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중국조선족시인 심예란 篇
2024년 08월 29일 01시 38분  조회:882  추천:0  작성자: 죽림
강ㅡ 다년간 전 주당위 재무처에 근무하면서 많은 시들을 창작했고 또 많은 상들을 수상한적 있는 녀류시인 심예란의 시 <주산알 튕기며>를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주산알 튕기며
       심예란
 
눈알아 파도야
내 가슴으로 오라
악어의 이발과 기린의 목과
내 등높은 발가락을
매정한 네 혀바닥에 숨겨다오
너를 구워먹어 아픈
내 머리를 잘라내고
시든 꽃향기 맡듯 저문
사랑의 자취를 맡고 싶어라
너의 내장을 꺼내 헹구면
살인은 너무 비싸 차라리
강한 망각에 복종할 일이고
보석은 공포만 끌고 다녀
차라리 구멍뚫린 양말에 키스할일이다
더는 죽음이 아니되게
감로수를 먹일 일이다
너의 회전이 가속될수록
돈은 돈이 아니고
내것은 내것이 아니고
나는 내가 아니다
 
강-여기서 주산알은 돈을 상징하는것 같은데요. 이 시를 해설해 주시죠
림금산-네 이 시는 …여기서 주산알을 튕기는건 결국 돈을 계산하는 것이고 돈은 돈만으로 의미가 있지 인생이나 삶과는 별개의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오희려 돈이 참인생의 참삶과는 정 반대작용을 놀고있음을 말해주지요. 그래서 시의 마지막부분에 돈은 돈이 아니고 내것은 내것이 아니고 나는 내가 아니다고 웨칩니다. 결국 돈은 나의 삶의 본질이 아니고 전부는 더구나 아니고 나의 생의 본질이 돈의 지배를 받음으로해서 심히 외곡되고 파괴됨을 쓰고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금전만능을 추구하고 저도 모르게 금전의 노예가 되여 원래는 가치있는 존엄을 돈때문에 가치를 잃어버리게 하는 페단들이 비일비재이지요. 이 면에서 이 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3 김파 / 최룡관 2015-03-27 1 4435
282 아방가르드/ 시론 2015-03-27 0 4281
281 심상운 시와 기호 2015-03-23 0 4322
280 문덕수 현대시론 2015-03-23 0 4978
279 강경애 문학비 2015-03-23 0 4258
278 김창걸 문학비 2015-03-23 0 4712
277 초현실주의와 앙드레 브르통 2015-03-21 0 5288
276 초현실주의 혁명 2015-03-21 0 4269
275 초현실주의 요약자료 2015-03-21 0 4653
274 첫수확 노래비 2015-03-18 0 4329
273 류연산 문학비 2015-03-18 0 5158
272 최룡관 시비 2015-03-18 0 4223
271 김문회, 리근영, 박화, 최룡관 시비 (화룡 선경대) 2015-03-18 0 4754
270 심련수 시비 2015-03-18 0 4337
269 김파 시비 2015-03-18 0 5011
268 정몽호 시비 2015-03-18 0 4366
267 김학철, 김사량 문학비 2015-03-18 0 5483
266 김학철 문학비 (도문 장안 룡가미원) 2015-03-18 0 4822
265 조룡남 시비 2015-03-18 0 4712
264 최문섭 시비 2015-03-18 0 4403
263 김례삼 시비 2015-03-18 0 4871
262 채택룡 시비 2015-03-18 0 4240
261 윤정석 시비 2015-03-18 0 4948
260 동시인 - 강려 2015-03-18 0 4529
259 정판룡 문학비 2015-03-18 0 4854
258 연변 문학비 순례 2015-03-18 0 4435
257 리태수 시비, 조룡남 시비 (룡정 일송정 내) 2015-03-17 0 5020
256 선구자의 노래은? 2015-03-17 0 4614
255 윤동주 시비 ㄴ 2015-03-17 0 4193
254 윤동주 <서시>의 새로운 해석 2015-03-17 0 5294
253 윤동주 시비 2015-03-17 0 4302
252 김성휘 시비 2015-03-17 0 4593
251 詩碑의 是非 2015-03-17 0 4230
250 리욱 시비 2015-03-17 0 4817
249 시평 절록/ 김관웅 2015-03-15 1 5315
248 "시지기 - 죽림"의 詩와 관련하여ㅡ(김관웅 평론) 2015-03-15 1 4856
247 시인 - 최룡국 2015-03-15 0 4661
246 시인 - 리련화 2015-03-15 0 4821
245 시조시인 - 최혜숙 2015-03-15 0 4755
244 시인 - 박룡철 2015-03-15 0 4398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