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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의 가정교육은 어떻게 할것인가?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강순화
가정교육의 새로운 개념
시대는 발전하고 사회는 진보하고 있다.매 시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가정교육관념이 있다면 21세기의 가장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 것인가? 이는 매개 부모들이 항상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다. 사실상 현 시대는 너무도 빨리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학부모들이 이 시대를 따라감도 힘든 것이다.하지만 우리의 가정교육이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의 사상과 관념이 우선 변해야 한다고 본다.
“부모 말이면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관념은 낡은 것으로서 그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의 부모들은 자식을 자식뿐이 아닌 친구로 보아야 하며 평등한 관계의 공민으로 보아야 한다.가정교육은 경험으로 사람을 교육하는 데로 부터 과학적으로 사람을 교육하는데로 전변되여야 하며 편면적으로 책의 지식만 중시하는 대로 부터 정확하게 인간이 되는 교육으로 전변돼야 하며 단방면 명령으로 부터 평등하게 대화하는 데로 전변되여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부모는 우선 인격적인 매력이 있어야 하며 학식이나 수양면에서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빈곤한 생활은 가정에서의 아이들의 의무와 책임도 있었기에 가정에 대한 애착심,형제자매에 대한 사랑이 짙었었다.학교에 갔다 오면 농촌애들은 돼지풀을 뜯고 나무를 패고 터밭의 기음을 매야하고 시내 애들은 부모를 도와 애기를 보거나 채소를 사거나 배급을 타거나 청소를 해야 한다.이런 일로 부터 아이들은 무언가는 가정을 위해 공헌한다는 자호감 자신감이 생기고 가정의 희노애락을 부모와 함께 나눈다.
그런데 오늘 날의 현실은 어떠한가? 애들이라면 오직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강요당하고 있으며 가정의 일체는 상관하지도 할수도 없다.때문에 아이들은 자기 중심의 개인주의가 팽창하고 고독감이 생기며 독립능력을 상실한다.다자녀의 가정교육이 독신자녀의 가정교육으로 전변된 오늘 날 우리의 가정교육은 세가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1.학부모의 심리가 변하였다.
독신자녀에게 모든 희망을 기탁하기에 다섯가지가 과분하다.과분한 기대,과분한 사랑,과분한 관섭,과분한 보호,과분한 질책이다.이에 따라서 아이들은 다섯가지가 없는데,무정하고 무능하고 무망(无望)하고 무책임하고 어쩔 수 없어 한다(无奈).
2.아이들의 성장환경이 변했다.“아동세계”가 “성인세계”로 변한 것이다.어른들이 모든 것을 좌우지하려 하는가 하면 또 지금 현실에 아이들은 컴프터로 못하는 짓이 없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성인에 대한 의뢰심은 커지고 아이와 어른들과의 모순 역시 커지고 있다.
3.아이들의 생활내용이 변하였다.오늘의 아이들은 중국에서의 첫피로 되는 텔레비와 컴프터 앞에서 성장하는 애들이다.생활수평의 제고로 거주환경은 점점 커지지만 부모와의 거리는 멀어지고 대화시간은 점점 적어진다. 부모와 담을 쌓고 마음을 열지 않으니 자연히불량한 심리가 형성되게 된다.
가정교육에서 아이들은 전통적인 자애로운 어머니 보다 현대적인 부모를 요구하고 있고 부모들은 자식을 인재로 키우려는 무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으므로 현대적 가정교육은 효과적인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가정교육 :
우리민족은 자고로 교육 자체를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존경을 가져다 주는 자본으로 생각해 왔기에《소를 팔아서라도 자식을 공부시켜야 한다》,《먹물을 먹어야 사람이 된다》던가《글을 읽어야 출세한다》는 말들이 이미 가슴에 배인 좌우명으로 되고 있다. 때문에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장사를 하거나 음식점이나 다방 등 개체업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조선족 부모들은 자식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교육을 많이 받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에 종사하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개혁개방이래 물질의욕의 증강과 가치관념의 변화 그리고 생활방식의 개변에 따라 《도시열》,《한국열》로 인구의 대 이동이 생기고 따라서 많은 이산가족과 결손자녀들이 생겨 사회의 불안전 요소를 만들고 있다.
연변대학 여성연구중심에서 전 자치주 조선족 중소학교 현황 선택조사를 진행했었는데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이 전 자치주적으로 겨우 46.8%를 차지하였다. 부모가 출국한 가정이 38.7%, 부모가 이혼한 가정이 7.9%, 한쪽 부모 혹은 두 부모가 사망한 가정이 1.65%하여 이 세가지를 합하면 48.25%나 되였고 여기에다 부모가 관내 타지방에 나가 취업하고 있는 가정을 포함하면 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부모와 떨어져 있어 가정의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2005년의 조사)
4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이 수자는 더 늘어날 뿐 줄지는 않는다. 이와같은 가정환경과 가정교육의 결여는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발전, 나아가서는 우리 민족의 교육에 엄중한 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현실 생활에서 살펴보면 어떤 애들은 생기발랄하나 어떤 애들은 우울하고, 어떤 애들은 례의범절이 바르나 어떤 애들은 무뚝뚝하고 조폭하며, 또 어떤 애들은 총명하고 재간이 많으나, 어떤 애들은 좀 둔하고 용속한 등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바로 가정교양의 부동한 결과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인간으로 태여 났다면 천성적으로 나쁘고 아둔한 애는 없다고 한다. 즉 후천적 교육이 인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가정은 자녀교육의 첫 학교이고 가장은 자녀의 첫 단임 교원이므로 자녀의 인지(認知), 정감, 행위의 배양 및 금후 능력의 형성은 태여 나는 그 시각부터 가정에서 묵묵히 감화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가정교육은 한 사람의 계몽과 인격의 완성에 있어서 학교교육이 대체할 수 없는 특유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는 세상에 태여 난 후 제일 처음 가정으로부터 교육을 접수하게 된다. 하기에 가정은 어린이가 사회와 접촉하는 출발점이고 한 인간으로 되여 세상을 살아가는 각종 능력의 배양기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매개 학부모 자신의 문화수양, 사상관념, 도덕수평, 교양방식이 부동함으로 하여 자녀에 대한 교육방법도 다르게 되고 따라서 자녀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실사회의 가정교육에는 여러가지 류형이 존재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아래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첫째는 과학적인 지도형이다. 이 부류의 학부모들은 우선 부모가 되기 전 부터 어린이 교양과 자녀교육에 유관되는 교육학, 심리학, 아동영양학 등 지식을 참답게 학습하며 국가의 교육방침과 자기 자녀의 특점을 결합하여 과학적인 교양방법으로 자녀를 교양하고 있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면 또 학교와 배합하여 학생의 전면발전을 중시하고 밀어준다. 자녀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주며 그들로 하여금 생기발랄하고 주동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은 조사평의에서 30%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요구하는 엄마의 형상을 조사해 보았더니; 1.컴프터를 좀 알았으면2.화장을 좀 했으면 3.잔소리를 적게하고 얼굴에 항상 미소를 띄였으면 4.아이들에게 자유공간을 줄줄 알며 학습하기 즐기며 친구와 같은 엄마였다.
둘째는 과분한 보호형이다. 이 부류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능력을 믿어 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과분하게 보호하려 하고 부모가 모든 것을 도맡아 하려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여 주고 밥을 먹으면 옆에서 닭알을 까주며 학교에 가려하면 책가방에 책을 정리해 넣어 주고 돌아오면 지어 숙제까지 대신하여 써 준다. 이렇게 습관 되면 대학에 붙혀 놓고도 시름이 놓이지 않아 쫓아가 침대를 펴주고 바꿔 입을 옷을 몇 가방씩 갖춰주며 이불카바를 일곱 개씩이나 씌워서 어지러지면 하나씩 벗기고 마지막 한 개가 남으면 엄마한테 알리라고 한다.
이렇게 자란 애들은 과분하게 부모에 의뢰하고 일마다 남의 도움을 받으려 하며 생활자립 능력이 없고 독립사고 능력이 약하며 개성의 발전 및 지력과 개척정신의 발전에 제한을 받는다. 이런 가정이 조사평의 수에서 35%나 차지하였다고 한다.
셋째는 과분한 간섭형이다. 학부모가 자녀에 대한 과분한 간섭은 아이들의 언행을 제한한다. 부모의 념원에 따라 사사건건 틀에 맞추려 하며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령식, 책망식, 명령식 언어만 쓰면서 아이들을 안절부절하고 어쩔바를 모르게 한다. 이렇게 하면 애들은 항상 욕을 먹지 않으려 조심하고 따라서 성격이 위축되며 무슨 일이나 자체로 독립사고 하지 않으므로 개성의 발전은 억제되고 창발정신이나 비판능력이 결핍하게 된다. 이 부류의 가정도 조사평의에서 25%나 되었다고 한다.
넷째는 엄격한 징벌형이다. 자녀를 교육하는 태도가 언제나 딱딱하고 언어는 거칠며 감정이 결핍하고 심지어 욕하고 때리는 것을 소위 교육으로 삼기에 아이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꺽이고 있다. 아이들의 눈에 이런 부모는 무지막지한 인간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므로 스스로 권위와 위망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모는《때리지 않으면 사람이 안된다》,《몽둥이 밑에서 효자가 나온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교육방법은 왕왕 역작용을 일으켜 아이들의 성격을 억누르고 심리상 자비감이나 반발심을 갖게한다. 이런 애들은 항상 숨은 밸을 참아 오기에 성격이 괴상해 지고 담은 작아지며 무슨 일에서나 자신심을 잃게 된다. 이같은 소위 교육 방식은 가정교육에서 오직 역작용만 만드는 최대의 금물인 것이다. 이 부류도 조사평의 수에서 7%나 차지하였다고 한다.
다섯째는 자유 방임형이다. 이런 가정은 자녀 교육의 주요 책임을 아예 학교에만 떠밀고 아이의 학습생활을 전혀 관심하지 않는다. 우리 조선족사회의 많은 결손자녀들이 이런 상태에 처하고 있다. 부모는 장사요, 출국이요 하면서 돈벌이에만 신경쓰고 아이는 노인들이나 남에게 의탁하여, 공부는 잘하나마나 먹고 입고 학교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학하여도 관리하지 않으니 사회의 나쁜 물에 젖고 부모가 보내 준 돈으로 과소비나하며 심지어 가출하거나 PC방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공부는 뒤전이고 놀음에만 정신을 팔므로 학교에서는 문제소년, 사회에서는 위법범죄소년으로 전락되기 일수이다. 이런 가정도 조사평의수의 3%나 차지하였다고 한다.
각 학교들에서는 이미 이런 문제들을 중시하고 학교교육 뿐 아니라 가정교육도 가강하는 방법들을 여러가지로 연구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학부모 강습반을 꾸리고 가정교양 특강을 진행하며 학교에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사회에《사랑의 집》을 만들어 결손자녀들의 심리고통과 생활상의 곤난을 풀어 주는 등 많은 노력들을 하여 일정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아래에 우리부모들이 할수 있고 또 해야하는 몇가지를 이야기해 보려한다.
량호한 가정교육 환경 : 가정교육의 중요한 조치의 하나는 량호한 가정교육환경이다.
환경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환경은 사람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량호한 가정환경은 인간을 배양하는 옥토요, 인간을 육성하는 기지이다.
그러면 어떻게 가정교육의 유리한 환경을 창조할 것인가? 우선 가정교육의 객관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가정을 자녀의 성장에 유리한 대 환경에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하여 세 번 이사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는가? 최초 집이 묘지 옆에 있으니 맹자는 죽은 사람을 안장하는 장사 법 만 배웠고, 후에 도살장 옆에 이사 가니 소나 양을 잡는 것 만 배우기에 어머니는 이거 아니다 싶어 세번째로 서당 옆에 이사 가서야 맹자는 석학들이 글을 배우는 것과 그들이 배우는 례의 범절들을 모두 따라 배웠다는 것이다. 객관 환경의 영향과 어머니의 의식적인 교육이 훗날 중국 력사상의 대 성인을 만든 것이다.
이럴 듯 가정환경의 영향은 일종 보이지 않는 교육방식으로 존재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홀시 할 수 없는 영향을 가져온다. 물론 지금은 과거처럼 누구나 거의 한곳에서 몇 십년 눌러 사는 때도 아니고 붐비는 대거리, 즐비한 아파트 단지들이 아이들 성장의 대 공간을 이루고 있는 만큼 고정적인 환경보다 움직이는 환경의 영향이 더 큰 것 같다. 다시 말하면 가정주위의 상업 시설이라던지 항상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등이 학생의 성장에 홀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면에서 부모들은 중시를 돌려야 할 것이다.
가정내의 문화적 환경 : 가정의 문화적 환경은 가정교육의 담당자인 부모가 알심들여 만들고 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을 둔 가정이라면 무엇보다도 문화적인 분위기가 풍겨야 한다. 가정이라는 소 환경은 아이들이 생존활동을 하는 곳일 뿐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는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멋진 장식, 고급 가구에 온갖 꽃이나 장식품들만 늘여 놓을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가정서가와 함께 어린이의 작은 서가도 일찍 만들어 주어 어려서부터 애들이 책읽기를 즐기고 책을 많이 읽게함므로서 세상과 접촉하고 안계를 넓이며 적극 향상하는 자신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독서 중에서 인생을 알고 인생의 가치를 탐구하며 세상만물에 진취심을 갖고 발명 창조해 보려 하며 분발 노력하는 자신력을 키워가야 한다.
사람은 음식물로 체력을 배양하고 독서로 정신력을 배양한다.《가난한 자는 책으로 말미암아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말미암아 존귀해 진다》고 하지 않는가!
부모들의 긍정적인 사유와 표양 위주의 교육 방법은 애들의 정서를 북돋우고 학습에서의 신심을 키워주는 훌륭한 방법임을 재삼 지적하고 싶다.
가정에서의 활동환경 : 그 다음으로 가정에서의 활동환경을 창조해야 한다.
가정은 자녀가 성장하는 곳으로서 독특한 생활 특점이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부모의 보호를 받고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해 가는 것이다. 때문에 부모는 응당 애들에게 량호한 성장 공간을 만들어 주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발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세계적인 대 발명가 에디손의 어머니가 이면에서는 우리의 모범이라 할수 있다. 학교에서 항상 어리석은 놈이라 불리는 아들을 가정교육의 인도하에서 위대한 과학자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에디손은 학교 과당에서《하나에 하나를 합하면 왜 둘이냐》고 괴상하게 캐 물어대는 애였지만 어머니는 이를 절대 나무라지 않고 보호하고 리해해 줬으며 실험하기 좋아하는 성격을 칭찬해 주고 그가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없는 형편에도 지하실을 내놓아 실험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서 많은 실험들을 그곳에서 성공하게 하였다.
이럴듯 가정환경의 영향과 부모의 리해, 지지는 아이들의 성장에 극히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다. 천하의 부모들이 다 그럴 듯이 자기 자식이 훌륭한 인재로 되는 것 보다 더 큰 바램은 무엇이겠는가? 부모라면 물론 따뜻한 마음으로 자식을 사랑할 뿐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식을 이끌고 교육자의 자태로 자식을 가르켜야 한다고 본다.
위의 글이 우리 학부모들에게 저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정교육특강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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