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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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원이 되는 것도 창업
2021년 01월 04일 08시 30분  조회:1530  추천:0  작성자: 김인섭

올해초 느닷없이 들이닥친 코로나사태가 우리 나라에서는 진정되고 있으나 세계적 팬데믹(대류행)은 거침없이 지속되고 있다. 인간세상에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뿌리고 만 단위로 헤아리는 생명을 략탈하는 병독의 강타에 온 세상은 걱정 도가니에 빠져있다. 전인류가 피타는 싸움을 벌리고 있으니 어느 때인가 제압될 것이지만 그 끝은 어디이고 피해가 얼마일지 가늠하기 어렵다. 어느 한개 나라에서만 소멸이 어려운 이 역병은 지구 땅 전부 구석에서 자취를 감춰야 하는 것이다.

금시초문의 역병 충격 속에서 생계와 직결된 일자리 부족이 상당한 걱정거리중의 하나로 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경영을 축소하고 조업을 중단하거나 경영난에 빠져있고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회사도 비일비재이다. 기존의 일자리가 무수히 사라지는 것은 물론 새 일터의 탄생도 심한 산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반이 탄탄하던 업체들도 생존을 위하여 세찬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만들기는 겹겹한 장벽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직자들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일자리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루증(累增)하는 불안 가운에서 백신과 새 치료약 개발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지만 역시 미지의 높은 산을  넘고 장막이 드리운 언덕을 지나는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한다. 신구 구직자 이중 구직이 난제로 산적한 가운데 정부는 여러가지 진흥책을 상정시키고 강력한 해결 의지도 내비치지만 자체가 난해한 난제라 그 해제(解题)에는 상당한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오늘에 인공지능과 로보트가 대량 인력을 대체하면서 새 생산력시대의 탄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여 취직은 정부와 각 분야의 노력과 더불어 구직자 매개인들의 적극적 자태와 명랑한 의지가 더욱 필요하게 되였다.

사회 경기의 여하를 불문하고 새 창업을 포함한 일자리 수요는 더욱 절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독자적 창업을 시도할 경우 자금, 인맥, 경험 등등 필수여건이 구비되여야 하며 시장의 복잡한 경쟁에 부응하는 주관적 소양이 뒤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절대다수가 창업에서 실패 혹은 중도포기로 매듭짓고 소수자만이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바로 이런 필연성 때문에 대다수 구직자는 회사 입사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창업이나 구직이나를 막론하고 우선 꼭 절대 필요조건이라면 당사자 자신에게는 남에게 유익한 가치를 창조해주어야 한다는 리념이 확립되여야 하고 사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 혹은 기능도 소유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타인주의의 높은 자태로 사회에 나서야만 희망하는 사업을 성공하거나 우수한 사원이 되여 자신이 바라는 경제수익과 자기목표를 실현하는 이중목적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구직이나 창업이나를 막론하고 그 희망자는 사회와 타인에게 가치를 창조해주려는 고차원 인력으로 육성되여야 하는 것이다. 진정 이렇다면 그는 생계수단을 넉넉히 확보하고 신분상승도 선뜻 실현하는 시대의 선두주자로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족하는 삶을 누리려 희망한다면 옳바른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 사명관을 수립하여 자신의 륜리도덕수준을 높이고 실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소유해야 한다. 이것은 사회 생활에서 자기의 노력 대가 이상의 가치를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제이다.

잘사는 인생의 불가결 요소는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타인 우선의 정신으로 사업에 림하여 상대방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한다면 남에게 리익을 안겨주고 그 리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목적하는 리익을 향수한다는 것이다. 결국 타인에게 리익을 주는 사람으로 사회에 각인된다면 나의 사회적 립지가 확고해진 것으로 되고 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회기반이 구축되였다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바를 얻기 위하여 자기의 성실성으로 회사 오너들이나 사회의 믿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수한 사업자와 성공적 창업자가 되는 절대조건이 되고 있다.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다면 창업에 성공하거나 우수한 사원이 되여야 한다. 이 론리에 따른다면 우수사원이 되는 것과 창업의 성공 사이에 등식을 세워도 과분할 것 없다. 우수 사원이 되여 회사의 두터운 신임  속에서 넉넉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것도 창업의 목표와 동일하므로 모범자로 되는 것도 창업으로서의 좋은 선택이다.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다. 이로부터 류추하여 우수한 사원이 되는 것도 창업이라 단언해본다.

“좋은 물건은 팔 걱정이 없다.”는 비즈니스리론을 인간사에 대입해도 틀림이 없다. 그리고 “남 돕기도 제 노릇.”란 속담이나 “성공하려면 남을 먼저 성공시켜라.”는 잠언도 곰곰히 새겨볼 말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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