모음 2016-11-01 0 6614
1742 칠레 민중시인 - 파블로 네루다 2016-11-01 0 5359
1741 詩쓰는것이 돈벌이 된다면 어렵다는 말은 사라질것이다... 2016-11-01 0 4061
1740 조기천시인과 김철시인 2016-11-01 0 4641
1739 백두산은 말한다... 2016-11-01 0 4404
1738 "백두산"과 조기천 2016-11-01 0 4716
1737 "백두산", 완결물이 아니라 미완물이다... 2016-11-01 0 5356
1736 체코 문학을 알아보다... 2016-10-31 1 6136
1735 시인이 된다는것은... 2016-10-31 0 4088
1734 "풀"의 시인 김수영을 다시 떠올리다... 2016-10-31 0 5402
1733 "곰팡이는 곰팡을 반성하지 않는것처럼..." 2016-10-31 0 4362
1732 "내가 저의 섹스를 개관하고 있는것을 아는 모양이다"... 2016-10-31 1 3937
1731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2016-10-31 0 4517
1730 한국적 모더니즘 대변자 김수영 작품 공자에 젖줄 대다... 2016-10-31 0 4135
1729 변변한 불알친구 하나 없어도 문학이란 친구는 있다... 2016-10-31 0 4214
1728 니체은 니체로 끝나지만 공자는 공자로 지속되다... 2016-10-31 0 3826
1727 詩란 사자의 울부짖음이다... 2016-10-31 0 3960
1726 참말이지 과거는 한줌 재일 따름... 2016-10-30 0 3958
1725 정지용, 김기림과 "조선적 이미지즘" 2016-10-30 0 4354
1724 김기림, 그는 누구인가... 2016-10-30 0 467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