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시;- 연변산들은...(가야하인터넷문학상 수상작)
2015년 02월 02일 18시 11분  조회:1243  추천:0  작성자: 죽림
[죽림 김승종 시] 연변산들은 (외4수)
제3회 가야인터넷문학상 대상 '수림문학상' 수상작

 

 

 

▲ 김승종 시인

눈도 떼웠다

코도 떼웠다

입도 떼웠다

귀도 떼웠다

온통 모두 다 떼웠다…

 

소소명명히 아름다웠던,

그렇게도 면면히 유구하던,

푸-욱,

정과 혼백이 슴배인

전설마저도

몽땅 떼웠다…

그 옛적 그 메아리마저도

돌아오지 못하는-

 

여보게, 친구!

남은것이라도

잘-

보험궤속에 넣어두라구

그리구,

잘-

가꿔보자구!


 

ㅡ모두들의

록색평화는 무사함둥…

 

국자가 일기

 


핫, 좋다

오랜만에 국자가가

가슴을 열고있다

 

어느날 
어느날

그 어느날인가

저 비좁던 다리로부터

가슴 여린 《+》까지

전족이 고린내 피우며
지긋지긋 걸어 다니던 길을-


《캉다》, 《홍색》, 《빠얼치》가

서로서로 바르케트를 쌓고

혁명 혁명한답시고 참 으시대던

모든 길들을-

 

핫, 좋다

오래만에 국자가가

가슴을 활짝 열고있다...

당신의 발길은,-
무사하니껴...

 

 록색비닐쓰레기들

  

떼까막까치들

                    무리춤,

왕문둥이들의

                    아우성,

사시절혁명의

                    역반란,

12간지띠풀이

                    넋두리...


저 경쾌한 화폭과

저 장엄한 메아리가,-

오늘의 사슬과

래일의 사슬이

                   뚝

                   뚝 끊히는

      한 찰나로 옮아가는,-


그리고

당신의,ㅡ

록색장바구니는

무사하니껴...

 


나의 <<새 일력장>>


그 어떤

위대한 육물(肉物)과

성스러운 령물(靈物)들이 쑥덕쑥덕 한다


쾅,ㅡ

백색쓰레기들의 잔치 한마당이다

그속에서 지렁이며 굼벵이며...

쥐며 두더지며 그리고 까마귀이며...가

너나없이 구수한 노래가락 춤사위 연출한다


또 그 순간 진종일 너머

넉사자 입으로부터 허리께까지

쭉- 째진 메카폰족들이

죽기살기 승벽내기 하며ㅡ

소리쓰레기를 새까맣게 두들겨패댄다

찬란한 숲우둠지를 반발자국만 비껴 디뎌도...

 

또 자정 너머

<<암모기>>들 흐물흐물

근드리 싸구려를 발산하는,-
...

 

<<모두부 사가라>>는 새벽녘,

눈꼽 께저분히 매달린 새 일력장

처절히 처절히 눈꼴 밟혀온다

ㅡ으악! 오늘, <<환경보호일>>!


ㅡ 모두들,

들숨 날숨 안녕하시우...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외할머니
우리 집으로 놀려 오시면
그 언제나 삼베보자기엔
그윽한 가을향기 물씬 젖어 있고...


하얀 모시수건에선
알락다람쥐와 다투며 줍었다는,-
노오란 깸알이
어느새 요내 입속으로 
똑또그르...
구수히
흘러든지 오래고,-


버들방천 앞내가에서 잡은
돌쫑개며 
버들치며를...
해볕 몇오리와 함께
스리슬슬 군침돌게 
응근슬쩍 말리웠다는,-
어느새 울 아빠 막걸리 들고
코노래 흥얼흥얼...
넉사자 입은 언녕 귀가에 걸린지 오래고,-
...


오늘도 이끼 누런 추억의 시렁에서
둘도 없는 고향을 정히 내리워 
새하야니 새하야니 짓빻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 2017-02-05 0 1109
57 竹林 자작詩(머리시) 2017-02-05 0 1383
56 해빛, 개, 그리고 그라프... 2016-11-22 0 1222
55 "고삐" , 개, 그리고 그라프... 2016-11-22 0 1114
54 오늘도 삶은 길과 함께ㅡ 2016-11-22 0 1082
53 그때... 그냥... 그냥... 2016-11-10 0 1151
52 "시지기" - 그는 고행자이다... 2016-10-29 0 1432
51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2016-10-14 0 1531
50 연변인민방송 <<문학살롱>>에서- / 림금산 /동포문학상 2016-09-29 0 1597
49 "한번 봐주십사" 하고 그때그때 그랬었지... 2016-08-15 0 1448
48 문인인장박물관 만해 한용운문학관 신동엽문학관 안동예술제 시화전 남주시비제막 가보다... 2016-05-12 0 1234
47 연변인민방송 "문학살롱" 작가초대석/시평 림금산 2016-03-29 0 1815
46 두만강에 떼목이 흐른다... 2016-02-27 0 2342
45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2016-02-08 0 1430
44 "시지기 - 죽림" 2000次件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詩 2016-02-07 0 1530
43 새해에 바치는 詩 - 하늘과 종과 그리고... 2016-01-02 0 1842
42 <<가는 年... 오는 年... 그 찰나...>> 다시 보는 졸시 두수 2015-12-31 0 1419
41 <<다시 대표작으로 보는 현대시>>의 詩의 계보를 끝내고... 2015-12-28 0 1564
40 시지기는 시지기이다. 고로 시지기는 존재한다. 2015-12-10 0 1462
39 술타령 2015-11-27 0 1494
38 38의 영탄조 2015-06-26 0 1625
37 과녁 2015-06-26 0 1441
36 詩詩한 詩 2015-06-26 0 1747
35 그림자 2015-06-26 0 1423
34 혈과 루 2015-06-26 0 1467
33 얄美은 詩란 놈 2015-06-26 0 1516
32 메아리 2015-06-26 0 1496
31 노을 2015-06-26 0 1568
30 2015-06-26 0 1319
29 메되지 2015-06-24 0 1969
28 고라니 2015-06-24 0 1387
27 2015-06-24 0 1435
26 보리... 삶...보리... 삶... 그리고... 2015-06-24 0 1391
25 열려라 들깨... 열려라 흑깨... 열려라 참깨... 2015-06-24 0 1677
24 <<수염문제>> 2015-06-24 0 1579
23 록색평화 세계년을 위하여 2015-06-24 0 1466
22 한춘 추모시 2015-06-24 0 1335
21 최후의 한 넋 2015-06-24 0 1604
20 초미니소설 한쪼박: "연변일보" 해란강 부간 등고ㅡ 구씨의 "무한대" 2015-06-24 0 1679
19 검정말을 잃고... 2015-06-24 0 1419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