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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반한”정서의 “허”와 “실”
2008년 09월 25일 16시 28분  조회:7470  추천:78  작성자: 황유복

“혐한”“반한”정서의 “허”와 “실”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교수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2008년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국가주석 호금도는 북경올림픽이 금방 페막한뒤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가일층 추동했다. 두나라 정상의 상호 방문은 양국의 정치, 경제, 인문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했으며 특히는 양국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 교류를 확대했다. 중한친선협력관계의 깊은 발전은 양국 인민들에게 혜택을 갖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촉진했으며 선린친선, 공동발전의 윈-윈 국면을 마련해주었다. 

하지만 중국인의 "혐한정서"와 "반한정서"는 최근 한국언론의 열점화제로 떠오르고있다. 북경올림픽기간 한국 부분적 언론들은 전문 일부 부정적인 면들만 골라가며 꼬집어 보도하는데 열을 올렸다. 여자 양궁 개인종목 결승전을 두고 한국연합통신 등 언론은 중국관중들이 의식적으로 한국선수를 교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언론들은 또 한국팀과 일본팀의 야구경기에서 중국관중들이 일본팀을 "응원"했다고 다루어 보도했다. 한국언론들은 상기 몇가지 사건을 한줄에 꿰여 집중보도하면서 중국인의 "혐한정서"와 "반한정서"에 대해 근심걱정했으며 지어 일부 한국인들은 "13억이나 되는 중국인 모두가 한국을 싫어하지 않을가"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문제가 그토록 심각하지는 않다

한국의 《중앙일보》는 9월 1일에 한중 인민간의 감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그 추세가 악화된 한일 양국 인민간의 감정과 못지 않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어 "반한정서와 혐한정서"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에서 신속히 확산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중국 거주 한국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국내의 반한정서가 지금 10대와 20대 젊은 층과 인터넷 공간을 넘어 점차 전반 중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한정서를 제때에 치유하지 않으면 오래 갈 수 있다." 조사에서 한국의 응답자들은 양국 민간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국민들로 하여금 상대방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함과 아울러 인터넷 등 매체의 사실에 대한 외곡보도에 신속히 대응해야한다고 대답했으며 민간교류에서 청소년 교류와 학술계 교류에 중시를 돌리고 양국 언론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에도 중시를 돌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중국의 "반한정서"를 해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우리는 "혐한정서", "반한정서"라는 개념부터가 과장된 것이라고 여긴다. 문제가 한국언론들이 보도한것 처럼 심각하지는 않다. 양국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면서 모순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기 마련이며 양국의 상호 교제에서 상대방 국가를 싫어하는 정서가 존재하는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서 한국 국내에 일부 반중정서가 존재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이런 정서가 주류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반한정서" 또는 "반중국정서"는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으며 "혐한정서"와 "반한정서"는 사실보다 과장된것이다.

중한 민간교류서 확실히 일부 문제 출현

하지만 우리는 중한간의 민간 래왕에 확실히 일부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는다.

2002년 월드컵에서 중국관중과 한국관중간의 분쟁
2005년 강릉 단오축제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2006년 고구려 역사 문제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서 한국선수 "백두산은 한국 땅"이라는 패쪽 시위
2008년 서울서 베이징올림픽성화봉송
           사천지진 발생후 한국 개별적 네티즌들의 표현
           SBS방송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 앞당겨 방송 등

《한국일보》는 8월 21일자 "중국의 '반한기류' 비난만 할게 아니다"라는 사설에서 "라싸사건"에서 성화봉송,북경의 대기오염에 이르는 온갖 논란과 시비에서 한국언론은 그 어느 나라보다 중국에 비우호적이였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중국인의 옹졸함을 탓하기 전에 우리의 분별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응당 이런 태도가 가까운 이웃의 마음을 상하지 않았겠는가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썼다.

중한 양국의 부분적 사람들이 상대방을 싫어하는것은 두렵지 않다. 그것은 접촉이 이전보다 많아졌기에 모순도 이전보다 많아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양국간의 교류가 날로 빈번해짐에 따라 양국 인민간의 상호 이해도 날로 강화되리라 믿는다. 양국의 식견있는 인사들은 양국관계의 큰 국면에 착안하여 각자의 역할을 적극 발휘해 대중을 인도하여 서로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게 해야한다.

중한 민간에 문제가 존재하는 원인
 
1.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
    1) 동쪽 오랑캐(东夷)—한자(汉字), 공자
    2) 티베이트 역사문제
    3) 고구려 역사문제
2. 언론의 무책임--장춘동계아시안게임서 한국선수들의
"백두산은 우리의 땅" 패쪽 시위
    SBS방송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앞당겨 방송 등
3. 네티즌들의 자질 수준
4. 홍보가 무기력
   강릉단오절의 세계비물질문화유산 등록 등

   중한 양국간의 건전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학술계에서 중한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 개선을 위한 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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