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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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려행기[11]
2020년 01월 05일 23시 40분  조회:3881  추천:0  작성자: 주청룡
서유럽려행[11]

 

    산 마르코 광장(圣马可广场)
 다음으로 우리는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갔다. 산 마르코광장은 베네치아의 가장 유명한 광장으로 베네치아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하던 광장이며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였다. 건물이 광장의 3면을 'ㄷ'자로 둘러싸고 있어 광장은 하나의 거대한 홀처럼 보이여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홀)이라고 찬사했다고 한다. 광장에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다는 99m의 종루와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상이 서 있다. 이 종루의 전망대에서 광장 주변은 물론 멀리 아드리아 해(亚得里亚海)까지 보인다.


종탑에서 저 멀리보이는 아드리아해


광장 주변의 건축물들은 모두 베네치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해 온 력사적인 건물들이다. 광장 동쪽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과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두칼레 궁전이 있다. 두칼레 궁전 맞은편에는 건축가 산소비노(圣索维诺 1486~1570, 이딸리아 문예부흥시대의 건축가, 조각가)가 설계한 16세기 건물인 마르차나 도서관이 있다. 귀중한 고문서를 포함해 9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이다. 광장 서쪽에는 코레르 미술관이 있다. 미술관의 회화관에서 조반니 벨리니(乔凡尼•贝利尼, 이딸리아의 화가1430년∼1516 )의 <성모자>(聖母子, 성모 마리아와 어린 예수를 아울러 이르는 말)와 카르파초(卡尔帕乔, 1460~1525 이딸리아의 화가)의 <두 궁녀>를 볼 수 있다.
산 마르코 광장 설명조
 

광장에는 유람객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거기에 비둘기와 갈매기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예거나 광장에 내려 사람들과 아무런 거림감이 없이 주의를 맴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먹이를 주면 우르륵 몰켜드는데 그야말로 조류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조류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관계

     산 마르코 대성당(圣马可大教堂)
    산 마르코 대성당은 서기 828년, 성인(圣人) 마르코(신약 성경에 나오는 기독교도의 한 사람)의 유골을 애급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베네치아로 옮겨 와 도시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납골당으로 세워진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대성당이다. 산 마르코 대성당은 864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10세기 후반에 일부가 불에 타 버린 것을 11세기에 대부분 복원하였고 일부는 13세기와 15세기에 증축한 것으로서 산 마르코 대성당은 864년부터 15세기 사이에 점차적으로 완성되였다.

산 마르코 대성당은 중세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건물로서 건물이 웅장하고 뛰어난 예술품으로 장식되여 있을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 건축의 장점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베네치아건축(베네치아에서 일어난 문예부흥시기의 건축. 처음에는 고딕 건축이였으나 후에는 정면에 울퉁불퉁함이 없이 평탄하며 우미하고 경쾌한 양식으로 변하였다.)이란 새로운 건축 양식이다. 다섯 개의 거대한 돔과 입구 정면의 화려한 모자이크, 여러 가지 색상의 기둥과 대리석 조각상은 콘스탄티노플(君士坦丁堡, 지금의 토이기 이스탄불)과 애급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건축 기법과 재료를 리용한 것이고 정문 우에 세워진 성 마가의 말 조각과 입구를 장식한 조각은 로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성당제단 뒤에는 성 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고 제단 오른쪽 앞에 있는 보물관에는 동방침략 때 략탈해 온 보물과 전리품이 전시되여 있고  성당 안에 장식된 여러 조각상은 로마와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에서 구입하거나 전쟁 때 빼앗은 것이고 모자이크 벽화는 12세기에서 17세기까지 계속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산 마르코 대성당은 토이기, 애급을 비롯한 동양의 건축과 로마, 지중해의 건축이 혼합되여 있는 동서양의 건축 기법과 장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최고의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웅장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화려하면서도 우아하여 후날 서유럽 건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总督宫)
    두칼레 궁전은 산 마르코 대성당과 함께 베네치아 관광의 중심지다. 베네치아의 권력과 영광의 상징인 이 궁전은 9세기에 베네치아 통치자의 관저로 세워졌는데 몇 차례 화재로 여러 차례 개축을 거친 후 1309~1442년에 완성되였다고 한다. 다른 건물과는 달리 외관을 흰색과 분홍색의 아름다운 대리석 문양으로 장식되여 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이 궁전은 679년부터 1797년까지 1,100년 동안 베네치아를 다스린 120명에 이르는 베네치아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다. 9세기에 처음 건설되였고 현재의 외관은 14~15세기에  형성되였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


두칼레 궁전

 
두칼레 궁전내부에는 총독의 방과 접견실, 평의회, 원로원(元老院 ,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의 립법, 자문 기관. 실질적인 지배 기관으로 내정과 외교를 지도하였다.), 재판소, 감옥, 무기고가 있다. 1층은 사법기관으로 해군 사무실, 배의 설비 사무소 등이 있으며 2층은 총독의 거주지였다.
두칼레 궁전의 호화로운 내부에는 베네치아파 화가들의 회화가 전시되여 있다. 그중 3층 대평의회의 방에 있는 틴토레토(丁托列托, 1518~1594, 이탈리아의 화가)의 벽화 <천국>(그가 죽은 후 아들 도메니코에 의해 완성되였다)이 유명하다. 가로 24.65m, 세로 7.45m 크기로 한쪽 벽을 가득 채우며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 벽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평화에 관한 알레고리(추상적인 내용을 구체적인 대상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비유법)가 돋보이는 베로네세(保罗•委罗内塞, 1528~1588이탈리아의 화가)의 <베네치아의 찬미> 등 수많은 그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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