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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발전론 제1절 문학의 기원
2007년 09월 18일 10시 09분  조회:4277  추천:17  작성자: 최균선

                                             제1절 문학의 기원

문학예술은 언제 어떻게 발생하였을가? 인류는 어떤 환경과 심리기제하에서 문학예술을 수요하게 되였을가? 력대의 문예리론가들은 줄곧 문학의 기원문제를 명확하게 규명하려고 하였지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였다. 조형예술의 출현과 책의 출현과의 사이에 수만년 력사가 흘렀다. 그림과 문자사이에도 오랜 진보과정이 수요되였다. 책에 의해 문학이 류포된것은 종이와 인쇄술이 발명된 썩후의 일이다.

1. 모방설

고대로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문학론에서 가장 주류를 이룬것은 문학을 일종의 모방으로 보는 견해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예술을 “모방”이라고 규정하고 이 모방은 인간의 원초적본능이며 본능의 만족은 즐거운것이라고 주장했다.“모방”이란 용어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던 플라톤의《대화편》에 최초로 나타났는데 후에는 복합개념으로 사용되였다. 플라톤은 자기의 저서《공화국》제10권에서 스승의 견해를 빌어 회화, 시, 음악, 무용, 조각 등 모두 모방의 세계라고 단언했다

이 견해를 기준한다면 문학론은 진리나 정의, 덕성, 교화라는 이 론리기점을 떠나서는 론의할수 없다. 이런 모방설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래 서방의 예술사상을 오래동안 지배해오다가 19세기 자연주의리론에 이르러서는 형식적인면이 더욱 극단적으로 강조되였다.

데모크리스트는 “거미에게서 직포착상과 바느질을 배우고 제비에게서 집을 짓는 방법을 알았으며 백조와 황조 등 새들에게서 노래부르는것을 배웠다”고 하였다. 그후 아리스토텔레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문예는 인류의 모방기능과 모방해낸 작품에서 쾌감을 느끼는데서 산생되였다고 피력하면서《시의 기원에는 두가지 원인이 있는데 모두 인간의 천성에서 온것이다》라고 력설했다. 동양의 모방론은 서양의 경우처럼 자연의 모방이라는 론리를 내세우지 않고 신과 인간과 자연을 동일체로 파악했다.

예술상에서의 모방에는 두가지 함의가 있다. 첫째, 기타 예술작품을 본보기로 삼고 작품을 제작하는 대상에 대한 모방이다. 둘째, 현실적존재를 모델로 하여 같은것을 제작해내는것으로서 곧 대상에 대한 묘사이다. 첫번째 함의는 고전예술에 대한 모방에서 표현되고 두번째 함의는 예술은 현실 혹은 자연을 모방한것이라는것이다. 미학상에서 주요과제는 후자이다. 여기에 두가지 정황이 있는데 객관적대상물에 대한 표현으로서의“재현”혹은 “묘사”이다. 이렇듯 “모방론”은 가장 오랜 문예발생론이다.

2. 표현본능설

이 기원설은 허드슨이 주장한 학설이다. 문명개화기에 들어선 인간으로 말하면 자기의 사상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있기에 그 욕구가 언어에 의해 표현될 때 문학이 발생했다는것은 추측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표현기원설에서 예술의 본질은 표현, 특히는 감정표출에 있으며 예술활동은 “표현충동”에서 출발했다고 인식하고있다.

레브 똘쓰또이는 한사람이 자기가 체험했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음속에서 다시 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모종 외재적표지로써 표달해내는것이 곧 예술이라고 하였다. 그후 이딸리아 미학가 크로체와 영국문예리론가 꼬린우드도 “표현기원설” 리론을 더 심입,발전시켰다.

동양의 경우 표현론은 “성정론(性情论)”, “기상론(气象论)”으로 나눈다. 성정론에서는 시를 인간의 본편적성정의 표현로 보았고 ≪서경(书经)≫에서 “시란 자기 뜻을 말로 표현한것이요 노래는 가락에 맞춘 말(诗言志歌永言)”이라고 주장했고 ≪시경≫에서 “마음이 흘러가는바를 적은것이 시”라는 주장했다.

3. “로동”기원설

문예가 “로동”에 의해서 기원하였다는 리론의 가장 유력한 제창자는 로씨야의 쁠레하노브였다. 말하자면 원시인들이 로동과정에 협동적동작, 피로의 경감, 사상 감정교류를 위해 늘 일정한 박자에 따라 절주있게 소리를 냈는데 이것이 최초의 음악절주의 래원이라고 하였다.

이런 절주있는 로동가운데서 합창과 일정한 의의가 있는 언어가 결합되여 최초의 시가 산생되였다고 하였다. 우리는 맑스주의관점에서 상술한 제 인소들중에서 로동기원설이 특별히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인정하고있다.

4. 기타의 기원설

1) 유희충동설

예술을 일종의 유희로 보면서“유희충동”이 창작동기라는 학설이다. 문예의 유희기원설리론의 창시자는 칸트였으나 그것을 명확하게 계통적으로 천명한것은 쉴러와 스펜서였다.

쉴러에 이르러 예술이“유희”에서 기원되였다는 리론이 명확히 제출되였다. 그는 자기의 저작《심미교육서간》에서《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서 생활하므로 자연력과 물질수요에 강박당하고 또 리성법칙의 온갖 약속을 받지 않을수 없기에 자유롭지 못하다. 하여 사람들은 늘 자기의 남은 정력으로 자유로운 천지를 창조하려 하는데 이것이 곧 유희다.》라고 천명였다.

2) 만물유령 기원설

인류문화의 발전에 따라 19세기말 20세기초 만물유령론 (아미니즘)이 점차 흥기하였다. 고대중국의 문학리론에서는 무술론 (巫术论)이라고 한다. 이 리론의 출현은 영국의 인류학자인 타일러의《원시문화》라는 저서에서였다. 후에 영국의 다른 인류학자 프라이저와 프랑스의 레이냐크 등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발전되였는데 지금까지도 서방에서 일정한 시장을 차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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