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고대 그리스 비극시인 - 에우리피데스
2015년 04월 19일 18시 08분  조회:5437  추천:0  작성자: 죽림

에우리피데스(그리스어: Ευριπίδης영어: Euripides, 기원전 약 480년 이전 ~ 기원전 406년)는 아테네 출신으로, 아이스퀼로스소포클레스와 더불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서 오늘날 그가 쓴 18편의 비극이 남아 전해지고 있다. 합리적인 예지·자유주의적·인도주의적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 그의 극은 근세 유럽의 비극 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생애

아테네에서 출생하였으며 마케도니아에서 죽었다. 아낙사고라스에게서 배우고 프로타고라스소크라테스와 사귀었고 영향을 주었다.

작품세계

92편의 극작품을 쓰고 5회의 우승을 했다고 한다. 현존하는 작품 18편외 다수의 단편(斷片)이 있다.

인간의 고뇌에 깊은 이해와 동정을 품고 또한 인간을 괴롭히는 모든 악업에 격노하며 운명이나 신의 뜻에 따르기보다 인간의 주지적(主知的) 합리성으로 이 세상의 복잡미묘함을 폭로하려는 에우리피데스는 근본적으로 '비극'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입장에 있었다고 평해진다. 그러나 그런대로 아테네 연극계에서 총아로 등장해 멀리 그리스 세계의 곳곳에까지 그 작품이 번져나간 것은 오로지 그의 교묘한 작극술(作劇術)과 그것으로 묘사되는 극히 일반적인 인간의 비애가 강력한 설득력으로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연출기법에서는 소포클레스와 달리 별다른 신기축(新機軸)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또한 소포클레스의 정묘한 작품구조의 균형과 박진감에 비하면 에우리피데스의 여러 작품에서는 야릇한 현실성 내지는 사실성의 무시와 강렬한 리얼리즘이 등을 맞대고 있어 독자나 관객을 불안한 긴장으로 감싸버린다. 허구다운 프롤로그에 역시 허구다운 신이 등장하는가 하면, 연애·질투·복수·간계·광기·비애와 같이 순수하고 인간적인 표정으로 감싸버린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있을 수 없는 장면에서 있을 수 없는 논쟁이나 비판이 사건의 흐름을 중단시키고, 보는 자와 보이고 있는 자와의 사이에 의식의 벽을 만드는 듯하나, 다시 격정으로 넘쳐흐르는 사건이 그 벽을 잊게 해버린다. <메데이아>이건, <히폴리토스>이건, 또는 <엘렉트라>나 <이피게네이아> <바카이> 등의 여러 작품에서도 이와 같은 격정적인 사건과 의식의 벽이 서로 부딪치는 충돌로 들볶여, 마지막엔 고즙(苦汁)처럼 남는 것이 모든 인간에게 있어 피할 수 없는 비애와 제신에 대한 분노이다.

이러한 작품의 상연은 작가 스스로 만든 것 이외에는 몹시 어려웠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 대사(臺辭)의 간명함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후세에 많은 독자를 매혹시키고 아리스토텔레스로 하여금 '가장 비극적인 시인(<시학> 1953 a 30)'이라고까지 평하게 한 까닭이 되었을 것이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23 현대시 작법 2015-05-20 0 6187
522 시를 쉽게 쓰는 요령...하지만 쉽지만 않은 요령 2015-05-20 0 4818
521 기호 언어를 통한 동시 쓰기 2015-05-20 0 5910
520 무엇을 쓸려면 진정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2015-05-20 0 5284
519 동시조 창작에서 도움되는 동시조 례문 모음 2015-05-20 0 5040
518 동시조,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 일어나라 2015-05-20 0 4410
517 동시조를 잘 쓰려면 2015-05-20 0 5526
516 <사랑법> 시모음 2015-05-19 1 4255
515 현대시 이렇게 쓰자 2015-05-18 0 4984
514 詩佛 - 王維 2015-05-18 0 4491
513 李箱을 다시 떠올리다 2015-05-17 0 6685
512 산문은 환유적으로... 시는 은유적으로... 2015-05-17 0 4567
511 현대시와 현대시조에 관하여 2015-05-17 0 4444
510 시와 시인 명언 32 2015-05-16 0 5711
509 屎屎的 詩 2015-05-16 0 4525
508 <스승의 날> 시모음 2015-05-15 0 4709
507 황지우 시모음 2015-05-15 0 6042
506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인... 2015-05-15 0 4386
505 윤동주 시와 독후감 쓰기 2015-05-15 0 6454
504 방랑풍류시인 - 김삿갓 2015-05-15 1 6027
503 요절한 시인 - 기형도, 그의 주옥같은 시는 우리 손에 고이고이 들려 있을것이다... 2015-05-15 0 4380
502 김삿갓과 詩 2015-05-15 0 4752
501 소설쓰기 = 감농군 되라, 시쓰기 = 보석세공자 되라 2015-05-13 0 5414
500 시쓰기 요령 2015-05-13 1 4112
499 시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아ㅠ... 2015-05-13 0 4793
498 동시 짓기 2015-05-13 0 5048
497 시쓰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2015-05-13 0 5102
496 잘못된 시쓰기 류형 2015-05-13 0 4383
495 시쓰기 네가지 류형 2015-05-13 0 4515
494 시쓰기와 정신 치유법 2015-05-12 0 4846
493 詩의 첫줄은 神이 주는것... 2015-05-12 0 4471
492 시쓰기와 기타... 2015-05-12 0 4750
491 시쓰기 즐거움 2015-05-12 0 5112
490 좋은 시를 쓰기 위한 방법 2015-05-12 0 5158
489 시쓰기 넋두리 2015-05-12 0 5068
488 五感의 詩쓰기 2015-05-12 0 4608
487 시를 잘 쓰기 위한 10가지 방법 2015-05-12 0 4545
486 좋은 시를 쓰려면 2015-05-12 0 4728
485 시는 쉽게 쓰여지지 않는다... 2015-05-12 0 4952
484 <개미> 시모음 2015-05-10 0 4805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