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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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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을 따라...
2015년 03월 17일 21시 56분  조회:6189  추천:0  작성자: 죽림
 

군함산자락, 두만강가에 자리잡은 숭선진은 비록 조선족인구의 대대적인 이동으로 빈집들이 많았으나 고성리통상구와 홍기하표류, 군함산과 두만강발원지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비교적 활기를 띤 모습이다. 홍기하표류는 19일에 개장한다고 하여 구경하지 못하고 쏟아지는 비 때문에 일찌감치 군함산밑에 자리잡은 숭선나눔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 두만강의 첫 번째 통상구. 조선으로부터 무역물자들이 숭선통상구 다리를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것이 바로 유명한 군함바위이다.   

 

고성리통상구에 서 본 군함산의 웅장한 모습

 

 

숭선나눔산장앞 두만강가에 세워진 고풍스런 정자, 두만강의 맑은 물이 인상적이다

 

 
▲숭선의 홍기하공원 뒷산에는 천길폭포가 쏟아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전초(낚시터)는 숭선진과 46킬로미터, 두만강발원지와 1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세기 70년대에 두만강 상류에 나무평상으로 지어진 이곳을 중국에서는 전초라고 부른다.

 

유명한 김일성낚시터. 물이 맑고 꽤 깊었는데 물속의 고기도 볼수 있었다.

1939년 5월 21일, 김일성이 항일부대를 이끌고 밤을 지낸 숙영지이다. 1962년 김일성은 이곳을 찾아와 낚시를 하면서 김일성주체사상을 구상했다고 한다. 1971년 9월 4일에는 김정일이 낚시를 하면서 혁명사상을 위대한 김일성주의로 정식화 할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힌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이리하여 북한에서는 이곳을 애국주의 선전기지로 지정했는데 해년마다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참관하고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두만강은 완만하게 흘러오다가 김일성낚시터부터 갑자기 파도치며 흘러간다.

두만강발원지

두만강발원지풍경구는 장백산동쪽줄기가 뻗어있는 중조변경에 위치해 있는데 장백산북쪽언덕 산문과 35킬로메터, 숭선진과는 56킬로메터 상거해있다. 2002년 12월 화룡림업국에서는 광평림장에 면적이 12636헥타르에 달하는 두만강발원지국가삼림공원을 건설했다. 공원은 두만강발원지와 두만강협곡풍경구 두가지 내용으로 되여 있는데 두만강협곡은 시간상관계로 답사하지 못하고 달리는 뻐스안에서 구경하는것으로 대체했다.

                        중국쪽에서 흘러오는 무수린하

두만강발원지는 장백산 백두봉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몇갈래의 시내물이 모여 형성되였다. 조선의 홍토산에서 약 3킬로메터 흘러온 홍토산수와 중국쪽에서 흘러온 무수린하가 합류하여 중조 두 나라의 변경선으로 되는 두만강을 이룬다.

합수목은 길이가 2메터, 넓이가 1.5메터가량이며 타원형모양인데 이를 이름하여 두만강발원지라 부른다.

 

 

 

69(1)분비

두만강발원지부근에는 중북 두나라에서 69호 국계비를 세웠는데 69(1), 69(2), 69(3) 등 3개의 분비로 나뉘여 두 나라가 공유하는 삼각형구역을 형성하였다. 이를 이름하여 《3각계비》라 부르니 유람객들은 이곳에서 한발자국만 내디뎌도 국경을 넘어서는 신기하고도 짜릿한 황홀경에 빠져본다.

 

원지(선녀늪)

원지는 장백산동부 부쿠리산아래에 위치하여있으며 두만강관광코스의 하나이다. 장백산북쪽산문에서 33킬로메터, 숭선진과 58킬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안도현 백하림업국에서 관리하고있었다. 길이가 260여메터 넓이가 180여메터되는 원지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다.

오래전 천궁의 3선녀는 원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물에 취하여 늘 내려와 목욕하군 하였다. 어느날 3선녀가 또 원지에 와서 목욕을 하였는데 까치 한 마리가 주과를 물어다가 셋째 선녀의 옷에 떨구었다. 셋째가 반짝반짝 빛나는 주과를 입에 물고 놀다가 조심하지 않아 꿀꺽 삼켰는데 그만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짙은 눈썹에 큰 눈, 매부리코에 입이 컸는데 생김새가 비범하였다. 그 아이는 태여나면서 말할줄 알고 뜀박질도 하였다. 선녀는 아들에게 시문과 병서를 가르치고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를 들려주었다. 아들이 성장하자 선녀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가 주과를 먹고 낳았으니 성은 아이신줴로요 이름은 부쿠리옹순이니라. 너는 하늘의 뜻을 받들고 인간세상에 왔으니 커서 하늘의 뜻에 따라 나라를 다스려야 할지어다.》

그 아이가 바로 아이신줴로가의 시조라고 한다. 훗날 청조정부는 원지를 룡을 낳은 성지로 봉하고 장백산을 만족의 발상지로 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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