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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만행 IV
2012년 06월 01일 11시 19분  조회:6640  추천:1  작성자: 원유
불과 3주전에 미국본사에 들어가 잠시 일을 보고 있을때 생긴 일들을 적고자 합니다.
저의 직원중 한명이 누군가 저를 꼭 만나고자 한다는 열락을 받았습니다. "누가 날 만나자고 하냐"는 저의 질문에 가보연 알게될거란 말만 반복했습니다. 회사 대회의실에 들어간 순간 전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의실엔 온통 흑인(黑人)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서 아프리카에 위치한 시** 리*이란 국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차관 그리고 일행들이라고 했습니다. 우선은 시**리*이란 나라를 설명하고 나서 저의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서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서 한국의 경기도를 뺀다면 거의 같은 크기의 나라입니다. 인구는 약 5,700,000 명 정로로서 천연 자원이 무척 풍부한 나라입니다. 천연 자원로서는 금(金)과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세계최고 수준이며 비금속중에 최고가로 여기는 루타일(rutile)과 보구사이트(Bauxite) 역시 많은 매잘량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또한 얼마전 지질 조사에서 가까운 해양앞바다에 단일 광구로슨 최대 매장량인 원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자원을 가진 나라의 국민 GDP는 겨우 $800 정도로서 세계최고의 빈곤국중 하나 입니다
.
(뒤에서 V자를 손으로 하는 사람이 저 입니다. 갑자기 축구장에 가는 바람에 뿔뿔이 나누어 좌석했습니다.)

(축구장 불빛때문에...... 멘 왼쪽에 위치한 본인.)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축구장 모습)

다시 저가 설명하고자 하는 글로 돌아가면,.. 정부의 고관들이 어떻하면 국가 발전을 기할수 있나를 조사하다가 한국이란 나라의 발전상을 알고서 우리회사의 유일한 한국출신인 저를 찿아 온거라 했습니다. 그들의 설명을 들은 저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알루민늄의 원재료인 보구 싸이트 경우 미국과 영국의 합작회사가 1년에 약 $22억 달러를 자국에서 해외로 수출을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돈은 겨우 $800만 달러 총금액의 3%도 안됩니다 , 또한 이번 석유광구를 개발할경우 하루에 생산되는 원유는 약 100,000 배럴로 현금으로 따지면 $1000 만 달러 그중 겨우 $200만 달러만 국가로 돌아 온다고 했습니다. 돈과 기술이 없는 이 나라에서는 이러한 부적절한 거래 마져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한국기업들이 자원개발에 참여를 하게 하되 대신 자국 국민들을 고용을 하고 또한 기술학교를 세워서 자국민들에게 기술을 전수 해줄수 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단지 일개회사의 간부인 저로서는 뭐라고 대답할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무튼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그날 저녁 함께 축구장에 시합을 보러 같이 동행을 했습니다. 축구장에 같이 가는 도중에 장관은 저에게 시** 리*이 U-20(20세 이하 월드 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2등을 한걸 알고 있냐며 질문을 했습니다 전 시** 리*이 축구를 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축구강국들만 모인 아프리카에서 2등을 했다면 세계대회에서도 유명할건데 난 금시초문이라 했습니다. 장관의 말에 의하면 국가에서 카나다 에 갈 비행기표, 숙박비, 비자 신청을 할 돈이 없어서 대회 참가를 포기 했다고 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발언이였습니다.

기술과 부로 뭉친 국가와 기업들은 이러한 오지의 국가들로 부터 터무니 없는 착취와 갈취를 하면서 그들의 가난과 무지를 외면 하고 있습니다. 인구 5백70만명에 불과인 이들 국가들이 자국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만 팔아도 세계최고치의 개인 GDP 를 이룰수 있으나 기름진 부자들의 착취와 갈취로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더 가난의 구렁텅이로 빠저가는 모습을 보며 아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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