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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미스테리
2015년 02월 14일 19시 18분  조회:6242  추천:0  작성자: 죽림
스핑크스 미스테리 

지질학자 존 웨스트는 지질학적 발표를 했을 뿐이지만 이것은 이집트학자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증거였다. 웨스트의 표현을 빌자면, 너무 이상하다. 조잡한 잡동사니 같은 피라미드를 건설한 후 갑자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구조가 뛰어난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다시 형편없는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구루마를 만들다가 갑자기 벤츠가 나타나고 그러다가 갑자기 리어카가 등장한다. 문명의 변화가 뭐 이런 식인가!



어쨌거나 웨스트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증거를 제시한다. 스핑크스는 엄청나게 오래전에 만들었다는 것을 지질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핑크스의 머리를 제외한 사자모습의 몸에 물에 의한 침식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집트학자들의 말대로 스핑크스가 기원전 2500년에 카프레왕이 만들었다면, 기원전 3000년경의 왕조시대 시작부터 기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바위에 물의 침식흔적이 있다면 엄청난 강우여야 가능하다. 그런 강우는 기원전 1만년 전의 이집트에 있었다!

바람과 모래? 스핑크스는 그곳에 있는 바위를 파내서 만들었기 때문에 방치하면 몇 십년만에 모래에 묻히고 만다. 스핑크스가 노출된 시기는 많이 쳐봐도 1200년이다. 그것도 그렇다치고 만약 바람 때문에 그렇게 침식된다면 석회암으로 만든 다른 건물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그러나 고왕국 시대의 유적들에게서 바람과 모래의 침식흔적은 없다. 스핑크스의 침식흔적은 비를 맞아 생긴 침식의 흔적이며 바람과 모래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스핑크스 위에 떨어진 물은 옆구리를 타고 흘러 강한 바윗돌을 파고들었다. 

가장 보수적인 결론은 기원전 5천년에서 기원전 7천년이다. 이 때도 비는 왔다. 그렇다고 해도 이 시기의 다른 유물들이 스핑크스에 비하면 너무나 치졸하고, 합리적으로 이 침식을 설명하려면 최소한 기원전 1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고 웨스트는 생각한다. 그런데 왜 머리에 왕조시대의 장식과 뱀 휘장이 있을까?

심각하게 연구해본 결과 몸과 머리의 비율로 보아 머리는 왕조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맨 처음 스핑크스의 머리에는 지금과 같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그 무엇이 있었을 수도 있다. 웨스트는 카프레왕의 피라밋 아래쪽이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것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스핑크스와 같은 연대이고 그 위쪽은 중간연결자들의 작품일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한다. 스핑크스와 같은 오래된 건물로는 오시레이온을 들고 있다. 

거기다 밸리신전의 돌이 스핑크스에서 잘려나간, 지질학적으로 동일한 층에서 잘라낸 돌이라는 것이다. 스핑크스와 밸리신전의 중심부는 동일한 사람들이 지은 것인 셈이다. 돌을 잘라내고 분리하고 운반해 밸리신전을 건설하는 기술은, 아직 우리 인류에게는 없다. 웨스트는 문명의 발전이 결코 직선적이지 않았으며, 우리가 몇 만년전에 우리보다 세련된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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