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감각이 뛰여난 아이는 IQ(지능지수)도 높다는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읽어보고 어릴 때 일이 문득 떠올랐다.
지난 세기 70년대초엔 자전거는 그리 흔하지 않은, 개별적인 가정에서만 갖출수 있는“큰재산”이였다. 그러니 극소수의 어른들만이 타고다니는 자전거를 애들이 배운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동네 몇명 애(소학교 고급학년생이거나 초중생)들이 자기 집 자전거도 아니면서 탈줄 안다는것이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애들 모두 학교에서도 공부를 참 잘한다는 것이였다. 그때는 호기심과 부러움으로 이 애들을 바라보았지만 지금에 와서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애들의 균형감각(IQ)이 뛰여나 인차 다른 집 어른들 몰래 자전거타기를 익혔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이렇듯 균형감각과 IQ는 정비례된다는 것을 지금에 와서 상식으로 느끼게 되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가운데서 스키나 스케트, 롤러스케트, 자전거 등 종목은 운동 자체가 균형감각 제고에 매우 유효하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운동을 자주 시켜 균형감각을 몸에 익혀가도록 제창할 필요성이 있다.
균형감각이란 자기의 몸 평형을 어떻게 유지할것인가에 대한 능력이라고 전문가들은 정의를 내렸다. 이 능력이 없으면 인간은 서있을수도 없단다. 물론 요즘 애들의 균형감각능력이 그토록 심하게 뒤져있는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뻐스나 기차, 고속렬차를 탈 때 조금만 흔들려도 금방 넘어질 번하는 애들이 옛날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다. 더 한심한것은 조금만 높은 곳에서 뛰여내렸을 때거나 또는 누가 뒤에서 조금만 밀었을 때에도 요즘 아이들은 의외로 힘없이 균형감각을 잃어버린다.
균형감각의 좋고 나쁨을 측정하는데 제일 간편한 방법은“눈 감고 외발서기”란다. 전문가들은 늘 이런 방법으로 외발로 얼마나 오래 동안 그 자리에 서있을수 있는가를 알아본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해 외발서기 련습을 많이 하라고 권장한다. 방법은 두손을 벌려 균형을 취하고 한쪽발을 우로 올리는 것이란다. 좌우 번갈아가며 처음에는 30초, 다음에는 60초와 같이 시간을 연장하면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균형감각은 련습을 하면 할수록 향상된다고 한다. 이를테면 뻐스나 기차, 고속렬차에서 손잡이 등 지탱물을 리용하지 않고 서있도록하는것도 매우 좋은 련습이라고 한다. 길가에서도 조금 높은 곳을 균형을 취해가며 걸어본다거나 한쪽발로 줄넘기를 하고 두눈을 감고 량팔을 앞으로 뻗쳐 제자리 걸음을 50번쯤해보는것도 좋다 고한다. 만약 눈을 떴을 때 그전의 자리에서 너무 어긋나 있으며 아직도 련습이 모자란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한다.
한편 균형감각을 기르는 훈련을 자주하면 대뇌에 좋은 자극을 주게 되고 대뇌를 활성화시켜 현뇌효과를 볼수 있기에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자기 애들에게 균형감각운동에 자주참가하게끔 하여 IQ제고에 기초를 닦아줄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변일보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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