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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지혜는 어디에?
2010년 05월 06일 21시 54분  조회:4843  추천:83  작성자: 강순화

               엄마의 지혜는 어디에 ?

                                        --- 5월9일 어머니절을 맞이하여

      올해는 계절이 좀 늦어지는가 싶더니 그래도 제철은 어김이 없는 모양이다. 요지음 들어 연길거리 곳곳마다의 가로수들에는 연분홍빛과 하얀빛 살구꽃, 복사꽃들이 만발하여 사람들에게 상쾌한 새봄의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그 어느해 부터인가 달력에까지 반듯이 오른 5월9일 어머니절도 어느덧 화창한 봄날과 더불어 우리곁에 사뿐 다가왔다.   
     이 아름답고 호화로운 계절에 우리 예쁜 엄마들은 무엇을 생각하고있을가? 자식도 남편도 가정도 사회도 한마음 가득 품고 사는 우리 엄마들,《꽃》이자《대지》라 일컫는 우리 엄마들의 삶의 지혜는 무엇일가? 어머니절을 맞는 이 시각에, 자식들의 축복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자리에서 한번쯤은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하는것이 이 물음이 아닐가 싶다.   
    《엄마는 예쁘지 않을수는 있지만 지혜가 없어서는 않된다》고 우리는 늘 말하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능력과 지혜가 있는 엄마의 역할이 우세를 발휘하고있는 세상이니 말이다. 미모로만 사람을 끄는 전통적인 시대는 이미 우리와 멀어지고 있으며 사회나 가족이 녀성이나 엄마에 대한 평가는 오직 그들이 갖추고 있는 종합적인 자질과 삶의 지혜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일가? 지혜는 재질이고 능력이며 량호한 생활습관이고 적극적인 인생태도이다. 지혜는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인격이며 활발하고 락관적인 성격이다. 지혜는 세상을 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이며 관용과 용서를 바탕으로 하는 바다같이 깊은 도량이다. 지혜는 명석한 두뇌이며 견인분발한 의력이며 영구불변하는 매력이다.   
      용모의 아름다움은 늪에 비친 달빛과 같이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의 미감은 줄수 있지만 영원한 매력은 줄수 없다. 오직 내재적인 미, 기질적인 미야말로 영원한 젊음을 과시하고 있어 그 무궁한 흡인력으로 사람들에게 신성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지혜로운 엄마는 성숙의 미가 넘치고 지혜로운 엄마는 온유하고 따뜻하며 지혜로운 엄마는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사업의 성공과 가정의 행복은 그 누구나 갈망하고 있는 인생의 추구이지만 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능력이나 수준보다도 정확한 사유방식과 생활의 지혜가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지혜가 있으면 자연히 흉금이 넓어지고 지혜가 있으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며 지혜가 있으면 기질도 우아해지고 행동거지가 아름다워진다.       
     그러면 우리 엄마들의 삶의 지혜는 어떻게 가꾸어질가?  아래에 몇가지만 라렬해 보자.  
     우선 자신의 고정적인 사업(혹은 하고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이는 현대인들이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관념이다. 녀성이 사회에서 남성들과 경쟁하려면 명석한 두뇌는 물론 자신의 능력도 꾸준히 개발해야 하며 부단히 업적을 쌓아야 한다. 자신의 지혜로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해가면서 발명창조하고 분발진보하며 게으름없는 노력을 기울린다면 성공의 기회도 뒤따르기 마련이다. 아이들 눈에도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가장 신난다고 하지 않는가!   
     다음으로는 일정한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엄마의 경제적 독립은 인격적 독립의 본전이다. 자신의 두손으로 창조한 재부와 고정적인 수입이 안받침해 줄 때 엄마는 자연히 당당해지며 가정에서는 총리로 사회에서는 남을 도울수 있는 지성인으로 자신의 총명과 재질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다. 금전은 만능이 아니지만 온당한 경제기초는 가정에 안녕과 평화를 가져다 주며 가족들간의 화목과 행복을 만들어 주는 기본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령활한 생활능력이 있어야 한다. 생활은 우리에게 쾌락을 가져올 수도 번뇌를 가져올 수도 있다. 너무 완벽한 생활추구는 쉽게 피로를 가져오고 권태를 느낄수 있지만 또한 너무 라태하거나 허무한 생활방식은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기 쉽다. 지혜로운 엄마는 항상 즐거운 마음과 신근한 노력으로 현대감이 넘치는 가정환경을 만들고 가정생활을 사랑하며 자식의 성장을 기뻐하면서 그들에게 온갖 심혈과 정성을 다 쏟아 넣는다. 엄마는 이런 생활속에서 삶의 쾌락을 느끼고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면서 즐겁게 매 하루를 보낸다.  
      또 다음으로는 자신을 항상 가꿀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우리 엄마도 화장을 좀 했으면 이쁠텐데 ... ...》한 소학교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의 말이다. 몸과 마음의 미를 알기전에 우선 외모부터 눈에 띄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금은보화로 온 몸을 장식하는것 보다 수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 현시대의 심미관념이다. 단정한 머리스타일에 자연스러운 화장을 살짝 올리고 몸매에 어울리는 복장에다 건강미까지 갖추어 진다면 이 아니 금상첨화인가? 선천적인 조건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부단히 보완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며 전통적인 관념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부단히 고쳐나가야 하는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엄마들의 지혜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해야 할것은 부단한 배움이다.《영원히 살것처럼 배우고 래일 죽을것처럼 살라.》고 하지 않는가? 인생의 배움은 끝이 없으며 엄마의 삶의 지혜도 바로 배움에서 오는것이다. 현대화 정보화와 세계화시대에 따라가자면 배워야 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면 배워야 하며 놀랍게 성장해 가는 자식들을 뒷받침해 주자해도 배워야 한다. 배움은 엄마의 품위와 풍격을 높혀주며 배움은 엄마의 지혜와 매력을 더한층 가꾸어 준다.  
     경인년 새봄의 어머니절을 맞이하여 우리 엄마들 모두다 더욱더 아름답고 더욱더 세련되며 더욱더 건강하고 더욱더 활기에 넘치는 새세기의 신녀성으로 되자. 가정에서는 사랑스러운 안해로, 존경스러운 어머니로 사회에서는 능력있는 일군으로, 성공하는 녀성으로 자신을 부단히 승화시키자. 우리 엄마들께 이보다 더 신나고 멋진 삶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2010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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