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봉
http://www.zoglo.net/blog/f_waiguo06 블로그홈 | 로그인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중국에서의 협상술 36계》

제24계:괵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안전 통로를 빌려라
2009년 03월 03일 10시 16분  조회:4083  추천:42  작성자: 김준봉

제 24 계 : 괵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안전 통로를 빌려라(假道滅虢 가도멸괵 역자 주 :道(도)대신 途(도)를 쓰기도 하고 滅(멸)대신 伐(벌)을 쓰기도 한다)

해 설 : 약자가 위협적이지 않으면 약자를 도와 그들의 지원을 얻어라.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도와야 한다

 

춘추시대, 진(晉) 나라는 늘 괵(虢)  나라와 우(虞)를 정복하려 했다. 진 나라의 모사 순식은 우 나라 왕에게 뇌물을 줘서 괵 나라를 치기 위한 통로를 빌려 주도록 제안했다. 우 나라는 탐욕 때문에 어리석게도 그것을 허락하고 말았다. 괵 나라를 침략한 후 진 나라는 군대를 돌려 우 나라도 멸망시키고 말았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국가 대 국가의 관계와 당 대 당의 관계를 분리하는 외교 정책을 써 왔다.

이런 관계로, 중국은 여러 나라들과 외교 관계를 유지 하면서도 동시에 그들 나라의 공산당을 지원하곤 하는데 그 나라 공산당의 정책은 가끔 그 나라 정부의 정책과 다른 경우가 많다.

바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그러한 케이스인데 중국은 이들 정부와 외교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정부에 반대하는 정책을 추구하는 공산당을 지원하였다.

또 다른 경우에 있어서, 중국은 제 3 세계와 개발 도상국들에게 혁명과 경제 개발을 위한 원조를 제공해 주었다.(역자 주 : 오늘 날에는 혁명을 위한 원조는 거의 없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이 전쟁을 도발했을 때, 중국은 엄청난 손해를 무릅쓰고도 북한을 도왔다. 당시 상황에서는 형제 사회주의 국가를 도와야 한다는 명분이었고 이는 그 이후 중국의 주요 정책 기조가 되었다. 물론 그러한 원조를 통해서 중국은 그 국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마찬 가지로, 중국은 베트남 전쟁 중에는 많은 고문단을 북 베트남에 보냈을 뿐 아니라, 북 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때와 남 베트남이 미국으로부터 해방되는데 엄청난 규모의 원조와 지원을 보냈던 바 있다. 중국은 라오스 독립을 위해 파테트 라오(Pathet Lao; 역자 주: 라오스의 공산주의 운동)를 지원했고 나중에는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까지 지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한 나라들을 도와 준 결과, 중국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전략적 접근권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대단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가 있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 제16계:(큰 것을)잡기 위해 일부러 놓아 주어라 2009-02-11 39 2989
15 제15계:호랑이가 자기 산을 떠나도록 유인하라 2009-02-06 34 3101
14 제14계:죽은 사람의 시체를 살려 일으키다 2009-02-05 30 3193
13 제13계 : 풀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 2009-02-05 28 2909
12 제12계 :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다 2009-02-04 28 2958
11 제11계 : 배를 위해 오얏을 희생시켜라 2009-02-04 21 2642
10 제10계: 웃음 속에 비수를 감추어라 2009-01-31 25 2969
9 제9계: 강 건너 편의 불 난 것을 구경하라 2009-01-28 22 3059
8 제8계: 한 방향으로 공격하는 척 하면서 실지로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 간다 2009-01-17 27 2971
7 제7계: 무에서 유를 창출하라 2009-01-15 29 2992
6 제6계: 서쪽을 공격하기 위해 동쪽에서 속임수를 쓴다 2009-01-11 34 3192
5 제5계: 불 난 집을 약탈하라 2008-12-29 45 6459
4 제4계: 적이 지칠 때까지 편안하게 기다려라 2008-12-24 49 6687
3 제3계: 남의 칼을 빌어 죽인다 2008-12-14 74 4178
2 제2계: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나라를 포위한다 2008-12-05 44 4098
1 제1계: 하늘(왕)을 속여 바다를 건너다 2008-12-03 41 3858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