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쉬여가는 페이지 - "독일축구의 고향 = 라이프찌히"
2015년 12월 06일 01시 33분  조회:4805  추천:0  작성자: 죽림
.
-------------------------------
‘독일축구의 고향’ 라이프찌히
라이프찌히는 과거 동독에 속한 유서깊은 도시로 역사와 음악, 학문의 중심지.
독일축구협회가 1900년 이곳 라이프찌히에서 창립되었으니 이곳은 독일 축구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1903년에 첫 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 라이프찌히 팀이 우승을 했다.
라이프찌히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유일한 옛 동독 지역의 팀, 
=====================================================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는 1990년 독일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 
이곳에서는 1989년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이것이 독일 통일의 출발점이 되었다. 1년간의 촛불집회로 민주화 열기가 결집되어 결국에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통일이 된 것이다.
라이프찌히에는 성 니콜라스 교회와 함께 성 토마스 교회가 유명하다.


성 토마스 교회는 바하와 인연이 깊다.
바하는 이 교회에서 27년간 칸토르(음악 감독)로서 성가대를 지휘하며 수많은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를 작곡했다.
이 당시만 해도 바하는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하가 죽은 100년 후 멘델스존이 바하 음악의 위대함을 ‘발굴’해냄으로써 비로소 바하의 천재성이 인정되어, 오늘날 바하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바하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그 사이에서 20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9명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일찍 죽었다. 바하의 두 번째 부인은 말년에 극빈의 생활을 했는데 위대한 음악가 가족들의 비참한 생활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역사상 제일 위대했던 음악가가 그토록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바하의 무덤은 성 토마스 교회 안에 있다. 성직자가 아닌데도 교회 제단(altar room)에 묻혀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라이프찌히 시내에 있는 바하 박물관은 너무 소박(humble)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도 라이프찌히와 인연이 깊다.
그는 1519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한달이 넘게 로마 가톨릭을 대표하는 신학자들과 신앙 논쟁을 펼침으로써 종교개혁의 선구자가 되었다. 루터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철학자 니체는 1844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슈바이처는 25세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2년간 성 니콜라스 교회의 목사로 일했다. 29세 때에는 성 토마스 교회에 딸린 신학교의 기숙사 사감을 1년간 하다가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공부를 시작한다.

종교와 예술의 향기가 짙은 도시 라이프찌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77 일본에서 일본인의 손으로 윤동주 시비를 세우려 하다... 2017-03-11 0 4409
1076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에서 새 "조선말규범집"을 만들다... 2017-03-11 0 3853
1075 매사냥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다... 2017-03-10 0 3718
1074 매로 까마귀떼를 쫓다... 2017-03-10 0 4239
1073 매한테서 어원유래가 된 "시치미 떼다"?!... 2017-03-10 0 3828
1072 매나 독수리로 사냥하며 즐기는것도 "스포츠"라니?!... 2017-03-09 0 7908
1071 야생매 포획할 때 비둘기로 유인하다... 2017-03-09 0 5976
1070 중국 길림성 길림시에 "매사냥문화축제"가 없다?... 있다!... 2017-03-09 0 6752
1069 우리 연변에서도 전통 매사냥문화를 복원해야... 울 할배도 응사(鷹師)였었는데... 2017-03-09 0 4114
1068 [쉼터] - 곰팡이, 의사, 정치가 그리고 꿈... 2017-03-06 0 5848
1067 [쉼터] - 실수(곰팡이)로 인해 만들어진 약 - 페니실린 2017-03-06 0 7877
1066 [이런저런] - 세계에서 제일 비싼 비둘기 2017-03-06 0 3704
1065 [쉼터] - 곰팡이의 진실과 오해 2017-03-06 0 7069
10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변에 "한옥마을"이 없다?... 있다!... 2017-03-04 0 3675
1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두 장애인 정말 위대한 사람!!! 2017-03-03 0 4448
1062 저항시인 윤동주도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5592
1061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6056
1060 [이런저런] - 축구선수 심판에게 총을 쏘다... 2017-03-03 0 5073
1059 [쉼터] - 축구판 심판 = 주심 + "제4부심" 2017-03-03 0 4047
10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나이 46억살?!... 2017-03-03 0 3861
1057 [쉼터] - 우리 고향에서도 "감자축제"를 열어보자... 2017-03-02 0 3951
1056 [록색평화주의者]우리 고향에도 "차 없는 마을"이 있었으면... 2017-03-02 0 3733
1055 [쉼터]-결혼식용 감자와 장례식용 감자가 따로 없다?...있다!... 2017-03-02 0 4667
1054 [쉼터] - 축구스타와 "사인"받기 2017-03-02 0 3594
10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야생동물 겨울나기가 잘 되기만을... 2017-03-01 0 4537
1052 [쉼터] - 봄꽃 꽃말 2017-02-28 0 6121
1051 죽림선생님, 안녕하심둥?... 2017-02-28 0 6454
1050 [쉼터] - 뒷간에서 "삼각함수의 법칙"을 발견하다... 2017-02-27 0 3406
1049 백두산호랑이 "드론" 사냥하다... 2017-02-24 0 3873
1048 [이것이 알고싶다] - "가짜 손"과 진짜 손?!... 2017-02-23 0 3509
1047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한국인"-호머 헐버트 2017-02-22 0 7939
1046 [이런저런] - 세상에?... 몇억조분에 일 정도일가???... 2017-02-22 0 4831
1045 [이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신문은?... 2017-02-22 0 5085
1044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한 미국인이 없었다?... 있었다!... 2017-02-22 0 5505
1043 [자료] - 최초 "한글 띄여쓰기"를 한 사람은 외국인?... 2017-02-22 0 5908
1042 [자료] - 우리 말과 글의 력사를 알아보다... 2017-02-22 0 3503
1041 96년 만의 귀향길에 백두산호랑이와 "기생충"과 함께였더면... 2017-02-21 0 3635
1040 [이것이 알고싶다] - 목화는 인류의 보배 2017-02-18 0 5231
10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목화씨"가 호랑이를 먹어버리다... 2017-02-18 0 4062
1038 세계 유명인들의 墓碑名 2017-02-18 0 3900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