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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혼을 깨우는 천재시인의 향기 - 2천여편 : 23편
2016년 02월 08일 19시 25분  조회:4805  추천:0  작성자: 죽림

13인의 아해들이 도로로 질주하는 李箱의 시 제1호는

자아를 모르는 채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자아의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는 시입니다.


 


육신이 죽으면 끝(막다른 골목)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아는 육신의 죽음 후에도 계속된다는 것(뚫린 골목)을 알려줍니다.

그는 또한 세상 사람들을 두 부류로 분류했는데, 자아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무서운아해)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무서워하는아해)로 나누었습니다.

자아체득을 삶의 유일한 목표라 생각한 그에게 다른 분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뿐이'모였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아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이미 생과 사의 구별이 큰 의미가 없으므로,
뚫린 골목이라고 해도 좋고, 질주하지 않아도 좋은 것입니다.


 


깨달은 그가 까마귀의 눈으로 육신의 현실만이 모든 것이라 여기며
사는 사람들을 굽어보면서 쓴 시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고있는 것입니다...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난 의미가 무엇일까요?

오직 남보다 잘 먹고 사는 것일까요?

종족 유지에 기여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살다 죽는다면 동물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李箱시인이 2,000여편의 시 중에서 23(30)편을
'땀을 흘리며' 오감도로 묶은 까닭이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을 추려 뽑느라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23편의 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주제가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 주제는 바로 자아입니다.

오감도 23편은 자아에 관한 이야기로 일맥상통합니다...


 


오감도의 해설이 일맥상통하는 주제가 없이 횡설수설한다면,
그 해석은 오감도를 제대로 해설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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