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이야기/뉴스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허옥진
2015년 03월 08일 23시 40분  조회:5991  추천:0  작성자: 죽림


화룡시 허옥진시인 지용문학상 수상

 

 

2011년 09월 02일 08:58

 

연변작가협회, 한국옥천군청, 옥천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연변지용제가 8월 24일 연길시문화예술중심에서 펼쳐졌다.

화룡시의 허옥진시인이 시집 《나에게로 돌아온 너》로 제15회 지용문학상을 수상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민족풍정무극 “계절의 노래”와 정지용시랑송회가 펼쳐졌다(허국화 기자).

래원: 연변일보



진눈깨비 '복허수에 대하여' 
제15회 연변지용제 수상 시인 허옥진
 
2011년  
 
   
 

너에게로 날아든다
새나 나비처럼
근대성 가까이 
어둡게 너한테 침몰되는 중
나는 나라고 말할수 없어
사라지기 위해
네가 나를 위한 생리대는 
일년에 두번쯤은 족해
 
복식(複式)의 방안으로 
복허수(複虚数)의 실수는
나의 이중성을 떠나는 
첫번째 계절이 되였다
 
자기 카드에 인출된 수량만큼
형태소(形態谕)를 나타냈을 뿐
너의 유배지에서 
채 해동되지 못한 표절된 허두가
나의 첫 음성으로 
너에게로 반환되여 사라지는 중
 
설맹(雪盲)으로 지양되지 못한 여백에
공명으로 슴슴해진 언어의 혈액형들
더는 낭설로 너의 밑바닥까지 적시진 않아
 
잠언으로 환원되지 못한 계절의 쪼각들
환절의 어설픈 주성(走性)으로 
너에 향한 회귀성은 
겨울을 견딜수 있는 
푸르른 땅에 대한 그리움으로 될수 있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3 볼세비키/ 정세봉(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7-13 0 1156
2162 프랑스 시인 - 기욤 아폴리네르 2021-01-27 0 4651
2161 미국 시인 -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2021-01-26 0 3157
2160 미국 시인 - 월러스 스티븐스 2021-01-26 0 3345
2159 미국 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21-01-26 0 3168
2158 미국 시인 - 엘리엇 2021-01-26 0 3597
2157 미국 시인 - 에즈라 파운드 2021-01-26 0 3357
2156 미국 시인 - 엘리자베스 비숍, 에이드리언 리치 2021-01-26 0 3392
2155 미국 시인 - 제임스 디키 2021-01-26 0 3051
2154 미국 시인 - 필립 레빈 2021-01-26 0 3190
2153 미국 시인 - 리처드 휴고 2021-01-26 0 2870
2152 미국 시인 - 시어도어 레트키 2021-01-26 0 3167
2151 미국 시인 - 존 베리먼 2021-01-26 0 3249
2150 미국 시인 - 앤 섹스턴 2021-01-26 0 3519
2149 미국 시인 - 실비아 플라스 2021-01-26 0 2899
2148 미국 시인 - 칼 샌드버그 2021-01-26 0 3413
2147 시적 개성 목소리의 적임자 - 글릭; 노벨문학상 문턱 넘다... 2020-10-09 0 3362
2146 고대 음유시인 - 호메로스 2020-03-09 0 4687
2145 프랑스 시인 - 폴 엘뤼아르 2020-03-01 0 4779
2144 한국 시인, 생명운동가 - 김지하 2020-01-23 0 4469
2143 한국 최초 시집... 2019-12-16 0 4693
2142 조선 후기 시인 - 김택영 2019-12-06 0 4558
2141 토속적, 향토적, 민족적 시인 - 백석 2019-11-18 0 6851
2140 한국 최초의 서사시 시인 - 김동환 2019-10-30 0 4349
2139 한국 순수시 시인 - 김영랑 2019-09-29 0 6489
2138 [시인과 시대] - 문둥이 시인 2019-08-07 0 5049
2137 일본 시인 - 미야자와겐지 2018-12-18 0 5238
2136 "쓰레기 아저씨" = "환경미화원 시인" 2018-11-15 0 4790
213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고추밭 2018-08-20 0 5090
2134 동시의 생명선은 어디에 있는가... 2018-07-09 2 4280
2133 인도 시인 - 나이두(윤동주 흠모한 시인) 2018-07-09 0 5067
2132 저항시인, 민족시인, "제2의 윤동주" - 심련수 2018-05-28 0 5957
2131 페르시아 시인 - 잘랄 앗 딘 알 루미 2018-05-04 0 6231
2130 이탈리아 시인 - 에우제니오 몬탈레 2018-04-26 0 6254
2129 프랑스 시인 - 보들레르 2018-04-19 0 7535
2128 윤동주가 숭배했던 시인 백석 2018-04-05 0 6211
2127 일본 동요시인 巨星 - 가네코 미스즈 2018-03-31 0 6084
2126 영국 시인 - 월리엄 블레이크 2018-03-22 0 4016
2125 오스트리아 시인 - 잉게보르크 바하만 2018-03-06 0 5131
2124 미국 시인 - 아치볼드 매클리시 2018-02-22 0 573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