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률
http://www.zoglo.net/blog/f_waiguo01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인터뷰] "中진출에 북한 IT인력 활용하라"
2008년 11월 02일 08시 34분  조회:5116  추천:71  작성자: 이승률
"中진출에 북한 IT인력 활용하라"
12월 평양과기대 문여는 이승률 옌볜과기대 부총장

◆제7차 세계한상대회◆

"평양과기대는 남북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한 상징이 될 것이다."

제7차 한상대회에 참가한 이승률 옌볜과기대 부총장은 29일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7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오는 12월 평양시 락랑구역에서 과학기술대학을 개교한다"고 말했다.

평양과기대는 남북 교육분야 첫 협력사업으로, 옌볜과기대가 주축이 된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국내외 기업과 재외동포 등의 기부를 받아 연면적 8만7000㎡(약 2만300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현재 본관과 학사동 기숙사 등 97% 이상 공정이 완료된 상태다.

개교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가 한상대회를 찾은 이유는 앞으로 평양과기대를 운영하는데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운용자금 조달뿐 아니라 교수자원 확보,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절실한데 한국은 정치적으로 제약이 있어 재외동포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북한은 중국보다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경우 주문 생산에 최적지"라며 "한상들이 북한 IT인력을 키워 거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내에서도 평양과기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장은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대를 나와도 인재들이 딱히 일할 곳이 없는데 평양과기대가 산업복합단지로 자리를 잡으면 북한 IT인력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320억원이 투자된 평양과기대는 우선 △정보통신 △산업경영 △농업식품공업 등 3개 단과대학으로 출발해 보건과 건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매년 500~800명 선이다.

한국에서 건설업을 하던 이 부총장이 남북 교육협력에 뛰어든 것은 90년 중국 출장이 계기가 됐다. 골프장 건설을 위해 중국 내 실력자를 만난 자리에서 우연히 김진경 옌볜과기대 총장과 동석하게 된 것. "미국에서 성공한 학자이자 기업인이 전 재산을 처분해 옌볜에서 동포들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그는 "그때 평생을 재외동포 육영사업에 바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특별취재팀 = 박재현 부국장(팀장) / 최은수 기자 / 김대영 기자 / 김기철 기자 / 박만원 기자 / 박동민 기자 / 고승연 기자 / 정석우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 김호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2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 짐 팩 리더십을 아시나요 2017-05-22 0 2674
23 凍土남북,창조적 단절 없이 창조적 미래는 없다 2013-03-23 1 4983
22 동북아 정세와 ‘반도 통일 프로세스’ 2012-11-17 16 5967
21 조선의 새로운 미래 2012-08-20 13 6162
20 한미 FTA와 반도 미래 2011-11-29 2 5236
19 지속성장과 한중일 동반협력의 길 2011-06-04 33 4620
18 한국에서 본 재중동포의 지위와 역할 (이승률) 2010-09-24 43 7098
17 대륙-대만합작시대와 한반도 비방록 (이승률) 2010-07-03 55 6089
16 중국과 한반도 대책비망록 (이승률) 2010-05-31 65 5974
15 동북아시아 集團知性 조선족을 주목하라 ! 2010-05-10 52 4208
14 조선족사회대망론(待望論) (이승률) 2010-04-05 40 4895
13 『아시안 퓨전 로드맵 』 2009-10-07 42 5307
12 『후쿠오카 이니셔티브』 2008-12-11 54 5324
11 미래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2008-11-27 58 5319
10 [인터뷰] "中진출에 북한 IT인력 활용하라" 2008-11-02 71 5116
9 두만강유역개발사업과 동북아경제협력체 구상 2008-09-02 80 4864
8 [서평] 동북아의 화합자 2008-07-10 92 4352
7 『한동대와 연변과기대』(이승률9) 2007-04-05 115 4803
6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이승률8) 2007-04-02 126 4397
5 『레나 마리아를 아시나요?』 2007-02-21 114 4489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