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미래파 = 전위예술운동
2016년 01월 20일 21시 26분  조회:4194  추천:0  작성자: 죽림
한마디로 20세기 초에 일어난 이탈리아의 전위예술운동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푸투리스모라 한다. 전통을 부정하고 기계문명이 가져온 도시의 약동감과 속도감을 새로운 미(美)로써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 운동은 1909년 시인 F.T.마리네티가 프랑스의 신문 《피가로 Le figaro》에 <미래주의 선언: Manifeste de Futurisme>을 발표한 것이 그 효시이다. 이 선언에서 마리네티는 과거의 전통과 아카데믹한 공식에 반기를 들고 무엇보다도 힘찬 움직임을 찬미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전쟁을 찬미하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묘지(墓地)로 단정, 그 파괴를 바랄 정도로 과격한 것이었다.
이를 이어받아 U.보초니, C.카라, L.루솔로, G.발라, G.세베리니가 이듬해 <미래주의회화 기술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미래주의의 미술운동이 조직되었다. 이 밖에도 역시 다섯 사람이 서명한 <미래주의 제3선언>, 보초니에 의한 <미래주의 조각기술선언>(모두 1912)이 있다. 그들은 같은 시기에 프랑스에서 전개되었던 입체주의와 마찬가지로, 시점을 고정시키지 않고 복수(複數)의 시점에서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하였다. 예컨대 “질주하고 있는 말의 다리는 4개가 아니라 20개이다”라고 주장하고, 잔상(殘像)에 주의하면서 보고 있는 것과 기억하고 있는 것을 종합함으로써 관객을 화면의 중심으로 몰아넣으려고 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서는 여러 시점에서 파악한 이미지를 같은 화면에 중복시키고 그러면서도 ‘역선(力線)’이라고 불리는 힘찬 선으로써 형체의 추이(推移)를 뚜렷하게 새겨넣는다. 그들은 이것을 ‘면(面)의 상호침투’라고 부르고 ‘물리적 초월주의’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현대도시의 ‘환경’이 의식화되고 일상생활과 예술의 상호침투가 주장되었다. 특히 보초니는 공업소재의 적극적인 활용에 의한 공간구성으로 환경의 새로운 창조를 시도하여 1950년대 후반부터 전개되는 움직이는 예술과 빛의 예술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 밖에도 카라에 의한 선언 <음향 ·소음 ·냄새의 회화>(1913)나 마리네티의 선언 <촉각주의>(1921) 등이 있으며, 시각뿐만 아니라 여러 감각에 호소하여 전체적인 현실을 표현하려고 한 미래주의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요절한 건축가 A. 산텔리아의 미래도시의 계획은 새로운 공업소재에 의한 거대한 기계와 같은 도시를 상정(想定)하고 있어, 미래주의가 어떤 면에서는 현대도시의 양상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업화를 서두르고 있던 후진국 이탈리아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고, 힘찬 것에 대한 성급한 찬미는 결국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결부되었으나,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데 커다란 구실을 한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연극】 마리네티는 새로운 연극에 관해서도 두 차례에 걸쳐 선언을 발표하였으나 그가 주장한 ‘미래주의 연극’이란 20세기가 상징하는 ‘기계의 시대’를 무대에 도입하는 일이었다. 즉, 전세기(前世紀)부터의 과학적 대발견이나 밀어닥치는 새로운 사상의 물결은 우리의 감성과 지성을 완전히 바꾸어놓아, 현대인은 누구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혁명적인 전율(戰慄)을 느끼고 있다. 미래주의 연극은 이 현실에 즉응(卽應)하여 일체의 논리적인 수사법(修辭法)을 버리고 자유로운 공상 아래 논리를 초월한 종합을 통해 외관상의 현실보다 더욱 진실한 현실을 무대에 나타내야 한다고 하는 것으로, 요컨대 종래의 부르주아 연극을 철저히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가 시도한 것은 동시적(同時的) 무대의 설정이었으며, 나중에 프랑스의 부르통 등이 주장한 자동기술법(自動記述法)과도 닮은 비이성적(非理性的) 언어의 사용이었다. 마리네티의 주장은 결국 이탈리아의 무대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을 뿐, 희곡운동으로서는 실패로 끝났으나 곧 이어 일어난 프랑스의 다다이즘, 독일의 표현주의(表現主義) 등을 생각하면 이들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

 

미래파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전위예술 운동을 일컫는다. 이 운동은 시인 필립포 마리네티가 효시인데, 마리네티는 기존의 낡은 예술을 모두 부정하고 기계 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다이내믹한 미를 창조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에 자극되어 이듬해 2월 카를로 카라, 옴베르토 보치오니, 지노 세베리니, 루이지 루솔로, 쟈코모 발라의 5인의 화가가 연명으로 미래주의 화가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미술운동으로 전개되었다.


 

미래주의의 커다란 공적은 기계가 지닌 차가운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조형 예술의 주제로까지 높였다는 것과 스피드감이나 운동을 표현하기 위해 회화에 시간의 요소들을 도입하려고 시도한데 있다.

이 유파가 뛰어난 조형작품을 낳았다고 할 수 없지만, 현대에 있어서 예술의 소재에 대해 새로운 문제제기를 한 의의는 크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03 詩人은 풀잎같은 존재이다... 2016-10-01 0 4797
1602 詩는 늘 등뒤에서 울고지고... 2016-10-01 0 4764
1601 詩속에는 시작과 시간이 흐른다... 2016-10-01 0 4010
1600 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10-01 0 4386
1599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10-01 0 4827
1598 80년대이래 중국 詩歌 관련하여 2016-10-01 0 4236
1597 연변이 낳은 걸출한 서정시인 ㅡ 윤동주 2016-09-30 0 4663
1596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다... 2016-09-29 0 4361
1595 중국 조선족 시인 시묶음 2016-08-25 0 6148
1594 詩리론은 쉬운것, 아리송한것, 어려운것들의 따위... 2016-08-24 0 4871
1593 詩창작은 곧 "자기표현"이다... 2016-08-24 0 4785
1592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08-22 0 4600
1591 詩적 장치속에 상징이라는 눔이 있다는것... 2016-08-22 0 4383
1590 詩는 <<그저 그런...>>것, 젠장칠,ㅡ ... 2016-08-22 0 4509
1589 정지용 시인과 향수 2016-08-18 0 4224
1588 詩作을 할때 위장술(아이러니)을 변덕스럽게 사용하라... 2016-08-18 0 4745
1587 詩作할때 <<...것들>>로 잘 장식하라... 2016-08-17 0 4684
1586 詩作을 할때 살아있는 은유를 포획하라... 2016-08-16 0 4872
1585 詩人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련금사... 2016-08-12 0 5251
1584 詩作을 할때 죽은 비유를 멀리하고 배척하라... 2016-08-11 0 4643
1583 詩作에서 어려운 리론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싹을 티우라... 2016-08-10 0 4936
1582 인습적인것들을 사용하면 좋은 詩가 될수 없다... 2016-08-09 0 5032
1581 좋은 詩들을 많이 읽고, 詩를 쓰고 싶은대로 쓰라... 2016-08-08 0 4608
1580 83세의 한국 아동문학가 - 신현득 童心에 살다... 2016-08-04 0 4546
1579 복습, 예습하는 詩공부하기... 2016-08-04 0 4517
1578 밤중에만 詩공부하는 눔이라구라... 2016-08-04 0 4430
1577 재다시 현대시 공부하기... 2016-08-04 0 4700
1576 다시 詩공부합니다... 2016-08-04 0 4232
1575 詩作하는데는 시험도 숙제도 없다... 2016-08-04 0 4364
1574 詩에서 작은 이미지 하나로 시전체분위기를 만들라... 2016-08-04 0 4499
1573 詩人은 이미지에게 일을 시킬줄 알아야... 2016-08-02 0 4184
1572 詩人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 곧 이미지이다... 2016-08-01 0 4792
1571 詩는 말하는 그림, 그림은 말없는 詩... 2016-08-01 0 4401
1570 검정 망아지가 큰 검정 馬(말)인 韓春을 그리다... 2016-07-30 0 4209
1569 한국 현대시 100년을 빛낸 시집 5권 2016-07-29 1 5454
1568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기념비적 작품들 2016-07-29 0 4199
1567 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보다... 2016-07-29 0 6351
1566 중국 현대시의 일단면/李陸史 2016-07-29 0 5047
1565 한국 시인 중국 기행 시모음/중국 현대시 개요 2016-07-29 0 5079
1564 詩의 생명이며 극치는 곧 이미지이다... 2016-07-29 0 3989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